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2 12:40:03

유희왕 5D's 월드 챔피언십 2010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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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스템3. 개선점4. 단점5. 수록 카드

1. 개요

매년 나오는 유희왕 세계대회 공식 게임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중 2010년의 공식 소프트. NDS로 발매되었다.

정식명칭은 '유희왕 파이브디즈 월드 챔피언십 2010 -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라는 길고도 긴 제목. 전작은 WCS2009가 뒤로 갔는데 이번엔 WCS2010이 앞으로 왔다.

2. 시스템

유희왕 5D's의 2기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전작인 월드 챔피언십 2007과 2008과 같은 듀얼 시뮬레이터에 가까운 방식의 '월드 챔피언십' 두 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스토리 모드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2기의 등장인물에 국한되지만 보너스로 클리어 후에 3기의 일부 캐릭터도 등장한다. 또 컨티뉴 밑에 듀얼을 할 때 라이프 계산 및 시간 제한을 두는 기능을 갖고 있는 '듀얼 계산기' 기능이 추가되어 현실에서 듀얼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 아르카디아 무브먼트가 언급된 탓에 원작에서 밝혀지지 않은 아르카디아 무브먼트와 디바인의 떡밥이 해결될 듯 보였으나, 그런 거 없고 원작을 그대로 따라갔다.

2008이 시스템적으로는 2007의 마이너 체인지판이었던 것처럼 2010도 2009의 마이너 체인지판. 듀얼 종류도 싱글 듀얼/태그 듀얼/라이딩 듀얼의 3종류 그대로이며, 듀얼 화면도 각종 메뉴 화면도 2009 버전을 거의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변경된 것은 전작에 있었던 각종 버그 수정과 기능의 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규 카드 수록. 꽤 충실한 수록 수준을 보여주었던 2009의 카드 수록 수준을 유지하면서 새로 나온 카드들과 2009에서 빠졌던 카드들을 대량 수록하여 이번에도 만족할 만한 카드 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부스터 팩은 절대적인 힘엑스트라 팩 2까지, 듀얼 터미널은 8탄 트리슈라의 고동까지, 스트럭처 덱머시너즈 커맨드까지 수록되어 있어 총 카드 수는 게임 속 라이딩 듀얼용 오리지널 카드들인 Sp스펠들까지 합쳐 3543종류에 다다랐다. 카드 수가 늘면서 전작에서 간략화된 필드 위의 몬스터 그래픽 표시는 그나마 있던 2프레임짜리 움직임마저 없어지는 식으로 더욱 간략화되었지만, 어차피 움직임이라고 해봤자 작아서 잘 알아보기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보니 그렇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는다.

3. 개선점

전작에서 불만점으로 꼽히던 것들이 대부분 해소되었는데, 우선 초반부터 상대들이 너무 강했던 문제를 초반 상대 덱 약화 + 초기 덱의 수준 강화를 통해 해소했고 불만을 샀던 레이싱이나 시큐리티 잠입 파트 등의 난이도를 대폭 낮추어 전작처럼 초반이 너무 어려워서 듀얼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까지는 오지 않게 되었다.

후반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 고난이도 듀얼을 LP 서바이벌 방식으로 연속으로 해야 했던 것도 스토리 완료 후 일종의 도전 과제[1]로 해볼 수 있는 식으로 바뀌어 부담이 줄었고, 중요한 듀얼 전에는 꼭 저장할 기회를 주는 식이 되어 스토리 진행은 누구나 마음 편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너무도 가혹했던 전작의 팩 해금 조건도 살짝 완화된 편이며 DP를 벌기 쉬워져서 카드 입수도 훨씬 편해졌다. 스토리 클리어 후에도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서브 퀘스트들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나 D휠의 모습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의 수도 더욱 늘어났다.

전작에서 특정 몬스터 등장 시 3D 등장신이 너무 자주 떠서 템포를 망치던 문제는 한 몬스터의 3D 특수 등장 연출이 한 듀얼당 한번만 나오는 식으로 개선되었다. 또 존재는 했으나 함정만 난무하는 심심한 듀얼이 되어버렸던 라이딩 듀얼은 애니에서 스피드 월드가 스피드 월드 2로 바뀐 것을 반영하여 전작보다 훨씬 더 다양한 전략이 오고가며 할 맛 나는 듀얼로 개선되었다. 단 기껏 할 만하게 바뀌었는데 여전히 월드 챔피언십 모드에서는 CPU와 라이딩 듀얼을 할 수 있는 메뉴가 없다는 것은 난감하다.

4. 단점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발전한 괜찮은 유희왕 게임이지만 단점들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2009 특유의 느릿느릿한 듀얼 진행은 결국 고치지 못했으며 또 전작의 버그는 고쳤지만 새로 나온 버그가 너무나도 많다. 태그 듀얼 시 파트너의 대사가 기본 대사로 고정된다거나, 파트너의 그림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고 개발 중 사용되던 이상한 그림이 표시된다거나 하는 눈에 뻔히 보이는 황당한 버그들이 존재하며, 특수 등장신을 가진 몬스터가 반전 소환되면서 영상이 뜰 경우 게임이 다운되는 치명적인 버그마저 있을 정도. 이 때문에 우습게도 세계대회용 금제 리스트를 보면 얕은 무덤이나 웜 제로, A제넥스 트라이포스 등의 멀쩡한 카드들이 금지 카드가 되어 있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또 듀얼 중 사이버 다크 혼이나 이 특정 상황에서 사이버 다크 에지의 직접 공격 효과를 추가로 얻게 되거나, 싱크로 캔슬로 소환한 싱크로 몬스터를 지정하면 그 턴에 소환한 몬스터가 아니면 싱크로 몬스터만 묘지에 가고 싱크로에 사용한 몬스터들은 돌아오지 않는 현상 등 효과가 잘못 처리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또 전작에서 빠졌던 거대전함이나 마법나라 왕녀의 진화형 등이 수록된 것까진 좋은데, 이런 식으로 전작의 누락 카드들이 원래 들어있어야 할 팩에 들어있는 게 아니라 일괄적으로 WORLD CHAMPIONSHIP EDITION 9와 10에 다른 신규 카드들과 같이 모여있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전작의 누락 카드를 기대하던 사람들은 상당한 고생을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거대전함 테트란'은 원래 절대원소의 힘을 뜯어서 나와야 하지만 본 게임에서는 절대원소의 힘을 아무리 뜯어도 나오지 않고 게임 최후반부에나 얻을 수 있는 WORLD CHAMPIONSHIP EDITION 9를 뜯어야만 나오는 식.

한국판의 경우엔 덤으로 "이걸 팔려고 내놓은 건가" 싶을 수준의 엉망진창인 한글화 문제도 있다. 오역이나 영어 문장을 그대로 옮겨 적은 듯한 어색한 문장 같은 비교적 사소한 문제는 접어두고서라도, 캐릭터들의 말투가 수시로 존대와 반말을 오가며 바뀌는 데다 심지어 뻔한 오타마저도 쉬이 찾아볼 수 있다.

한국판에선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등장했던 원숭이 마왕 제만, 지저의 아라크네와 붉은 눈의 비룡, 일본에서 공략집 동봉으로 나왔던 헬웨이 패트롤 카드가 수록되었다.

5. 수록 카드

수록된 카드의 번호는 WC10(WORLD CHAMPIONSHIP 10).
[1] 다크 시그너들, 시그너, 팀 새티스팩션과의 4연속 서바이벌 연속 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