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다 마사루/홍진욱(OVA).
1. 프로필
생년월일: 1861년 4월 1일키: 162cm
몸무게: 55kg
혈액형: O형
출신지: 도쿄
2. 개요
제국화격단의 총사령관이자 제국가극단의 총지배인으로 계급은 중장. 러일전쟁에 활약한 영웅이며 퇴각전을 지휘하여 훈장을 받고 중장으로 승진했다. 후지에다 아야메와 신구지 카즈마, 야마자키 신노스케와 함께 육군강마퇴치부대의 일원이였다. 제국화격단 인물들이 그렇듯 평소에는 가극단의 지배인으로 위장하고 있다.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러일전쟁에서 활약했다는게 (가상의) 장춘전투(장춘 대회전, 大會戰)에서 퇴각전(!)을 지휘하여 훈장을 받고 중장으로 승진했다는거다. 실제 역사상 러일전쟁의 지상전에서 절정을 이룬 봉천 전투의 무대 선양은 장춘의 남서쪽이다. 저 세계관에서는 일본군이 더 북상하려다가 러시아군에게 역관광 당하고 쫓겨내려간 듯. 사쿠라 대전 시리즈 기타 문단에서 "시작 설정부터가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개발살나서 제국은 커녕 열도에서만 지내고 있으며..."라는 구절 또한 이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다.
평상시에는 해이해진 모습으로 술 마시기를 즐기는 아저씨 같은 모습인데다가, 상당히 능글맞고 장난기도 있는 성격. [1] 오오가미가 발령을 받고 처음 찾아갔을 때는 적잖이 당황했고 검표원 일이 끝나고 따지러 왔을 때는 제국화격단이 아니라, 제국가극단이라는 액자를 보여줘서[2] 제대로 크리티컬을 먹여줬다. 사실 이건 오오가미의 자질을 보기 위한 일종의 시험으로, 제국화격단의 대장은 승리를 위해서 부하를 희생시키는 군인이 아닌 대원을 아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3]
그러나 화격단이 출동해야하는 상황이 되면 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1편에서는 오오가미 일행이 사탄의 성마성의 내부에 진입한 동안 미카사를 성마성에 냅다 돌격시켜서 발사된 영자포를 막아버리기도 했다. 2편에서는 자신의 비서로써 짐입한 흑귀회의 스이코에게 저격을 당해 사경을 헤메기도 했으나 무사히 복귀하고, 그 때 오오가미에게 자신의 검인 신도 멸각을 내주었고 이는 케이고의 공중전함 무사시를 파괴하는 데 쓰였다.
부하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있는데 사쿠라 대전 2 2화에서 흑귀회의 스이코에게 저격당했을때 "웃기지 마라... 난 돌아간다... 반드시 제극으로 돌아간다.... 그곳에는 나의 귀여운 애들이 있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 부분은 사쿠라 대전 4 2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리메이크 판인 뜨거운 혈조에서는 주변인물들의 호감도가 생겨서 오오가미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요네다의 호감도를 맞춰주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서 게이머들의 혈압을 오르게하기도 했다. 평상시의 모습과는 다르게 속으로는 제도의 평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 놀러가자는 선택지에서 진지한 답변을 하면 깎이고, 다른 상황에서 놀자는 선택지를 고르면 또 깎인다.(...)[4]
그리고 신뢰도가 높다면 다른 서브 캐릭터처럼 엔딩이 존재. 후지에다 아야메가 강마 아야메로 변하기 전에 녹화한 메세지를 녹음한 테이프를 오오가미에 의해 듣게 되는데, 이때 홀로 남겨진 자신과 떠나보낸 전우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내용이다.[5]
사쿠라 대전 4의 스토리 이후에는 오오가미에게 제국화격단 총사령관 및 제국가극단 총지배인 자리를 모두 물려주고 은퇴하게 된다. 엔딩 직전에 오오가미를 불러서 '슬슬 결혼하는 게 어떻나?'는 질문을 하는데, 평화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꽤나 안쓰럽게 여긴다.[6] 히로인 엔딩을 본 후 나오는 마지막 동영상을 장식하는 것도 이 사람.
따지고 보면 굉장히 불행한 아저씨인데, 소중하게 여겼던 3명의 부하들이 자의로든 타의로든 모두 시리즈의 주요 빌런이 되고 죽고 말았으니 엄청난 상처로 남았을 것이 분명하다.
신 사쿠라 대전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되지 않는다. 일단 칸자키 스미레가 제국가극단 총지배인을 맡은 걸 보면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거나 이미 노환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
[1] 2편, 4편을 진행할 때, 전작들의 클리어 데이터를 연동한 경우 능글맞게 웃으면서 특별히 마음이 있는 상대가 있냐고 물어본다.[2] 가극(歌劇)과 화격(華撃)은 일본어 음독으로 '카게키'로 발음이 같다.[3] 코믹스판에선 이 장면을 좀 더 길게 잡아주면서 오오가미를 멘붕시키는 모습이 일품인데 "극장에 일손이 부족해서 군 시절 후배한테 똘똘한 놈 하나 보내달라고 했더니 널 추천하더라. 쉽게 말해서 자넨 좌천을 당했단 말일세. 보아하니 사관학교 졸업 성적도 우수했는데 상관한테 밉보이기라도 했나?"라면서 살살 놀리는 모습을 보면 능구렁이가 따로 없을 지경.[4] 거기에 3연쇄 이벤트도 마지막 3번째 이벤트는 호감도에서 득 볼 게 없다.앨범셔틀 다른 캐릭터들 3연쇄는 선택지와 QTE만 잘 해도 항상 이득을 보며 1, 2연쇄에서 호감도가 깎이는 선택지밖에 없는 마리아마저 3연쇄 때는 매우 큰 폭으로 상승한다. 그런데 요네다 3연쇄는 최선이 호감도 변동없음, 최악은 히로인 전원 호감도 크게 하락.(...)덤으로 요네다는 아야메에게 폭풍 잔소리를 듣는다[5] 덧붙여 마지막에 아야메가 요네다 지배인(사령관)이 아니라 요네다 대장이라고 하였다. 이를 보아 그는 육군강마퇴치부대의 대장이며 나머지는 부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성우인 이케다 마사루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한 편.[6] 이 선택지를 택하면 최후의 히로인이 누구냐에 상관없이 오오가미 엔딩으로 간다. 13명의 히로인들에게 쫓기는 오오가미에게 "나 원... 딱 잘라내지 못하는 놈이구만." 라 말하며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는 요네다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