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7월 11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 지나가던 택배기사가 수레를 던져 8살 아이를 구해주었다. 70대 개주인이 목줄 안하고 키우던 개였다고 한다. 경찰은 70대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한다고 한다. # 해당 견주는 이 개에 대해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한다.
2. 피해
생명의 지장은 없지만 목둘레의 부상이 심각하여 입원 치료 중이라고 한다.
끌차로 개를 쫓아내서 아이를 구한 택배기사에 의하면 개가 단순히 무는 정도를 넘어 잡아먹으려고 했다고 한다.
목에 집중적으로 상처를 입은 것에서 잘 드러난다. 육식동물이 사냥감의 숨통을 끊는 방식이다.
부상이 심각한 것에서 보듯이 가해견은 피해아동을 죽일 수 있었으며, 조금만 대처가 늦었어도 피해아동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을 것이다.
3. 안락사 논란
경찰에서는 안락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동물 단체에서 반대를 하였고 검찰에서 '위험 발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자료 보완을 요구하면서 사고견에 대한 살처분 절차가 현재 중단된 상태이며, 다시 재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있는 것은 물론이지만, 문제는 비정상적인 논란거리도 많다는 것이다.
개를 곱게 죽여서는 안된다거나 보신탕을 언급하는 등등의 험한 말도 많지만, 그보다는 아동 혐오 발언과 피해자 모욕 발언도 넘쳐나는게 진짜 문제.
예로 들면 "아이가 먼저 도발했다"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개가 아이를 잡아먹는 건 당연하다", "개가 아이를 뜯어먹는 모습이 귀엽다" 등등의 혐오 및 모욕적인 발언들이 있다.
가해견은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인계되었고 해당 단체는 가해견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에 애정어린 사진들이 올라와있다.# 더욱 가관인건 댓글에 이걸 동조하는 정신나간 인간들이 적잖게 보이는데 당연히 대다수의 댓글들 반응은 현재도 이 정신나간 행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또 위의 움짤에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택배 기사가 오기도 전에 우산을 쓴 아줌마 한명이 아이가 개에게 물려서 도움을 요청해도 그냥 방관하는 모습이 나와 분노하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