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15:13:16

위령 기도


1. 개요2. 명칭3. 전례에 해당하는 위령 기도
3.1. 장례 미사와 죽은 이를 위한 미사3.2. 위령 성무일도
4. 전례 밖 대중 신심에 해당하는 위령 기도
4.1. 식사 후 기도4.2. 구원을 비는 기도4.3. 여러 가지 위령 기도4.4. 상장 예식
5. 한국 천주교의 위령 기도 곡조6. 다큐멘터리

1. 개요

위령 기도는 가톨릭 교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바치는 기도이다.

2. 명칭

한국 천주교의 공식 용어는 '위령 기도'이다(2025년 기준).[1] 또한 본당 사목구에서 장례 절차를 돕는 봉사자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기존 용어였던 '연령회', '애령회', '연도회' 대신 '위령회'를 권장한다.[2]

'위령 기도' 외에 널리 쓰이는 말로 '연도'가 있다. 연도()는 "(煉獄)에 있는 영혼을 위한 기"라는 뜻이다.

3. 전례에 해당하는 위령 기도

3.1. 장례 미사와 죽은 이를 위한 미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죽은 이를 위한 미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위령 성무일도

4. 전례 밖 대중 신심에 해당하는 위령 기도

4.1. 식사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아멘.
식사 후 기도로 바치는 위 기도는 감사의 메시지를 먼저 담고, 이어서 주교 강복[3] 때도 외는 시편 113(112)편 2절인 "Sit nomen Domini benedictum. - Ex hoc nunc et usque in saeculum."을 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짤막한 위령 기도를 바침으로써 식사 후 기도를 끝맺는다.

4.2. 구원을 비는 기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묵주기도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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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여러 가지 위령 기도

위 기도 외에 『가톨릭 기도서』(2018년)에는 몇 가지 위령 기도가 있으며, 그 제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위령 성월
  • 일상적으로 바치는 성인 호칭 기도
  • 위령 기도
  • 세상을 떠난 부모를 위한 기도
  • 세상을 떠난 형제, 친척, 친구, 은인을 위한 기도

4.4. 상장 예식

5. 한국 천주교의 위령 기도 곡조

연도 시연 영상 / CPBC 채널
19세기 초반 박해시대 때 만들어졌으며, 이후 지역적인 특성이 가미된 형식[4]으로 불려지다가, 1991년 악보를 수록한 성교예규 이후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형식을 띄게 된다. 창(唱) 음률이 쓰였으므로 타령이나 상여 소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조과(朝課,아침기도)와 만과(晩課,저녁기도)에도 창 음률이 쓰였지만, 현재는 위령기도에만 창 음률이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는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 토착화의 대표적인 산물로 평가받는다. 김수환 추기경이 2009년에 사망했을 때에도 한국 천주교 특유의 연도에 관한 기사가 나기도 했다.1 2

공식 분량은 꽤 긴 편으로 시편 130편과 51편, 연옥도문(성인호칭기도), 찬미기도와 입관(시편 114,115편), 출관(시편 130편), 도묘, 하관 등을 포함하며, 2010년대부터는 서울대교구 산하 성음악아카데미와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산하 상장례음악연구소를 주축으로 연구·보급되고 있다. #굿뉴스 자료실 〈위령기도〉

천주교 신자가 사망하면, 신자가 속한 성당의 연도회[5] 회원, 구역별 모임 회원, 레지오 마리애 회원을 비롯하여 신자들이 문상 중에 기도를 드린다.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당일 위령 미사[6] 연도를 하기도 하며[7], 성당에 따라서는 연도 대회를 열기도 한다.

6.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하늘길 노래, 연도〉 (2019)

[1] 『가톨릭 기도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8년[2] 천주교 용어집, 한국천주교주교회의.[3] 「미사 통상문」 제143항 참조.[4] 경상도와 강원도 지역은 메나리토리, 서울과 경기·충청 서부·경상 서남부는 육자배기토리, 황해도와 평안도는 수심가토리, 제주도는 제주도토리[5] 성당마다 이 단체의 명칭이 다소 다르다. 보통은 연령회 또는 연도회라고 부르며 선종봉사회, 위령회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6]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를 지내는 집이 많아 명절 당일 새벽에 미사가 있기도 하다.[7] 이때는 일반 위령기도보다는 짧은 위령기도2(짧은 위령 기도) 기도문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