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원소 일가의 1명으로 예주 여남군 여양현 사람.2. 정사 삼국지
왕찬이 원상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귀한 동생 현옹(顯雍)이라 보냈기에 혜동은 원매의 자가 현옹이라 추측했는데, 《후한서》에서는 원희의 자를 현혁이 아닌 현옹이라고 적고 있고, 반미는 혜동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희(熙)와 옹(雍) 글자의 의미가 누그러뜨린다는 뜻으로 같기에 현옹은 원희의 자라 했다. 또한 혁(奕)과 옹(雍) 글자의 의미가 광대하다는 뜻으로 같다는 점으로 인해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1]배송지주로 남아있어 《오서》에서는 원상의 동생으로 요동으로 함께 도망쳤다고 나오지만 《조만전》에는 원상의 형의 아들이라고 나와서 친족관계에서 동생 또는 조카로 기록이 대치된다. 더욱이 원매에 대해 '불분명하다' 고 적고 있고, 《정사 삼국지》와 《후한서》는 모두 원상이 원소의 막내아들임을 일관되게 밝히고 있기 때문에 온갖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원소 일가의 생년은 분명하지 않으나 원소의 초기 경력과 원담, 원희로 추정되는 원소의 두 아들이 190년 시점에 장성한 상태였다는 위서의 기록을 통해 역추산이 가능한데[2], 이 모델을 따를 경우 원상의 생년은 180년대 중후반 즈음으로 추정되는 반면, 원희의 추정 생년은 늦어도 170년대 중반 즈음이기에 원희와 원상의 나이 차이는 상당히 크며 원희가 일찍 아들을 봤다면 원상과 나이차가 얼마 나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다. 조만전이나 오서 등의 저자가 오나라 사람이라는 점을 보면 원희의 아들이자 원상의 조카에 대한 이야기가 오나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동생으로 잘못 알려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원희의 자를 옮겨적는 과정에서 현옹이 현혁으로 잘못 기록되면서, 자가 현혁인 원희와 별개로 현옹이라는 자를 쓰는 원소의 아들이 존재했었다는 인식으로 창작된 인물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실존성 자체가 의심되고 있으며, 원매가 실존하는 인물이었다면 원상과 함께 공손강에게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3. 삼국지연의
23회에서는 원소가 아들의 병을 이유로 조조의 배후를 치지 않았다는 일화를 묘사하면서 원소가 가장 총애하던 다섯번째 막내아들이 병에 걸린 것으로 언급하지만 이후 31회에서는 원소는 아들이 셋인데 삼남인 원상을 가장 총애한다고 가족관계를 적고 있는 설정오류가 있는데, 판본에 따라 23회의 아들이 원상으로 수정되기도 하지만 소설상의 원상이 이미 원소 생전부터 장성한 채 일군을 이끌던 지휘관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보니 창작물 상에서는 이 아픈 아들이 원매로 각색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4. 기타 창작물에서
화봉요원에서 곽가의 계략으로 원소가 가져온 산삼을 통해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는 것으로 나오며, 관도대전 와중에 단전이 사마의에게 원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막내는 죽었다고 말하면서 이미 죽은 것으로 드러난다.신유 작가가 쓴 웹소설 군웅 삼국지 : 원소 셋째 아들 천하를 품다에서 원매(정확히는 원매로 회귀한 현대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제목처럼 원매를 원소의 삼남으로 설정했다. 얼마 되지 않는 원소 사이드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