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376F0><colcolor=#FFF> [ruby(吉野 順平, ruby=よしの じゅんぺい)] 요시노 준페이 Junpei Yoshino | ||
원작 | ||
애니메이션 | ||
성별 | 남성 | |
출신지 | 가나가와 현 | |
연령 | 17세 | |
취미 | 영화 감상 | |
좋아하는 음식 | 텐신항 | |
싫어하는 음식 | 청어알절임[1] | |
술식 | 식신 : 전월「澱月」 | |
가족관계 | 요시노 나기(어머니)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야마야 요시타카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니콜라스 로예[2] |
[clearfix]
1. 개요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어린 물고기와 역벌> 에피소드의 중심인물이다.2. 상세
가나가와현 사토자쿠라 고등학교 2학년생.[3] 오른쪽 눈을 가린 소심해보이는 소년.[4]1학년 때 친구 두 명과 영화 연구부를 세웠으나, 이토라는 부잣집 자제를 필두로 한 동급생 양아치 집단에 의해 부실을 빼앗겼다. 그는 부원들 중 유일하게 저항했으나 이로 인해 집단 따돌림에 시달리게 되었다.[5] 앞머리로 가려진 오른쪽 이마에는 일진들로 인해 생긴 담배빵 자국들이 있을 정도. 영화 연구부는 자연스레 폐지되고 부원들과의 교류도 끊기면서 2학년 때부터 등교를 거부하게 되었다. 동급생들은 본체만체하지, 담당 교사마저도 그런 그들을 준페이의 친구라고 착각하는 등 전혀 무관심했기에 점차 인간에 대한 염증을 느끼기에 이른다.
아버지[6]는 안 계시며, 모친 요시노 나기가 홀로 키우면서 자라왔다. 어머니는 등교를 거부하는 준페이를 격려해주는 자상하고 밝은 인물이었기에,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어머니만큼은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3. 작중 행적
영화관에 있던 중 자신을 괴롭히던 동급생 양아치들이 학교를 땡땡이치고 들어와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다 그들이 갑자기 찾아온 마히토에게 당해 죽는 것을 목격하고 주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저주를 볼 수 있는 재능이 있어 마히토에 의해 주술에 대한 개념을 배워가고, 자신의 모든 것을 긍정해주겠다는 마히토의 사상에 동조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그는 영화관 주살 사건을 조사 중이던 이타도리 유지와 만나 영화 취향이 비슷한 것을 계기로 하루 만에 친해진다. 마침 그의 어머니도 집으로 돌아가던 참이었기에 유지를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을 대접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준페이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주저하는 유지의 말을 듣고는 자신이 사람을 죽임으로서 영혼이 더럽혀진다면 자신도 사람을 죽일 수 없다며 잠시 망설이기도 했다.하지만 바로 다음 날 어머니가 주령에 의해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흑화해버렸고,[7] 학교에서 전교생을 상대로 주술을 사용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 중 이토라는 학생을 죽이려 시도한다.[8] 그러다 그 직전에 난입한 이타도리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이타도리의 일침과 설득에 감화되고 주술고전에 들어올 것을 권유 받는다. 그러나...
===# 마히토의 난입 이후 #===
"준페이는 머리가 참 좋아. 하지만 너무 깊은 생각은 때때로 짧은 생각 이상의 우행을 초래하는 법이지. 그리고 네가 바로, 그런 일을 저지르는 전형적인 타입이다!
준페이 넌 네가 바보로 여기는 인간의 그 다음 정도 가는 바보거든.
그래서 죽는 거야."
'무위전변'
― 마히토
마히토의 술식에 의해 개조 인간이 되어버린 뒤, 이타도리에게 덤벼든다.[9] 이타도리는 스쿠나에게 준페이의 치료를 요청하지만 스쿠나는 이를 거절하며[10] 마히토와 함께 이타도리를 비웃고[11] 결국 준페이는 무위전변의 부작용으로 사망한다. 향년 17세.준페이 넌 네가 바보로 여기는 인간의 그 다음 정도 가는 바보거든.
그래서 죽는 거야."
'무위전변'
― 마히토
준페이의 죽음은 학교에 알려지지 않았지만[12][13] 이전에 그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여학생의 신고로 학교폭력 조사가 진행되면서 준페이를 괴롭힌 학생이 밝혀지고, 준페이의 처지에 무심했던 담임 선생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가해자들을 지켜보기로 한다.
그의 죽음은 이타도리가 저주에 대해 확실한 분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121화에서 다시 이타도리와 대치한 마히토가 도발을 위해 자기 한쪽 손을 준페이의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보이기까지 했다.
후에 신주쿠에서 스쿠나와 본격적으로 맞붙기 이전 이타도리가 히구루마 히로미에게 스쿠나가 과거에 저지른 죄로 유죄를 판결할 수 있느냐고 묻는 과정에서 언급되었는데, 이에 히구루마는 스쿠나의 손가락으로 인한 피해는 죄를 묻기 힘들며 따라서 요시노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해서도 유죄를 내기에는 어렵다고 답한다. 요시노 모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이타도리는 이 대답을 듣고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14]
4. 능력 및 강함
술식은 독. 주술을 가르친 마히토에게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곧바로 식신을 쓸 수 있게된 이유는 마히토 파워 덕분이라고. 뇌를 주술사의 형태로 다듬고, 원래 있었던 술식을 파헤쳐서 강의해줬다.4.1. 기술
- 전월 ([ruby(「澱月」, ruby=おりづき)])
<#000> <#000> 원작 애니메이션
해파리 같은 식신을 불러내 주력으로 정제한 독을 식신의 촉수에서 분비한다. 거기에 닿은 사람은 접촉한 부위부터 독에 중독되고 결국 온몸을 잠식당한다. 독을 무효화 시키는 상대[15]에겐 타격을 막는 식신의 몸으로 육신을 지키고, 날카로운 가시로 공격해 대응한다. 식신의 크기나 독의 세기는 조정 할 수 있다. 일부러 천천히 독을 퍼뜨려 공격 대상에게 서서히 공포를 안겨줄 수도 있다.
사용자의 응용법에 따라 잉여로운 술식이라도 무시 못할 성능을 보이는 것이 주술회전의 세계관이지만 준페이의 술식은 이후 추가된 설정을 고려하더라도 꽤나 기본기가 좋은 술식이다. 이미 그 이전에 스쿠나가 주부를[16] 매개로 하지 않는 식신술의 강점으로 높은 응용성을 제시했고[17], 독이란 어지간한 반전 술식 사용자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는 요소[18]라는 걸 생각하면 빈말이었다 하더라도 마히토가 재능이 있다고 한 건 아주 틀린 말은 아닌 셈.
4.2. 전적
에피소드 | 상대 | 결과 | 비고 |
어린 물고기와 역벌 편 | 이타도리 유지 | 무 | 마히토의 난입으로 싸움 중단 |
1전 0승 0패 1무 승률 0% |
5. 여담
- 마히토의 평가로는 머리는 참 좋지만 생각이 너무 깊은 나머지 생각이 짧은 바보들보다 더한 우행을 저지르는 타입이라고 한다. 이는 달리 보면 또래 친구들보다 의젓하고 신중하다는 장점이 될 수 있는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 학교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쌓이다보니 이러한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실제로 자신을 괴롭혔던 학생들을 죽이는 마히토를 목격하면 보통은 두려워하며 멀어져야했지만, 오히려 마히토의 사상에 감격을 받아 믿고 따랐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좀처럼 해보지 않았던 지나치게 얕은 생각을 한 결과였다. 환경과 운이 따라주지 못한 것도 있지만, 준페이의 이러한 선택은 결정적으로 자신과 어머니가 죽는 비극으로 귀결되었다.[19]
- 가녀린 외모, 안타까운 서사와 죽음 등이 큰 임팩트를 남겨 짧은 등장과 비중에 비해 인기가 높아서 1차 인기투표에서 7481표로 9위를 했다.
- 애니로 방영된 주술회전 13화에서 1쿨 오프닝의 마지막 장면이 미묘하게 달라졌는데, 이타도리 유지가 오프닝의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준페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그 죽음 자체가 팬들에게 많은 인상과 아쉬움을 가져왔는지 2차 창작에서는 어떻게든 무사히 살아서 주술고전에 입학해 이타도리와 함께 활약하는 내용이 많다. 주술회전 갤러리에선 소위 "준황"이라고 불리며, 살아남아 고전에 입학했다고 가정된 준페이를 세계관 최강자 취급하는 밈이 있다. #1 #2 #3 그나마 위안이라면 공식 게임에서 준페이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다는 정도.
[1] 원어로 '카즈노코'라고 한다.[2] 후시구로 토우지와 중복.[3] 의외로 이타도리보다 1년 선배다. 애니판으로 접한 시청자들은 이타도리와 동갑이라 생각한 이가 많을듯.[4] 학교 폭력을 당해 반학생이 이마에 담배자국을 내서 가린 것이다.[5] 원작에서는 분량 문제상 이 설정이 다뤄지지 않아서 원작자는 본 캐릭터의 선량한 면보다 어리석은 면만 다뤄졌다고 아쉬워했다. 애니판에서는 추가 분량을 통해 제대로 묘사되었다.[6] 사별은 아니고 그냥 이혼이라고 한다.[7] 스쿠나의 손가락에 이끌린 주령에게 살해당했다. 마히토는 요시노를 싫어하는 누군가 저주를 걸기 위해 놓고 간 것이라고 했지만 실은 켄자쿠가 두고 간 것이다.[8] 직전에 선생님에게 자신이 머리카락으로 가린 이마에 담배빵으로 생긴 흉터를 보여줘서 동기를 입증하였다.[9] 처음에는 마히토와 싸우려는 이타도리에게 준페이는 마히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말리려고 했지만 곧 마히토가 진행한 실험들이 생각난 준페이는 그제서야 깨달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깨달은 시점에서 이미 너무 늦어있었다.[10]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부야 사변에서 죠고에 의해 밝혀지는데, 무위전변은 영혼의 형태를 바꾸어버리므로 제 아무리 반전 술식에 능통한 스쿠나라 할지라도 치료할 수 없다고. 설령 고칠 수 있다고한들 애초에 누가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스쿠나의 성향상 이타도리가 자신에게 완전히 몸을 넘겨주거나 하지 않는 이상 도와주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11] 특히 마히토와 스쿠나가 함께 비웃는 이 장면이 애니에서는 두 성우의 광기어린 호연까지 겹쳐 절망감을 더더욱 강조했다.[12] 가해 학생이 준페이가 전학을 갔다고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주술고전 측에서 이렇게 소문을 퍼뜨리거나 언급한 듯하다.[13] 사실 작품의 세계관을 고려하면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서 발생되는 저주의 특성상 학교, 병원과 같은 장소는 특히 저주의 매체가 되기 쉬운 환경이다. 따돌림 피해 학생의 죽음을 그대로 알려봤자 전교생들 사이에서 그와 관련된 루머가 입에 오르내릴 것은 뻔한 일이고, 그 과정에서 축적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새로운 저주가 생성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술고전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저주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숨기는 편이 최선의 조치라고 할 수 있다.[14] 참고로 이타도리가 요시노 모자의 죽음에 스쿠나의 손가락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이 때가 처음이다. 어린 물고기와 역벌 사건 이후 준페이의 집에 있던 스쿠나의 손가락은 나나미가 회수했으며, 가뜩이나 죄책감을 안고 있는 이타도리가 불필요한 책임감을 가질 것을 염려해서 일부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15] 이타도리는 스쿠나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독에 면역을 가지고 있다.[16] 부적이나 머리카락 등[17] 스쿠나가 준페이의 술식과 같이 주부를 사용하지 않는 식신술인 십종영법술의 응용력을 탐내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그 사기성이 부각되었다.[18] 그래서 어지간한 반전 술식 사용자에 대한 대응법이 머리를 일격에 날려버리거나, 독극물로 공격하는 것이다.[19] 애석한 것은 주변에 친구가 하나도 없던 준페이에게도 어머니가 유일한 버팀목으로 있어 주었던 이상 마히토와 엮일 필요가 더더욱 없었다는 것이다. 준페이 본인은 자신을 홀로 키우는 어머니를 위해 졸업이라도 무사히 하려고 참고 다니려고 했던 듯하지만, 준페이가 지독한 따돌림으로 참다 못해 학교에 안 가겠다고 하자 쿨하게 안 가도 된다며 준페이를 지지해줬다. 즉, 어머니를 부양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상황을 솔직히 진단할 수 있었다면 주술계와 엮이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살며 이러한 비극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