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1mm 체중 : 0.1g 출신지 : 우주 무기 : 빙의능력, 입에서 뿜는 냉동 가스, 단단한 외피 |
울트라 세븐의 등장 우주세균. 등장 에피소드는 32화.
연한 붉은색 벌레의 모습을 한 우주세균. 꽃잎으로 의태해있다가 진짜 꽃이라고 착각하고 접근한 생물의 체내에 들어가 기생해 혈중 피브리노겐을 흡수하여 살아간다. 피가 부족해지는 걸 막기 위해 기생한 생물에게 흡혈 본능을 부여해 조종하기 때문에, 기생 생물은 흡혈귀와 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기생 생물은 죽어버리게 되며, 지구의 의학으로는 한 번 기생하면 불치병으로 여겨진다. 세균이라지만 알로서 생식하는 듯한데 번식을 어떻게 하는지는 불명.
2. 작중 행적
2.1. 울트라 세븐
극중에는 "카오리"라는 소녀[1]에게 기생하여, 밤마다 같은 혈액형의 사람들을 습격하게 조종했다. 카오리에게 반한 아마기 대원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결국 보다 못한 모로보시 단은 울트라 세븐으로 변신한 후, 나노 사이즈로 작아져 카오리의 몸 안에 들어가 다리와 싸우게 된다. 세븐이 과도한 공격을 하면 카오리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는지 그걸 이용해 세븐을 고전시키지만 울트라 경비대가 약물을 투여하자 상황이 바뀌며 체력을 회복한 세븐이 에메리움 광선을 쏴서 소멸했다.다리가 사라지면 다리에게 조종당한 생물은 조종당하던 시기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모양이다. 자신을 구해준 아마기 대원을 잊어버리고 "누구세요?" 라고 하는 카오리의 모습을 보고, 아마기 대원은 자신의 사랑을 씁슬하게 접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2]
2.2. 울트라맨 레굴로스: 퍼스트 미션
"레이오닉스의 힘을 사용하면 어떤 괴수라도 내 뜻대로 부릴 수 있다...그 모습이나 형태, 크기까지도 말이지!"
울트라 세븐 이후 56년만에 재등장했다.
망령마도사 레이바토스의 육체에 빙의한 궁극생명체 레이블러드 성인이 위와 같은 대사와 함께 자신의 손바닥을 기어다니던 다리를 거대화 시킨다. 경호원괴수 블랙킹, 냉동괴수 간다, 재생괴수 기에론 성수와 함께 레굴로스를 공격하는데, 거대화 되면서 맷집과 전투력이 강해졌는지 다른 괴수들과 마찬가지로 레굴로스를 밀어붙힌다. 행성 마이지로 파견된 울트라 전사들과 맞닥뜨리면서 파워드와 교전하는데 최후에는 지근거리에서 파워 슬래시를 맞고 산산조각이 나 폭사한다.
3. 기타
- 울트라 시리즈에서 거대화가 아니라 소형화가 되어서 싸운 몇 안 되는 괴수이기 때문에 인기와 지명도가 있다.
- 그동안 울트라 시리즈의 괴수 디자인을 담당해온 나리타 토오루가 29화에서 강판된 후 들어온 이케야 노리요시(池谷仙克)가 최초로 디자인한 괴수가 되었다.
[1] 훗날 일본의 대여배우가 되는 마츠자카 케이코가 신인 시절에 연기한 역할이다.[2] 이 장면은 후에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 도깨비불괴수 페미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오마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