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0:17:53

윌트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Foster's Home for Imaginary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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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양3. 특징4. 과거5. 그 외

1. 개요

Wilt
ウィルト

미국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Foster's Home for Imaginary Friends의 메인 캐릭터 중 한 명

이름은 미국의 유명한 농구선수 윌트 체임벌린에서 따왔다.

성우는 파일:미국 국기.svg필 라마/파일:대한민국 국기.svg최한/파일:일본 국기.svg사카구치 슈헤이.

2. 외양

얼굴 양쪽에 흉터가 있으며, 왼쪽 팔은 잘려있어 거의 사용하지 못한다.[1] 머리 위로 자루눈이 튀어나와 있는데, 왼쪽 눈은 망가져 있어 자루가 꺾여있고, 눈알이 탈착되어 있어서 짤그락대면서 굴러다닌다. 또한 왼쪽눈은 거의 깜빡이지 않아 잘 때에도 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왼쪽 눈은 농구공 때문에 저렇게 됐는데, 할로윈 에피소드에서 오른쪽 눈에 2~3층에서 떨어지는 전등을 맞고도 멀쩡한 것을 보면 이상하다. 그새 오른쪽 눈만 강화시킨 거냐

설정상 상상 친구들 중에서 키가 가장 크다고 하는데, 윌트보다 더 큰 상상 친구들도 많이 보이는 걸로 봐서 사실은 아닌 듯하다. 10피트(304cm), 130파운드(59kg)의 근육질(?)몸을 가져서 에두아르도를 몇 초간 들 수 있기는 하다.

하이탑 농구화를 신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어느 표면을 걷든간에 항상 농구코트에서 농구화와 마찰할 때 나는 삑삑대는 소리가 난다.

3. 특징

다른 상상 친구를 돕는데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성격이 밝고 낙천적이며 대인배이지만, 지나칠 정도로 착해서 사과할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 싫다는 말을 거의 안 하며 특히 다른 사람들과 상상 친구에게서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을 못 한다. 한 에피소드에서, 블루가 한 부탁부터 시작해서, 해리먼씨, 은행강도(!), 탈옥하려는 죄수(!!) 등의 부탁을 다 들어주었다. (When there's Wilt, There is a Way) 블루는 자신이 슬프거나 아프다는 식으로 윌트를 속여 이용해 먹는다.

대체로 윌트는 만만해 보이나, 나름의 자존감을 갖고있고, 어떨 때에는 자기자신을 위해 일어서기도 하여 다행히도 호구처럼 보이진 않는다. 메인 캐릭터 4명이 새로운 방을 갖고 싸울 때 블루가 방 경쟁에 참가하면 자신이 매우 속상할 것이라며 윌트가 방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꼼수를 쓰지만, 윌트는 그런 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거절했다.[3] 또 블루가 키 큰 사람(상상 친구) 갖고 놀리는 농담을 하는 걸 알아낸 윌트가 블루에게 화나서 블루가 새로 들어온 상상 친구한테 쳐맞게 될 상황에서도 도와주지 않는 에피소드도 있다.[4]

그 외의 것으로, 윌트는 심한 무대공포증이 있다. 포스터가에서 열리는 대회의 MC를 맡은 적이 있는데 무대공포증 때문에 대사를 다 까먹은 적이 있다.[5]

농구를 매우 탁월하게 잘 한다. 그러라고 만들어진 거지만 그렇다고 농구만 잘 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면에서 운동신경이 좋다.

상상친구는 정신·육체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저래 봬도 30살 이상이다. 메인 캐릭터 상상친구 4명 중 가장 먼저 포스터가에 들어왔으며, 더욱이 포스터가에서는 해리먼씨, 백작부인에 이어 3번째로 먼저 들어온 왕고참이다. 언제든지 챙겨주려는 성격 + 포스터가의 왕고 때문에 포스터가의 인원 모두의 큰형이 아니라 노예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포스터가 모두의 큰누나가 아니라 오리지널 노예격인 프랭키와 2차 창작에서 이어지기도 한다.

4.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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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전의 윌트

시즌4의 1시간짜리 장편 'Good Wilt Hunting(한국명 '윌트를 찾아서)'에서 윌트의 과거가 드러났다. 윌트를 상상해낸 사람은 조던 마이클스으로, 조던은 농구를 잘 하고 싶었지만, 당시 같이 할 사람이 그의 형밖에 없는데, 나이, 체격차이로 형한테 항상 발렸다.[6] 게다가 농구할 때 형이 조금도 봐주지 않았다. 따라서 조던은 농구를 잘 하기 위해 윌트를 상상해낸다. 당연히, 창조되었을 때의 윌트는 두 팔과 두 눈 모두 온전했다. 이후 윌트 적분에 윌트와 조던은 그 동네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 듀오가 되었다.

그러나 1년 뒤, 조던이 계속 이기는 것에 질투난 꼬맹이가 자신의 '농구 잘하는' 상상친구, 파울 래리[7]를 창조해 낸다. 래리는 이름답게(?) 주인 녀석과 함께 더티 플레이를 한다. 10초를 남기고서 48-47로 윌트, 조던이 이기고 있었을 때, 래리가 슛을 하려 뛰어서 윌트는 래리를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조던은 래리 바로 밑에 있었고, 조던이 래리에 깔려 죽을 뻔한 순간 윌트는 방어를 포기하고 조던을 밀어 구해주었다. 바로 이때 자신의 왼쪽 팔이 깔려 망가진 것이었고, 래리가 슛한 농구공이 후프를 통과하면서 왼쪽 눈을 정통을 쳐 왼쪽 눈이 현재 모습처럼 된 것이었다. 조던은 졌다는 사실에 속상해 했고, 윌트는 자신의 주인을 실망시켰다는 사실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조던으로부터 도망갔다.[8]

조던은 스탯츠[9]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 주고 나서야 윌트를 찾지만, 조던은 윌트의 왼쪽 팔에 차여있던 손목 밴드만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30년 후, 조던은 프로 농구 선수가 되었고, 블루 일행 덕분에 윌트와 조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조던은 이제 자신과 함께 살자고 제안하지만 윌트는 저 어딘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이가 있을 것이라며 조던의 제안을 거절했다. 따라서 윌트는 언제든지 입양될 수 있다. 그 대신 윌트는 조던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러 와주겠다고 했다.

5. 그 외

  • 컨셉아트
    파일:external/media-cache-ak0.pinimg.com/183457e3eeca97abaaa1b5f6d39f5c1d.jpg
    컨셉은 처음부터 장애+농구선수인 듯하다. 처음엔 한쪽 다리도 없었는데, 농구선수 컨셉때문에 두 다리는 정상인 걸로 바꿨다는 설이 있다.
  • 농구를 잘 하는 것에 큰 자부심이 있다. 코믹스판(fair game)에서 박람회 비스무리한 데에서 농구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첫 번째 시도에 골을 놓지 못한 것에 충격 먹었다. * 나중에 윌트가 알아냈지만, 후프를 공보다 작게 만든 주인의 술수였다.]
  • 부탁을 들어주는 그의 성격에 관해서 에피소드(When there's Wilt, There is a Way)에서의 묘사를 보면 성격 때문에 싫다는 말을 안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것으로 보인다. No 한 마디 하겠다고 식은 땀까지 흘리며 노력했는데 결국 실패했다.[10] 그러나 규칙, 특히 포스터가 내의 규칙을 어기려는 블루의 부탁은 거절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본인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하는 부탁은 하기 꺼리는 모습도 보인다. 근데 그걸 결국엔 하니까 문제지
    결론적으로 대략: 규칙또는 양심 >= 타인의 부탁 >>> 자신의 편의 쯤 된다.
  • 지나치게 착하고 순진해서 포스터가 대표인 해리먼씨의 말도 안되는 규칙들[11]을 전부 지키고자 하여 제발로 감옥에 들어가는 황당한 모습도 보여준다.
  •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110-0033.jpg
    사실 저 눈자루는 처럼 넣다 뺄 수 있다. 근데 이게 모든 에피소드에 통 틀어서 딱 두 번만 나와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 전체 에피소드에서 두 번만을 제외하고 전부 출현하였다. 또한 윌트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이 있다. 메인 캐릭터 중에서는 블루와 윌트만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장편 에피소드를 가진 셈이다.
  • 대체로 순수 호감이 가는 착한 성격과 개성있는 디자인 때문인지 맥과 블루에 밀리지 않는 인기를 가지고 있다.
  • Make Believe or not이란 에피소드에서 Goo를 비롯한 메인 캐릭터들이 정전 때문에 할 게 없어서 상상력을 이용한 놀이를 하는데, 그 놀이에서 윌트가 남들이 다 하기 싫어해서 악역을 맡았다. 에피소드 내에서 각 캐릭터가 상상한 역할의 모습을 잠깐 보여주는데 윌트꺼의 퀄리티가⋯⋯.
    파일:external/animowane.pl/Chudy_transformers.jpg
    -Space nut boogies의 지도자 The Evil Lord Snotzacks Super Meany-Beany Baron Von McNasty.-
    트랜스포머의 패러디로 보인다.
  • 첫 화인 House of Bloo's에서 보면 알겠지만, 블루에게 침대를 양보해 줬고, 자기는 바닥에서 잔다. 본인은 멋지고 아늑하다고 했는데 본심일지는⋯⋯. 실제로 지나가는 말 정도로 자기 침대를 다시 갖고 싶다고 하긴 한다. 에두아르도가 입양되었을 때 블루가 이별의 정한(?)에 사무쳐 울고 있을 때 윌트는 드디어 자기 침대 생겼다며 좋아하고 있었다.[12]


[1] 작은 물건 정도는 들 수 있는 듯하다.[2] 매 에피소드마다 "I'm sorry but~", 또는 그냥 "sorry"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3] Room with a Feud[4] Beat with a Schtick[5] Hiccy burp[6] 실제 마이클 조던도 어릴 때 그의 형 래리 조던한테 항상 졌다고 한다.[7] Foul Larry, 이름이 래리 버드와 농구의 '파울'을 이용한 말장난이다.[8] 얼굴의 흉터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다. 도망 나오고 포스터가로 가는 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9] 경기를 내내 보며, 점수를 기록하고 있던 점수판모양의 상상 친구다.[10] 그래도 마지막엔 블루 덕분에(?) 성공한다.[11] 해리먼씨가 자신이 숨긴 당근 때문에 만든 거다.[12] 실제로는 블루가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