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유리쿠마 아라시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쿠타 요시코/제이미 마키긴코와 함께 전학온 소녀. 17세. 그녀의 정체도 「식인곰」. 긴코를 아주 좋아하며, 자주 폭주적인 백합망상을 전개한다. 벌꿀을 좋아해서 무슨 요리든 넣고 싶어한다. 긴코와 같이 「백합 승인」의 구호에서 위닝모드로 변신한다.
입버릇은 '가우'와 '루루 현명해!'다.[1]
또한 현재 존재하는 유리쿠마 아라시의 등장인물 항목 중에서 가장 길다. 아무래도 4화가 루루 메인의 에피소드였기에 작성할 내용이 많아져서인것 같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단절의 벽이 생긴 이유와 자신들의 아라시가오카 학원에 전학오게된 배경을 독백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설명해준다. 쿠레하가 곰과 결투를 벌이다가 곰의 공격에 어느 이공간으로 떨어졌을때 "먹고싶어, 먹고싶어, 지금당장 그 아이가 먹고싶어!"라고 긴코와 함께 말한후에 백합재판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백합 승인을 받고 위에서 설명한 위닝모드로 변신하여 쿠레하를 백합적인 의미로 먹는다.
2화에서 쿠레하에게 접근하기 위해 긴코와 함께 쿠레하의 집으로 가서 자신은 목욕을 한다. 목욕을 마친 후에 총을 든 미츠코와 대치하게 되고 긴코와 함께 창문을 깨부수고 탈출한다. 쿠레하가 코노미와 결투를 벌이면서 코노미의 공격에 또다시 어느 이공간에 떨어졌을때 1화에서와 같이 먹고싶다는 대사를 말하고 다시 백합재판이 열려 백합 승인을 받아 백합적인 의미로 쿠레하를 먹는다.
3화에서 긴코와 함께 학급에서 '투명한 폭풍'으로 쿠레하를 '악'으로 배제하는 의식을 엿듣고 쿠레하가 자신의 집에서 곰 조각상으로 사격연습을 하는 모습을 엿본다. 그리고 쿠레하가 미츠코에게 공격받았을때 다시 같은대사를하고 단절의 법정이 열리게되고 백합승인을 받고 쿠레하를 백합적인 방식으로 먹고[2], 쿠레하가 미츠코를 쏘아 죽였다는 충격에 기절할 때 긴코와 함께 쓰러지는 쿠레하를 받았다. 최후반부에서 긴코와 함께 오니야마 에리코를 유인하여 아카에 카츄사를 잡아먹은것을 간접적으로 말하며 왜 자신에게 그런것을 알려주냐는 에리코의 질문에 먹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4화에서 그녀의 정체가 공개, 곰들이 사는 나라의 차기 임금 계승자 1순위였었다. 하지만 12년전 동생이 남동생으로 태어나면서 여황의 계승권에서 밀려나게 된다. 자신이 차기 임금이 될 수 없는 것을, 모두에게 가장 사랑받을 수 없다는 것을 한탄해 동생을 죽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동생은 그런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루루에 대한 좋아함을 포기하지 않으며 몇번이고 꿀을 따오는 것을 진짜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꿀을 따기 위해 오랫동안 행방불명되었다가 그대로 동생은 사고를 당해 사망, 다시 계승자 서열 1위를 회복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해준 가족을 죽였다는 죄는 여전히 그녀에게 굴레로 남아 있었다.[3] 자신이 죄많은 곰이라는 것을 인정한 루루는 동생의 추억이 남긴 꿀단지를 되찾아준 긴코와 만나 그녀의 계획을 돕기 위해 단절의 법정에서 자신의 지위, 신분 그리고 키스를 버리고 벽 너머의 세계로 향한다. 그녀의 주위을 돌고 있는 벌이 등장했는데, 이 벌은 루루외의 사람이 다가오려 하면 그 사람을 공격하려한다. 이 벌이 공격하지 않고 루루와 함께 주위를 돌았던 사람은 미룬왕자와 긴코 단 둘뿐이었다.
5화에서 쿠레하의 집에 강제로 이사를 와서 국수를 만들고 긴코와 함께 쿠레하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장을보고 요리를 하기도 하는등 쿠레하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쿠레하는 자신의 진정한 친구는 스미카 뿐이라고 말하며 냉정히 뿌리쳤다. 그런 쿠레하에게 생일날에 확실하게 악으로 규정하기 위해 접근하는 카오루의 음모를 알아차리고 백합재판을 받았으나 이번엔 검사의 날카로운 공격에 위태로웠고 아슬아슬하게 백합승인을 받아 카오루를 유인해 잡아먹으려고 하였지만, 이미 둘이 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카오루가 덫을 묻어놔 그 덫에 긴코가 걸리게 되는 모습을 보게된다.
6화에서 섬광탄을 던져 카오루의 시선을 차단한 후 긴코를 데리고 도망갔다. 큰 상처를 입은 긴코를 걱정하고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쿠레하를 지키러 가려고 하는 긴코를 말리지만 결국 단절의 벽에서 전화가 걸려와 화단에 가서 쿠레하가 받은 편지를 지키기 위해 불타는 화단에 뛰어든 긴코가 편지를 가지고 오고 쓰러지는 것을 부축하면서 왜 편지를 가져와주었는지 놀라는 우리는 쿠레하의 친구가 되고 싶으니까라고 말하여 쿠레하가 스미카의 편지내용인 '선물은 새로운 친구'라는 대목을 상기시키게 하였다.
7화에서 죽을 끓이면서 6화의 사건이 있고난 뒤 드디어 자신들이 쿠레하의 집에 정식으로 살게 되는 단계까지 왔다면서 긴코가 약속의 키스를 받는 것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독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명해준다. 긴코에게 죽을 가지고 가서 긴코를 간병하고 있는 와중 신기한 상상을 하고 당황하는 쿠레하에게 얼굴이 빨갛다고 말해주고 기분탓이라는 대답을 들으며 땀을 심하게 흘리고 있으니까 긴코의 상태를 잘봐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열이 내리지 않는 긴코를 걱정하다가 빙수를 갈아 주위에 놓아서 시원하게 만들어 놓고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찬한다. 쿠레하가 돌아와서 소파에서 그림책을 읽고 있을 때 마침 수건을 적실 물을 갈러 가다가 돌아온 것을 보고 "어서 와"라고 인사하고 쿠레하도 다녀왔다고 대답하여 어느정도 거리가 가까워 졌다는 것이 보여졌고 쿠레하가 읽고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고 그림책이라는 대답을 들은뒤 자신이 읽어봐도 되는지 물었다. 읽어도 괜찮지만 결말을 내기 전에 어머니가 곰에게 살해당해서 없다는 쿠레하의 말을 듣고 덜덜 떨었다. 허니 진저 밀크를 만들다가 쿠레하가 옛 친구(긴코)와 같이 허니 진저 밀크를 마셨다는 말을 하며 긴코에 대한것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뻐하며 허니 진저 밀크는 긴코가 좋아하는 맛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외톨이가 아니라는것을 알려준 맛, 반짝반짝한 별님의 맛이라고 긴코가 이야기 한걸 쿠레하에게 알려주면서 아직 꿀을 넣지 않았다고 가지러 간다. 가지러 가는 도중에 소파에 앉으며 분명히 자신이 끓인 허니 진저 밀크로 둘의 관계가 급진전 되었다며 기뻐하다가 책상에 있는 그림책을 읽게 된다. 이 그림책을 읽을때 동화책에 대한 내용이 한번 더 나오는데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매일 하늘을 쳐다 보았습니다.', '안됩니다. 두 세계는 단절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넘으려 하는 것은 오만. 커다란 죄랍니다.'와'딱 한가지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만약 당신의 좋아함이 진짜라면 그 문 너머에 친구가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쿠마리아 님은 두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좋아함은 진짜?' 이 부분이 나오면서 좋아함을 노래가 들리고 그것을 들은 쿠레하가 그 노래가 들리는 곳을 찾다가 긴코가 부르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옛날에 좋아했던 그 아이가 긴코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동안 루루는 책을 읽고 난 뒤에 마저 허니 진저 밀크를 완성하고 죄곰에게 라고 적힌 편지를 받고 긴코가 저지른 죄를 알게 되고 경악한다.
10화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되면서 다시는 곰에서 여자 아이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쿠레하에 의해 무사히 곰의 세계로 돌아가긴 했지만 더 이상 그 벽 넘어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지는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되었으나 11화에서 다시 문을 열고 곰의 모습으로 돌아와 쿠레하와 긴코의 위기 상황에서 그녀를 감싸고 쵸코의 총에 맞아 긴코의 품에서 손에 쥐고 있던 오오키에 의해 찢겨진 동화책 조각들을 긴코에게 건네며 쿠레하의 진심은 긴코를 용서하고 다시한번 친구가 되고 싶다는 것을 말하고 사망한다.[4]
곰의 세계에서 마저 추방당하고 홀로 쿠레하와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 왔던 긴코에게 쿠레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진정한 친구로서 좋아해주었던 것은 루루뿐이었고 이것은 루루를 진심으로 좋아해주었던 사람은 미룬 뿐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루루는 자신의 동생인 미룬과 같은 운명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좋아하던 긴코와는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이는 당연한게 결국 이루지 못했던 좋아함을 긴코가 좋아함을 이루는 것에 자기 만족을 하기 위해 긴코를 돕고 있는것 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긴코가 좋아함을 이루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듯 했으니...
12화 막바지에서 좋아함이 키스가 되는 장소에서 미룬과 함께 안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미룬에게 쿠레하와 긴코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영원히 받을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미룬의 약속의 키스[5]을 받으며 영원히 함께하는 것을 약속한다. 마지막 순간에 결국 잃어버렸던 키스를 되찾으니 잘 됐다고 할 수 있다.
죽었는데 어떻게 이러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세계 리셋으로 죽은 사람이 살아나거나 산 사람이 존재 자체가 세계에서 사라지거나 하는 세계 리셋은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연출로 쿠레하와 긴코 때문에 세계가 바뀌어서 루루가 살아났다고 볼 수도 있고 죽어서 저승이나 다른 세계에 가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여러 해석이 열려있다고 할 수 있다.[6]
[1] 공주였을 시절 한정으로 '디자이어!(desire)도 추가된다.[2] 이 때 좋아를 포기하지 않는자 만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했다.[3] 사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미룬은 누나 루루를 좋아했지만 단절의 날에 태어난 터라 모두에게 미움을 받을 운명이었다.[4] 이 장면의 연출이 굉장히 잔인한데, 마치 사이버펑크:엣지러너의 마지막 장면처럼 유언을 말하고 있던 루루의 말을 뚝 끊어버린 직후 바닥에 떨어져 미동도하지 않는 루루의 손만 비추며 환경음이 흘러나온다. 시기상으로 봤을 땐 엣지러너가 유리쿠마의 영향을 받았겠지만[5] 거창하진 않고 볼에 가벼운 뽀뽀이다.[6] 애초에 이쿠하라 쿠니히코는 80% 정도는 묘사해도 100%까지는 묘사를 안 하고 해석을 열어두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