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3:39:05

와타나베 부인



1. 개요2. 유래3. 특징


Mrs. Watanabe

1. 개요

캐리트레이드를 활용해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을 일컫는다.

비슷하게 미국의 투자자는 스미스 부인, 유럽은 소피아 부인, 중화권은 왕 부인, 한국은 김 여사 등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2. 유래

일본에서 5번째로 흔한 성인 와타나베에서 따왔다.

사실 일본 개인투자자의 여성 비율은 20%에 불과한데도 부인이라 불리는 이유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2007년 외환거래로 4억엔을 벌었으나 탈세 혐의로 체포된 50대 주부가 있었는데 그 때부터 해외 언론이 와타나베 부인이라는 단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해서 그랬다는 설이 있고#, 원래는 정말로 여성 투자자만을 의미했으나 나중에 의미가 확대되어 일본 전체 투자자를 지칭하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3. 특징

이들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일본은행의 초저금리를 배경으로 2000년 무렵부터 등장하였다. 가정의 재정을 담당하는 일본 주부들은 낮은 저축이자에 실망하여 일본을 벗어나 해외로 투자 기회를 찾아 나섰는데 이들이 엄청난 규모의 국제 금융거래를 일으키며 외환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세력으로까지 성장하자 글로벌 외환시장의 큰 손으로 통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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