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말세편에서 나오는 불교 단체. 소림사 출신 승려들도 상당수가 있는 듯하다. 물론 실존하는 종교단체는 당연히 아니다. 작가 이우혁이 김용의 무협지에 심취한 세대라 용화교 3대 노승같은 경우 설정이나 이름을 의천도룡기에 등장하는 공견대사와 공문, 공지, 공성에서 따왔다.
1. 소속 인물
1.1. 우사부
20년 정도 되는 내공을 쌓고 있으며 통배권의 달인이다.[1]키건과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으며 혈도가 꼬여서 이마에 태양혈이 미미하게 튀어나오지 않은 현암을 보고 얕봤지만 현암과 공력대결을 한후에는 현암의 실력을 알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현암과 자신의 사형들이 싸울때 처음에는 수면가스를 뿌렸지만 나중에 황산가스를 뿌리다 현암의 폭자결로 일으킨 바람으로 황산가스를 뒤집어 쓰고 쓰러지다가 사망한다.1.2. 우사부의 사형들
현암이 직접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고 강함을 어필했고 실제로도 강한지 우사부가 이를 이용해 은근슬쩍 현암을 협박하기도 한다. 첫 등장시엔 길다란 봉을 들고 있어 수면가스에 취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현암이 좁은 비행기에서 봉을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판단, 이들과 한판 붙게되지만 이들은 현암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아 봉을 반으로 갈라 공격하기 시작한다. 곤봉에 내공을 넣어서 현암의 검기로도 최소한 같은 곳을 세 번은 쳐야 잘라낼 수 있게 만들었다. 움직임이 매우 현란하여 현암의 눈에도 환상적으로 보일 지경이라 공격을 막지 못해 파사신검 초식을 사용해서 몸을 보호해야 했을 정도. 봉의 내구도는 칼이 박히기는 하는데 일정이 상은 검기가 맺힌 월향검과 청홍검으로도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아서 같은 부분을 세 번은 베야 한다고 한다. 내공이 현암과 수군이 같은 고수가 곤봉을 사용했다면 아예 곤봉에 흠집조차 안 났을 가능성이 높다.결국 현암은 청홍검을 공중으로 던지는 훼이크를 사용하고 태극기공을 사용하여 이들을 제압하게 된다. 이들은 단순히 현암이 검사인줄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칼을 던지자 그쪽으로 시선이 쏠릴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동안 기절해 있다가 해밀튼이 아하스 페르쯔로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자 깨어났는데 노승의 명령을 받고 몽둥이로 해밀튼을 두들기기 시작한다. 그러나 두들기는 충격이 본인들에게 오는지 얼굴에 극심한 고통이 서려 악귀와 같이 변했으며 아하스 페르쯔가 부활하자마자 무형의 힘으로 한 명은 상반신이 증발하면서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팔 한 쪽을 잃었다. 그 후에도 발목을 잡으며 저항하나 벌레라는 말과 함께 산채로 몸 말단에서부터 잘근잘근 밟혀 사망한다. 독자들에게 아하스 페르쯔의 잔혹성을 어필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1.3. 용화교 3대 노승
무색, 무음, 무성 등 3명은 각각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이다. 하지만 120년 공력을 발휘하는 현암이 천정개혈대법 8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자신과 맞먹는 외부의 공력으로 지워야 한다고 하므로, 노승 개개인이 최소한 40년 이상에 달하는 공력을 보유한 듯하고, 세 명이 힘을 합치면 블랙엔젤마저 삼재복마현진으로 제압할 수 있다. 블랙엔젤 같은 존재가 원래 신앙의 힘과 극성이어서 가능하다고 나왔지만...아기들의 영혼이 깔끼파 신전을 습격할 때 무음과 무성은 죽었고 무색은 땅을 파고 숨어서 살았다. 그러다가 현암이 아녜스를 협박할 때 한 연기를 진심으로 믿고 오해하고 아녜스 수녀와 따로 도주한다. 그래도 나중에 현암에게 도움을 받은 것 때문에 퇴마사 일행을 가급적 죽이지 않고 생포만 하려고 한다. 이단심문소가 중심이 되어 연합군이 결성되자 이단심문소, 한국 일행과 용화교 일행이 팀이 되어 동행한다. 그라다가 일행들 사이에서 퇴마사도 쓸어버리려는 아녜스 수녀와 일단 퇴마사들을 붙잡아놓고 자초지종을 캐물으려는 한국 쪽 무리들간 마찰이 날 때 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남미에서 퇴마사들을 추격하던 일행이 아기들의 영혼에 둘러싸여 전멸할 위기에 놓이자 준호와 아라, 수아가 영혼들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퇴마사들을 더 이상 추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준호 일행을 일종의 인질이 되어 아기들의 영혼과 함께 사라진다.
그 직후 아녜스 수녀가 퇴마사들을 추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한국 일행이 반발하며 무색화상에게 약속은 어찌되었느냐며 따지자, 용화교 교인들에게 아녜스 수녀를 도와서 징벌자를 죽이라고 명령한 후 자신은 약속에 책임을 지겠다며 자살한다. 한국 일행이 힘으로 아녜스 수녀를 제압하려 하자 용화교인들이 이를 막아서며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다. 이 틈에 아녜스 수녀는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 퇴마사를 추격한다.
[1] 다만 4권 초반에 현암과 내력대결을 하다 튕겨나갔을 때 '몸 상태가 비교적 정상적'이라고 현암이 말하므로 그 이상의 내력을 쌓았을 수도 있다. 이 대결에서 현암은 천정개혈대법 6성의 내력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