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58:16

옹골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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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효과
2.1. 대전에서의 활용
3. 이 특성을 가질 수 있는 포켓몬4. 여담

1. 개요

특성명(일어/영어) 옹골참(がんじょう/Sturdy)
설명(3~4세대) 일격 필살기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5세대 이후) HP가 꽉 찼을 때 기술을 받아도 일격에 쓰러지지 않는다. 일격필살 기술의 효과도 받지 않는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특성.

2. 효과

일격기가 통하지 않으며, 체력이 가득일 때 기절할 만한 대미지를 입어도 반드시 체력이 1 남는다.[1] 전혀 쓸 일이 없겠지만, 옹골참 포켓몬에게 기합의띠를 쥐어줄 경우 옹골참이 우선 발동된다.

2.1. 대전에서의 활용

4세대까지는 상대가 일격기를 쓰지 않는 이상 별 쓸모가 없는 특성이었으나, 5세대 때 피가 꽉 차있을 때 틀깨기를 제외하면 무조건 버틴다는 특성이 추가되어 최상급 특성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3, 4 세대 때와 마찬가지로 일격기는 체력과 무관하게 무조건 안 통한다. 기합의띠와 유사한 효과를 가졌다.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한 방에 쓰러지지 않고 최소한 1대는 버틴다는 점만 봐도 충분히 유용한데, 기합의띠가 당장 대전에서 많이 보이는 도구 중 하나라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이를 잘 이용하여 레벨 1 가보리죽기살기와 같은 변칙적인 전술도 생겨났다. 그래도 옹골참이 버틸 수 있는 건 오로지 공격만이기 때문에, 도구 울퉁불퉁멧, 날씨에 의한 대미지, 화상, 독처럼 상태이상 대미지나, 고드름침 같은 연속기나 틀깨기 특성을 가진 상대에게는 그냥 씹혀서 골로 간다.

더블 배틀 한정으로 옹골참 껍질몬이라는 무적의 포켓몬을 만들 수도 있다. 껍질몬은 전체 체력이 1이기 때문. 본 영상에서는 방진고글을 씌워서 날씨 도트 대미지를 막고 이어롭으로 전기자석파를 걸어서 다른 상태이상이 못 걸리게 막는 치밀함까지 선보였다. 현재 스킬스왑을 배울 수 있는 옹골참 보유자는 숨특 멜리시 정도.

또한 5세대 때부터 잡고자 하는 포켓몬이 옹골참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고레벨 포켓몬으로 강한 기술을 날려도 무조건 HP가 1이 남아 포획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 여기에다 마비나 잠듦, 얼음까지 걸면 금상첨화.[2]

이 특성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은 대부분 바위, 강철 타입이다. 단단하다는 이미지 때문인 듯하다. 간혹 예외적으로 타격귀같은 격투 타입 포켓몬이 지니고 있기도 한데, 이쪽은 기합(...)으로 버티기라도 하나보다.

옹골참은 5세대부터 틀깨기 포켓몬이나 연속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포켓몬의 전략적 가치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4배 약점이 존재하는 보스로라바리톱스도 옹골참 특성일 경우 스텔스록같은 압정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 공격을 사용하면 가끔씩 채용하는 메탈버스트에 역관광당할 가능성도 생겼다.

여담이지만, 옹골참에 기띠 효과가 추가된 이후, 리그전에서 한 마리 이상은 나온다. 공격을 버티고 역관광 한다던가, 옹골참 회복약 콤보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끈다던가.

3. 이 특성을 가질 수 있는 포켓몬

가나다순으로 정렬되었으며, (*) 표시는 숨겨진 특성으로 발현되는 포켓몬들이다.

4. 여담

스토리에선 적으로 만나면 심히 짜증나는 특성 중 하나이다. 어차피 한방컷이었을 놈이 체력 1남고 버틴 채 아군 포켓몬에게 쓸데없이 대미지를 가하는 것도 성가신데, 데구리-딱구리 계열과 기가이어스 계열은 재수없는 경우에는 자폭으로 고스트 타입을 제외한 아군을 끔살시키기까지 한다. 특히 무리배틀로 만나면 파도타기같은 광역기에도 전멸하지 않고 성가시게 공격해오는 꼴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도감 수집이 목적인 경우 역으로 잡기 쉬운 상태가 되어 편해진다.[5]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특성 시스템 자체가 삭제되어 옹골참몬으로 인해 고통받을 일이 없어졌다. 대신 옹골참으로 스토리 진행이 가능했었던 포켓몬들의 주가는 폭락했다.

마기라스가 같은 바위몬이고 분류가 갑옷 포켓몬인 만큼 옹골참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밸런스 상 문제로 옹골참을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1] 후자는 기합의띠와 같은 효과. 그러나 1회용인 기합의띠와는 다르게, 옹골참 특성은 체력이 가득 차 있기만 하면 언제나 발동한다. 이는 체력이 가득찼을 때 받는 피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멀티스케일‘도 동일.[2] 다만, 화상이나 독은 걸면 안 된다. 매 턴마다 HP가 깎이는 상기 상태이상의 특성상 다음 턴에 무조건 죽기 때문이고 거기다 반동기를 쓸 경우 바로 죽는다.[3] 코코리에겐 옹골참 특성이 없다.[4] 견고라스로 진화하면 숨겨진 특성이 옹골참에서 돌머리로 바뀐다.[5] 위에서 서술되었듯이 틀깨기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과 테라볼티지 특성의 제크로무, 블랙큐레무, 터보블레이즈 특성의 레시라무, 화이트큐레무에겐 얄짤없이 한 방에 터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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