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디제네레이션에서 등장하는 제약회사. 엄브렐라가 파산한 이후 제약회사들의 경쟁에 참가하고 있으며, 특별 자문위원으로 있는 론 데이비스 상원의원에게 로비를 하고 있다.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공항에서 바이오테러가 발생하자 데이라이트를 베이스로 한 백신들을 배급하려 했으나 회사에 있던 모든 백신들을 실은 트럭들이 커티스 밀러에게 테러를 당해 소실되게 된다. 테라세이브는 윌파마가 인도에서 자행된 수상한 인체실험에 개입되었다는 정황을 문제 삼으며 윌파마가 유통하려는 약품의 보급에 반대해왔는데, 이 때문에 대중들에게 T 백신의 보급이 지연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커티스 밀러의 테러로 백신 트럭이 전소되자 클레어는 자신들의 잘못이라며 자책한다.
그러나 윌파마의 수석 연구원이라는 프레데릭 다우닝은 암시장에 도는 G 바이러스를 구입해 윌파마 사에 앙심을 품고있던 커티스 밀러에게 건내줬다. 그는 T 백신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커티스 밀러를 이용해 하버드빌 공항 바이오테러를 조장하게 했고, 바지립 공화국의 독재자인 그랑데 장군에게 G로 변이된 커티스 밀러의 전투 데이터와 T 바이러스를 판매하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프레데릭은 과거 엄브렐라의 연구원이었다고 하며, 암시장 브로커로 오랜기간 동안 활동해온 덕에 레온이 소속된 DSO로부터 추적당하는 처지였다고 한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트라이셀에게 합병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윌파마의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프레데릭 다우닝의 독단으로 벌어진 일로써, 휘하 연구원들은 아무것도 모른 체 막돼먹은 상관 때문에 제대로 피본 격인 셈이다.[1]
참고로 시설의 내부중에 레벨 0 연구 시설은 프레데릭의 사무실이 있는데, 그 장소는 바깥의 밤과는 달리 다른 세상의 밝은 아침이라고 해도 될 만큼 환한 장소다. 프레데릭은 클레어에게 차를 주며 '파라다이스라곤 할순 없지만...'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후에 프레데릭이 스스로 월파마를 폭파시켰는데, 폭발로 인해 밝은 장소는 어디로 가고 한 순간에 지옥 같은 광경으로 변해버렸다.
이후 난입한 커티스 밀러가 스스로에게 G 바이러스를 투여하며 시설에 출동했던 군부대, 레온&안젤라와 전투가 벌어지자 '바이오하자드(생물재해)' 사태가 벌어진 것을 인식한 경보 프로그램이 소독 & 폐기 시스템을 작동시켜 시설 전체가 완전히 폐기된다.
시설 폐기 시스템이 바이오하자드 2편의 엄브렐러 연구시설과 바이오하자드4편의 U-3를 조우하는 컨테이너 구간을 합쳐놓은 듯 나름 인상적인데, 바이러스 유출이 감지되면 시설 전체에 설치된 배관에서 무수에탄올이 다량 분사되고, 1분 뒤 불을 붙여 건물 내부를 1차 소각시킨다.[2] 건물의 아래는 사실 원통형의 수직 터널 형태라 직후 바닥의 지하 플랫폼이 개방되며 6개로 나뉘어진 모든 레벨의 연구 구역이 차례대로 지하로 떨어지며 침수되고 모든 플랫폼이 지하로 폐기되고나면 지하부터 통로의 중간부까지 전부 일괄 소각한다.
[1] 여기에 더해 이 놈이 시설을 폭파시키면서 T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바람에 생존 연구원들도 모두 좀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2] 커티스가 잠시 무력화되고 난데없이 에탄올이 뿌려지자 한 병사가 '우릴 소독한다는 거에요?'라고 묻는데 레온이 대답하길 '우리가 아니라 빌딩이겠죠.'라고. 직후 분사장치 밑의 착화장치가 개폐되며 건물의 카운트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