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08:29:31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5925편 지상충돌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n87gl.jpg
1996년 8월 2일,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United Express Flight 5925
Quincy runway disaster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1996년 11월 19일
유형 지상 충돌, 킹 에어 조종사 과실
발생 위치 일리노이 주, 퀸시 공항
기종 비치크래프트 1900C
비치크래프트 65-A90 King Air
운영사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개인
기체 등록번호 N87GL
N1127D
출발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경유지 벌링턴 공항
도착지 퀸시 공항
탑승인원 승객: 10명
승무원: 2명
승무원: 2명
사망자 두 기체 탑승객 14명 전원 사망

1. 개요2. 사고 진행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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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카고에서 벌링턴을 거쳐 퀸시로 가던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5925편이 퀸스에 착륙 도중 비치크래프트 65 킹 에어와 충돌한 사고.

2. 사고 진행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5925편이 당일 마지막 통근 비행으로 퀸시 공항에 접근하고 있었다.
당시 활주로에서는 비치크래프트 킹 에어와 파이퍼 채로키가 활주로 04번에서 대기중이었다.
킹 에어에는 다발기 조종 시간을 쌓고 있던 실습생 조종사가 조종을 맡고 있었고 TWA에서 은퇴한 교관 조종사가 동승중이었다.

퀸시 공항의 활주로는 04번과 13번이 서로 교차하는 형태였는데 작은 공항이라 관제탑이 없었기에 조종사가 교신으로 이착륙 순서를 정해야 했다. 그래서 5925편은 착륙 도중 킹 에어기에게 자신들이 착륙 한 이후 이륙할 것인지 물었다.
킹 에어는 답을 하지 않았고 엉뚱하게도 그 뒤에 있던 체로키가 04번 활주로에서 킹 에어 기 뒤에서(behind king air)대기 중이라고 답신하였다. 그런데 체로키가 송신을 하던 당시 5925편은 착륙 도중이었기에 GPWS에서 고도를 알리는 알림 소리에 behind 부분이 중첩되어 안들렸고, 5925편 조종사는 해당 교신이 킹 에어에서 온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 와중에 킹 에어 기의 교관 조종사는 빨리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이륙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결국 착륙 중이던 5925편을 못알아 차리고 이륙한다.
활주로가 빈줄 알고 착륙하던 5925편과 동시에 이륙중이던 킹 에어 기는 교차점 근처에서 서로를 보고 마지막 순간에 방향을 틀었지만 결국엔 충돌하고 만다.

파일:ua5925.png

34m를 미끄러진 두 비행기는 13번 활주로 옆에 멈추었다. 킹 에어 기의 두 조종사는 연기로 질식사 하였으며 5925편의 탑승객 12명은 충돌 당시에는 살아있었다.
근처의 조종사 2명이 사고를 목격하고 구조하기 위해 접근했으나 앞쪽 출입구가 충돌로 인한 고장으로 열리지 않자 도움을 청하러 떠났고 기내에 있던 부기장은 열리지 않는 앞쪽 출입구를 포기하고 왼쪽 날개위 비상구를 개방하기위해 이동하던 중 질식사 하였다.
여기에 더해 기내에 있던 승객들은 이륙시 안전 방송을 제대로 듣지않아 날개 위 출입구에 대해 모르고 앞쪽에 몰려있다가 전원 질식사 하고 말았다.

3.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