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aacking[1]스트릿댄스의 장르.
2. 역사
1970년대 미국 서부의 게이 클럽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지는 올드스쿨 댄스. Soul Train 등 당대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초의 락킹 팀인 더 락커스의 샤바두(Shabbadoo)가 세계적으로 춤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미국 본토에서는 1980년대 이후에 인기가 사그라들었으며 종종 디스코, 보깅[2]과 혼동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에서는 Teddy Dan(テディ団) 등 디스코 시대 때부터 세계적으로 활동했던 댄서들 덕분에 그 명맥이 유지되었으며, 이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왁킹이 세계적으로 다시 부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010년대인 현재 왁킹은 세계적으로 다시 올드스쿨 댄스로 재발굴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3] 특히 한국에서는 많은 왁킹 댄서들이 걸리시 스타일 등으로 빠지면서 본인의 왁킹 테크닉이나 느낌을 살리는 안무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 역으로 한국의 왁킹 댄서들이 해외로 워크샵을 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한국의 대표적인 왁킹 댄서로는 1g, Waackqueen, Waackxxxy, Lip J, Mc Jo, Wacoon, Jini, Cheen, Vo, Hans, Mamba ari, Soul K, Jpac, Waacker O's, Wizzard, JEMIN, MARID, Peanut, EL J, Jeem, Mad J, Da Soul, Pony, BABY ZOO, Waacker PiePie, brince, Cera, HAEJUN, YOON JI, Queentaa, Mapsi, Jane, Roro, Ariel, Hidden, Arm Seok 등이 있다.
또, 가수들이나 걸그룹 등이 안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로는 안무가가 스트릿 댄서 출신인 크레용팝의 빙빙(2012), 레이디스 코드의 KISS KISS, 카라의 맘마미아 등. 특히 예시된 뒤의 두 곡이 2014년에 발매한 곡이라는 것을 보아 인기는 아직 식지 않은 듯. 2018년 1월에 발매된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에서도 댄스브레이크에 사용되었다.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펑크(Funk), 디스코, 하우스.
다이애나 로스의 콘서트에서 초창기 왁킹 댄서들이 펼친 공연. 영상화된 왁킹 공연 중 거의 최초의 영상 중 하나이다.
2011년 당시 한국의 왁킹 신예들로 구성된 팀인 Unique Waackers의 공연. 보깅, 아프리칸 댄스 등의 영향을 받은 최근 왁킹의 동향을 잘 보여주는 공연이다.
3. 특징
기본동작은 주로 팔을 돌리는 동작인 트월(Twirl)과 팔을 뻗는 동작인 익스텐션(Extension), 모델처럼 인상적인 포즈를 취하는 포징(Posing)과 약간의 스텝(Step)으로 구성되며, 춤을 추는 태도(Attitude)가 일반적으로 중시된다. 특히 왁킹에서 중시되는 것은 그 태도로, 비보잉에서 중시되는 것이 패도적이고 전투적인 분위기, 락킹에서 중시되는 것이 익살스러운 분위기라면 왁킹은 모티브가 당시 영화와 드렉퀸 쇼에서 나왔기 때문에 음악의 무드를 느끼며 섹슈얼하고 연기적인 부분이 강조된다. 음악의 박자와 느낌을 표현하는데 탁월한춤으로 춤을 전문적으로 배울려는사람은 한번쯤 접해보는것도 좋다.4. 미디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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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작새에서 트랜스젠더인 주인공 신명(해준)이 왁킹 댄스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영화가 진행되면서 실제 왁킹 댄서이기도 한 해준이 여러 차례 왁킹 댄스를 선보인다.
[1] 왁킹의 창시자 중 하나인 Tyrone "The Bone" Proctor가 미는 명칭이나, 한 사람에 의해 창시된 춤이 아니다 보니 그 명확한 철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Wack’ 이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보통은 알파벳 ‘a’를 2개 사용해 Waacking 이라고 쓴다. Wacking, Whacking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처음에는 Garbo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Punking 역시 널리 쓰이는 이름 중 하나.[2] 보깅과 왁킹은 게이들에 의해 시작된 춤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그 유래에 있어서는 명확히 구분되는 춤이다. 보깅은 미국 동부에서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시작된 반면, 왁킹은 서부에서 펑크(Funk)와 디스코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3] 한국에서는 주로 여자 댄서들이 많은 장르로 여자들만이 추는 춤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허나 게이 클럽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진 만큼 여자보단 잘 빠진 남자들이 할 때 느낌이 더 확 사는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