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터 若野哲也에 대한 내용은 와카노 테츠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동남방언
"왜 그래"의 경북 동남방언이다.2. 검색엔진
2.1. 개요
1996년 9월 6일#, 당시 계명대학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던 박민우 씨가 개발한 검색엔진이다. 맨 처음 사용한 도메인은 http://www.keimyung.ac.kr/wakano이다. 2000년에 다시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2015년 7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도메인은 http://www.wakano.com이다.2.2. 역사
처음 만들었을 때는 서버가 계명대학교에 있었다. 이 때의 와카노는 메타 검색엔진은 아니고, 당시 네트워크에 부하를 심하게 줬던 검색엔진들의 크롤러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웹문서를 수집, 평가하는 방법을 고안하기 위한 프로젝트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1998년에 개발자의 대학교 졸업과 함께 서비스가 중단된다. 졸업 후, 개발자는 기업용 검색 엔진 제조업체 에이전택을 설립했는데, 검색 색인 업체 라스21이 1999년 5월에 이 기업을 합병한다. 이 때부터 라스21은 해외시장까지 노린 검색엔진 개발을 시작하며 와카노를 다시 운용할 준비를 시작한다. 준비 끝에 2000년 2월 와카노는 메타검색엔진으로서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재진출했을때 라스 21은 와카노로 세계 최강의 검색엔진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일본에 진출[1]했다. 미국에도 시험 서비스를 했고, 독일, 영국,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스21은 2000년에 행정자치부 지식관리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당시 어느 정도의 기술력은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해외로 진출하는 강력한 기술을 지닌 검색엔진으로 언론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반짝 관심을 받고 한국에서는 2002년 초 즈음에 서비스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Wayback Machine에서는, 한국 홈페이지(http://www.wakano.co.kr)는 2002년에 사이트가 문을 닫은 후, 2003년부터 2013년까지는 도메인이 팔렸는지 어느 광고 사이트로 대체된 모습을 보이다가, 2015년에는 아예 사이트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본 도메인인 www.wakano.com의 경우는 2002년 이후에는 기록이 아예 없다가 2006년부터는 일본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라스21이 적어도 2014년까지는 확실히 존재했다는 사실은 알 수 있다. 여러 정황상, 대차게 세계 진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인기를 끌지 못해서 망하고, 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라스21의 일본 지사만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비슷하게 기업의 국적이 바뀐 사례로는 와이즈넛이 있다.
라스21이 살아남기는 했지만, 와카노를 잘 관리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2015년 7월 기준, 메타 검색에 사용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선택하는 항목에 들어가봐도 고투닷컴, 알타비스타, 익사이트 등 인수 후 흡수되어 사실상 없어진 검색엔진이나, 근근히 연명하고 있어도 다른 대형 검색엔진에서 결과를 사오는 검색엔진이 당당히 선택할 수 있는 검색엔진에 포함되어있다.
2.3. 특징
2000년 재진출 당시 와카노의 메타 검색 엔진은 당시 자사의 소개 사이트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상당히 혁명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2500개에 달하는 각종 검색 엔진을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었다. 사실상 당시 세계의 거의 모든 검색엔진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했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로 삼을 검색엔진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도 있었다.
-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따른 검색 결과를 여러 개의 하위 주제로 분리하여 구분했다. 이 과정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비슷한 시도는 8년 뒤 큐로보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똑같이 망했다.
와카노는 다른 검색관련 기술을 지닌 기업들과도 제휴를 통해 시대를 앞선 검색 서비스를 소개한다. 그 예시가 바로 2001년에 Voiceinc에서 내놓은, 사람이 한 말을 분석해서 검색을 하는, 음성 검색 기능이다.[2] 물론 7천여 개의 단어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등 한계가 뚜렷한 기술이었지만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놀라운 기술을 소개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검색 기능 이외에도 와카노는 '통합 메일'이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전국의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메일서비스와 POP3를 이용한 메일을 한 창에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단, 메일에 붙은 첨부파일은 열 수 없고, POP3를 이용한 메일은 제목만 확인할 수 있다.
2.4. 여담
- 라스21은 북한을 소프트웨어 공급 기지로 삼을 생각으로 북한 진출을 검토한 적이 있다!!
정보전사는 공격력만 높아서 그런건 잘 못할텐데, 전기 끊겨서 작업하던거 다 날아갈 수 있는 건 고려 안했나보다. - 와카노는 사실 We Absolutely Know Alpha aNd Omega 의 약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