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劉子敬생몰년도 미상[1]
후한 말의 인물이자 동군범령 유웅(劉雄)의 아들, 유홍의 아우로 유비의 숙부. 유주 탁군 탁현 사람.
2. 행적
유비의 집 동남쪽 구석의 울타리에 있는 뽕나무가 멀리서 보면 마차 덮개처럼 보였으므로 사람들은 그 나무를 이상하다고 여겼으며, 이정이 필시 이 집에서 귀인이 나올 것이라 했다. 조카 유비가 어린 시절에 일족의 아이들과 놀다가 그 나무 아래에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이 나무처럼 깃털이 잔뜩 달린 수레에 탈 것이라 하자 유자경은 "너는 허튼 소리를 하지 말거라. 네가 우리 일족을 멸망시킬 셈이냐!"라고 질책했다.훗날 유비가 촉나라를 건국했고 유비의 부하인 맹달은 유자경의 이름을 피휘하기 위해 자를 자경(子敬)에서 자도(子度)로 고쳤다.
3. 창작물에서
김경한 삼국지에서는 유비가 나무에서 나는 커서 일산이 달린 수레를 타고 다닐 것이라 하자 유자경이 지나가다가 이 소리를 듣고 기겁한다면서 유비의 귀를 잡아끌고 집으로 데려가 질책한 것으로 나오며, 유자경이 놀란 것에는 이유가 있다면서 이정이 뽕나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설명하고 일산을 쓰고 다니는 귀인은 황제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비록 쇠하긴 했지만 한 황실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때에 그와 같은 이야기는 멸문지화를 부를 소리라고 설명했다.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40, 무용 25, 지모 46, 정무 49, 인사 54, 외교 56의 능력치로 138년생으로 나온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유비가 일산이 달린 수레를 타겠다고 하자 유자경이 숫제 한 술 더 떠서 유비를 스팽킹해버렸다.
소설 조자룡 하북제패에서는 조운, 서영 등이 역모 혐의로 잡아들이자 모함이라면서 역모를 꾸미지 않았다고 항변했다가 장의가 창자루가 허벅지를 치자 주저앉았으며, 유비 일당에 대한 처벌이 끝난 후에는 유비에게 크게 관여하지 않은 점이 참작되어 5년간 관리에 임용될 수 없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