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01:50:52

육식동물(만화)

1. 개요2. 줄거리3. 그 외

1. 개요

김은기(만화가)·강웅숭 작. 《아이큐 점프》에 연재되었으며 전체 3부작이다. 정체불명[1]의 육식동물과 이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네이비 씰 간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2. 줄거리

이 육식동물들은 전체적인 체형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심장이 두 개라서 두 개의 심장을 모두 파괴해야 죽고, 심지어 빙하기에도 살아남았기에 극한의 추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존재다. 또한 피부가 매우 단단해서 어지간한 총으로는 뚫을 수도 없기 때문에 코끼리나 코뿔소를 잡을 만한 총을 쏴야 겨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2] 다만 새끼 때는 피부가 약해 일반 탄환으로도 사살 가능하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이 육식동물은 오랫동안 인도차이나 정글 깊숙이 서식하던 중[3]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임무 수행 중이던 네이비씰팀과 접촉하고 단 한명만 겨우 살아남는다. 이 생존자는 현지 부족에게 구조되지만 육식동물에 대한 공포로 실성해버렸고 베트남전이 끝난지 한참 후인 90년대에서야 미국으로 돌아와 미군 상부에서 육식동물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네이비씰 정예팀을 파견한다. 지휘관은 한국계 미국인인 타이거 중위[4]를 비롯해 M203 유탄발사기를 쓰는 복서[5], 석궁을 쓰는 샤이엔[6], 미니건 쓰는 발칸, 그리고 특별히 참가된 생존을 교관 출신 글로리아 대위[7]를 필두로 메콩강을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8]
탐사 도중 과거엔 웅장한 도시였을 석조 구조물 흔적을 발견하고[9] 거기서 팀이 갈려서 수색을 하지만 육식동물의 공격에 대다수 대원을 잃고[10] 카멜레온처럼 위장해서 보기 힘들고 단단한 피부 때문에 통상 탄약으로 안먹힌다는 걸 파악하고 타이거가 가지고 있던 데저트 이글로 대응하게된다.[11][12]

다시 구조물 내부를 수색하던 중 육식동물의 알이[13] 널린 산란처를 발견하고 가진 화력을 총동원해 쓸어버리는데 성공하지만 그 꼴을 보고 눈이 뒤집힌 육식동물들이 몰려오게 된다. 클레이모어 한방 터뜨리고 도망가지만 글로리아 대위가 납치된다. 타이거와 복서, 샤이엔만 남았고 남은 탄약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정말 뜬금없이 미국제 상륙돌격장갑차 LVTP7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AK나 RPG 같은 무기도 다량 발견한다. 일행의 추측으로 이 무기는 베트남전 후 월남에게 뺏은 무기 중 하나로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도 육식동물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보냈다가 전멸된 일행의 것이란 추측을 한다. 결국 이 중화기로 다시 육식동물 소굴로 밀고가 육식동물이 글로리아 입에 혀를 집어넣기 전[14]에 싹 쓸어버린다.

이들은 유적에 들어가 임무를 완수했으나 높으신 분들은 현실감 매우 쩌는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는 구라[15]와 함께 수면제를 이용해 임무 완수 후 생환한 특수부대원들을 속이고, 사건을 은폐한다.죽은 사람들은 어쩔껴[16]

군부는 확보한 육식동물 사체를 사막 한복판 연구소에서 연구해 여러가지 성과를 얻어내지만 이때 육식동물 사체 중 하나가 가사 상태에 있다가 냉동 보관소에서 깨어나 탈출하고 새끼까지 치면서 연구소 내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결국 버티다 못한 군주와 과학자들은 헬기로 탈출하고 연구소는 날려버리는데 이때 하는 말이 걸작이다. 절대멸종온도, 즉 어떤 생명체든 사멸할 수 밖에 없는 초고온, 다시 말해 핵폭탄으로 날려버린 것. 그러나 탈출 헬기에도 육식동물 새끼가 옮겨타 있었고 도망친 후 LA 도심 하수구에서 번식하기 시작한다.

LA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흡혈사건이 발생하자 반강제적으로 군대에서 밀려난 타이거와 팀원들은 육식동물에게 대항할 준비를 스스로 갖추는데 타이거는 7.62밀리급 자동소총에 엑셀레이터라는 특수 철갑탄, 복서는 대구경 산탄총, 글로리아는 KGB가 썼다는 강철침 발사총을 쓴다. 샤이엔은 석궁을 그대로 쓰는데 육식성을 피부 각질 사이의 틈에 박아넣으면 된다고그냥 총 써라[17]
그러던 중 불시의 기습으로 납치되 모처에 구금되는데 납치한 이들은 델타포스. 씰팀이 해결 못한 걸 자신들이 해결하겠다고 투입된 것[18] 화력으로 밀어부치던 씰과 달리 이들은 화학무기로 대응하는데 화생방복장을 하고 하수도의 육식동물에게 가스탄을 쏘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고 단 한마리에게 팀이 전멸된다.
결국 인류 멸망까지 야기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하자 높으신 분들은 염치도 없이 구라까지 쳤으면서 다시 캄보디아에서 투입되었던 특수부대원들을 동원한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하수도의 육식동물을 몰아붙이던 타이거의 팀은 의외의 현상을 마주하는데 하수도 내부의 육식동물 소굴까지 가보니 새끼들은 하수도의 불결한 환경 때문에 전부 감염되 죽어 있었다가스탄은 안통해도 세균탄은 통합니다. 캄보디아 지하수로도 맨날 축축해서 그렇게 깨끗하진 않을텐데?

때는 잠시 거슬러 올라가 걸프전 당시 미군 정찰대. 사막 한복판에서 버려진 이라크 기갑부대를 발견한다. 우회기동하던 이들이 그대로 미군을 공격했으면 큰 피해가 났을 상황인데 이라크군은 하나도 없이 기갑장비들만 사막 한복판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
나중에 이 부대가 육식동물에게 기습당해 전멸됐다는 판단에 이들을 잡기 위해 타이거의 팀이 투입된다.아니 얘들 원래 정글에서 산다며? 수색 중간에 일행에서 낙오된 여자 동물 탐사대원을 만나 이들이 연구하는 화석의 흔적이 육식동물과 유사하단 확인을 받고 오래된 고성에 들어가 육식동물들의 군체를 확인한다. 이제까지 만난 것에 비해 엄청난 규모의 공격을 버텨내지만[19] 총알이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그때 마침 날아온 F-117의 공습으로 육식동물 무리가 전멸하지만 팀도 공습에 휘말린다.

세월이 좀 지난 후 애꾸가 된 타이거는 어린 아들과 해변을 거닐며 육식동물의 정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끝맺는다.[20]

3. 그 외

프레데터》, 《에일리언》과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사실 대놓고 베낀 것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인 부분도 많다.[21][22] 육식동물들을 잡기 위해 동원되는 각종 화기들을 보는 맛은 쏠쏠하다. 현재로써는 이 만화책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1] 정체는 공룡의 일종인 트로오돈에서 진화한 공룡인간이라 할 수 있으며 정체를 밝힌 바람에 작중 신비주의적 면모가 사라졌다고 크게 까였다. 하지만 확정된 건 아닌게 이중 반전 회전 부메랑(통칭 미사일 표창)이 두 장의 겹쳐진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레이저 조준으로 날아가 표적을 때리는 무기인데, 대놓고 프레데터의 레이저 표창이다. 같은 수준 높은 무기를 사용한 걸 보면 외계인 의혹도 있다. 실제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에서 육식동물의 정체가 진화된 공룡인지 외계 생명체인지 아직도 알 수 없다고 나온다.[2] 나중에 인간측에서 이 피부 세포를 배양해 방탄복을 만들어낸다.[3] 초반에 나오는 크메르 루즈 군의 얘기를 보면 이들의 존재가 어느 정도 퍼져있는 모양이다.[4] 주무장이 K2 소총이다! USAS-12이란 산탄총이다. 오른손 왼손 가리지 않고 쏠 수도 있다고 하며 산탄총이지만 10발들이 탄창을 이용해 연발로 쏠 수 있다고 연습 사격으로 마구 쏘다가 한국산 무기라고 자랑까지 한다. 부무기는 스페츠나츠 나이프라 부르는 발리스틱 나이프다. 작전 나갔을 때 슬쩍 했다나.[5] 타이슨과 체육관 동기라고(...)[6] 생긴 건 윌리엄 가일 짝퉁인데 실상은 인디언 혼혈이란다.[7] 실제로 씰팀의 여군은 아직도 없다.[8] 베트남 정부와 어떤 협의가 있다는 말 한마디도 없다(...) 심지어 중간에 만난 현지 민간인들과는 농담 따먹고 콜라 나눠먹기도.[9] 전 문서에선 여기가 앙코르 와트라고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있는 곳이다. 극중 앙코르 와트는 별개로 소개되는데 이곳 역시 과거에 육식동물의 습격으로 도시가 망하고 현대에 발견될 시 육식동물도 다 떠난 상황이었다.[10] 여기서 발칸이 전사한다. 미니건은 갈겨대지만 맞았는지조차 파악 안된다(...) 참고로 육식동물은 발칸이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피 빨아 먹었다.[11] 여기선 사막의 독수리라고 말한다.아니 원어로 말해도 되는데[12] 일단 .50AE의 운동에너지도 관통력도 5.56mm 나토탄보다 약하다는 사실은 잊자.[13] 에일리언 그거랑 똑같이 생겼다.[14] 당연히 키스가 아니라 흡혈 과정으로 보인다.[15] 메콩강은 미시시피강, 정글지역을 플로리다라는 식[16] 별도 임무 때문에 팀을 떠났다고 둘러대긴 한다.[17] 실제로 마지막 전투에선 그냥 M16 쓴다(...)[18] 이때 누가 최고만큼 말싸움이 좀 초딩스러운데 델타는 미국 대통령이 인정했다고 우긴다.[19] 물 한방울 없는 사막에서 사는 것도 그렇지만 이제까지 후덜덜한 전투력을 보여준 거에 비해 여기선 그냥 알아서 죽어주는 잡졸 수준의 행태를 보여준다. 타이거 일행이 오만가지 화력을 퍼부을 때 부메랑도 안쓰고 석궁밖에 안 통하는 장갑복도 없는 등 오래 자리잡고 살던 정글 파벌(...)에 비하면 민병대 수준.[20] 다른 대원들의 생사는 미지수다. 복서나 샤이엔은 언급이 없고 마지막에 타이거와 아들을 마중하러온 아내가 있었지만 멀리서 실루엣만 나와 글로리아인지는 확실치 않다.[21] 어차피 헤비메탈 식스에일리언 킬러 부터 뭐...[22] 육식동물이 쌩얼을 딱 한번 보이는데 프레데터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어글리 머더 뻐커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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