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8-05 01:28:06

윌리엄 갈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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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중 행적
2.1. 4. 아쿨루 몬순2.2. 7. 가을의 끝2.3. 8. 연회2.4. 12. 나의 형제들이여2.5. 13. 수도의 겨울2.6. 16. 재회2.7. 17. 이해관계2.8. 18. 지평선 그 너머2.9. 20. 왕국의 검

1. 소개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등장인물.

왕국의 로얄가드 중 한 명. 왕족 중 입지가 좁은 노바 공주에게 협력하는 유일한 로얄가드 멤버로서 평상시 행동이 자꾸 노바 공주에게 찝적댄다(...). 노바 공주 또한 갈라할을 능글맞은 변태라 부르면서 지하감옥에 처넣겠다는 식으로 비범하게 응수.

하지만 그런 행실과 달리 실력은 왕국 최정예인 로얄가드답게 엄청나다. 검성과 가볍게나마 싸워 우세를 점했을 정도. 더구나 간단한 마법도 쓸 수 있다. 또한 왕국의 정세를 파악하는 냉정한 시야도 갖추고 있다.

작가의 언급으론 리와의 대련시에도 이길 수 있다는데 이유는 더 약아빠져서(...).#

2. 작중 행적

2.1. 4. 아쿨루 몬순

아쿨루 요새에 오는 지원군을 이끌고 오면서 첫 등장. 다만 진짜 목적은 쟈이볼이 빼돌린 마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상황이 종료되고 아크메이지에게 쟈이볼과 왕국의 뒷사정을 설명하고 출두를 요구했으며, 이후 버나도스 듀폰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간이 마력 펄스 스크롤을 전달했다.

2.2. 7. 가을의 끝

노바 공주에게 아크메이지에 대해 조사한 정보를 설명하며, 싫어도 공주님을 도와줄 수밖에 없을 거라면서 회유에 자신감을 보인다.

2.3. 8. 연회

왕궁 회의장에서 급히 빠져나가는 아크메이지를 미행하여 대장간 앞의 골목까지 왔다가 검성과 충돌한다. 검성과 격투전을 벌여 몇 합을 나누는데,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로 검을 뽑아들고 싸우기 시작한 순간에 아크메이지가 나타나는 바람에 검성이 방심한 틈을 타 둘 다 제압해버린다.

언뜻 보면 검성과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운 것처럼 보이지만, 검성은 갈라할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은 반면 갈라할은 비교적 가드했다. 게다가 둘의 대화를 보면 검성이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하고 쓰러뜨리기 위해 덤벼든 것에 비해 갈라할은 상대방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기에 귀찮다는 듯이 대충 제압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 검성의 대인 전투력이 AAA라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괴물. 사실 검성은 로얄가드가 되기 직전에서 훈련을 그만둬야 했고, 갈라할은 제법 나이들어 보이는 외양을 보아 로얄가드 칭호를 따내고도 한참 지난 까마득한 대선배일 만큼 넘사벽의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2] 게다가 7년 동안 감옥에서 얌전히 지내느라 실력이 많이 줄었을 리가 검성을 가볍게 압도한 것을 보아[3] 검성과 숙련된 로얄가드 사이에는 엄청난 실력 차이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진정되자 둘에게 노바 공주의 뜻과 프로젝트의 상황을 알려주고, 아크메이지의 아내를 찾아주는 것을 대가로 협력을 요구한다. 아크메이지가 고민하는 동안에 검성에게 그리벨이 금지된 마법의 뒷조사를 하다가 의문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4. 12. 나의 형제들이여

왕궁에서 여유롭게 있던 도중 신입 로얄가드 아이반 로덴[4]과 마주한다. 로덴은 서열에서 가장 높은 탈론 왕자를 돕기는 커녕 왜 방해하면서 명령에 불복하냐고 묻고 탈론왕자의 명령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말을 듣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갈라할은 정확한 답변을 피하고 내 방침이 불만이라면 위쪽을 통해 말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로덴은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하고 갈라할의 선공으로 격투가 시작된다. 서로 한수씩 주고받은 후 칼까지 꺼내들으면서 대치하려는 찰라 로얄가드 대장에 의해 제압되고 둘다 모두 사무실로 불려간다. 이후 둘 모두 업무를 중지하고 자숙하라는 명령을 듣고 로덴은 먼저 나가고 갈라할은 대장과 좀 더 대화를 나눈다. 대장은 갈라할의 생각에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며 노바공주와 함께 상업지구로 가라고 말하며 조금씩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2.5. 13. 수도의 겨울

미리 아크메이지와 검성의 방에 잠입해 있다가 프로젝트 납부금을 빌리려다 허탕만 치고 온 아크메이지와 검성을 만나서 노바 공주에게 데려간다. 노바 공주가 아크메이지와 금지된 마법 관련 얘기를 하는 동안 검성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먼저 데려간다. 검성에게 모세스 아일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물은 다음 리가 죽임을 당했다는 걸 언급하며 로얄 가드 내에서 조심해야 될 인물 아이반 로덴에 대해 경고한다. 검성이 로덴에 대해 맨날 말없이 조용하고 제일 순해서 같은 로얄가드 후보생 시절 자신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자 지금 같은 사람 얘기하는 거 맞냐며 어이없어 한다.

2.6. 16. 재회

구수도 프로젝트 연구소에 잠입했던 아크메이지와 검성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요주의 인물과 아크메이지의 접촉을 걱정한 걸 보면 에이바의 행방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던 듯. 무엇보다 둘이 입을 다물고 있어도 배후가 공주님인 걸 들킬 것 같아 걱정하기 시작했다.

2.7. 17. 이해관계

남부에서 발목잡힌 둘을 찾아가 생활경비를 전해주며 인파 속에 숨어 있으라고 충고, 아니 명령을 한다. 납치의 주도자가 마크인 걸 알려주고 퇴장한다.

2.8. 18. 지평선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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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덴이 조사한 바로는 로얄가드에 입단하기 전에는 정보부 소속이였다고 한다.

그리벨이 은퇴하기 전까지 가장 가깝게 일했다고 한다. 갈라할과 노바공주가 금지된 마법 반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때도 도와줬다고 한다. 그리벨과 노바 공주와 함께 프로젝트 반대와 관련된 위원회를 여는 것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지만, 그리벨과 관련된 수상한 정황 몇개 [5][6] 를 근거로 로덴에게 위험한 인물로 지목받았다.

탈론 세자를 위시한 친프로젝트 파에게도 충성하는 이중첩자이거나, 적어도 위원회에 그리벨이 불참하고, 그 후 그리벨이 의문사한 그 잠시동안만은 친프로젝트 편에서 행동했을 수도 있다. 그리벨은 정황상 사고사, 병사나 자연사한게 아니라 암살당한 게 확실시되는데, 직접 그리벨을 살해했는가는 둘째치고 정보부 출신에 그리벨에 관한 모든 것을 샅샅이 아는 그만큼 사후 은폐공작을 그렇게 철저하게 처리할 사람이 별로 없다.

2.9. 20. 왕국의 검

랄프 그리벨의 부인에게 중요한 서류는 몰래 챙겨놓으라고 당부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검성이 그리벨의 서류를 뒤지다가 공주 측에 불리한 정보가 있는 것을 보아서 그리벨 부인에게 확인하려 했을 때 나타난다. 본인 말로 보아 예전에도 선물을 들고 여러번 찾아왔다고 한다. 이후 검성이 갈라할을 경계해서 정보를 숨겼고 갈라할은 갈라할대로 볼일이 있었다. 갈라할은 아래에 있는 그리벨의 서류들을 청문회에 공개해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검성이 갈라할과 공주 측에서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거절하자 이대로라면 그리벨은 불명예를 입은채 끝날 것이고 다른 레인져들도 더욱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압박한다.

검성이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실상 그리벨을 죽였냐는 듯이 묻지만 갈라할은 말해도 어차피 안 믿을 거라고 말을 돌렸다.

[1] 미리 아크메이지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했고 검성의 출신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음에도, 검성을 "민간인한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식으로 취급했다.[2] 로얄가드들은 서부내전지역같이 위험한 지역에서 활동한다. 갈라할도 당연히 이런 위험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었을테니 모든 면에서 갈라할이 압도적이다.[3] 물론 검성은 자신의 주 무기인 검을 사용하지 않고 단검을 사용했기 때문에 완전한 전력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그것을 제외해도 워낙에 압도적으로 졌기 때문에 그닥 의미가 없다.[4] 리를 죽인 그 로얄가드로 휴턴가의 추천으로 들어왔다.[5] 정작 그리벨은 위원회에 나오지도 않은데다가, 이후 갑자기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해서 복무부적격자 판정을 받고 은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망 원인은 '훈련 중 시범을 보이다가 사고사' 한 것으로 처리되어 있다.[6] 그렇게 열정적으로 발벗고 다닌 그리벨이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망치거나 갑자기 레인저에서 은퇴하게 된 것이야 정말로 오염지역의 영향으로 인한 건강 악화라 쳐도, 그 이후 그리벨의 삶과 사망에 대한 경위는 인위적으로 관련 흔적이 철저하게 지워져서 하여 알기 힘들다고 한다. 당연히 이 와중에 모든 것을 제대로 알고 있을 법한 갈라할은 오히려 입을 굳게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