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20:36:00

오토츠키 카나메

乙月 要(おとつき かなめ)

제로 ~문신의 소리~의 등장인물.

하지만 작품 시점에서는 고인.

본래 쿠제궁의 여인인 쿠제 쿄카와 이방인의 민속학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쿠제궁은 금남의 성역이기에 아주 어렸을 때 몰래 마을로 보내진다. 어머니가 준 귀걸이를 갖고서.

이후 쿠제 레이카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귀걸이도 그때 나누어준 것. 하지만 레이카는 카나메가 그녀의 곁을 잠시 떠났을 때 고향이 붕괴하는 재해를 겪고 가족친지를 모두 잃어버린 후, 실의에 빠져 문신의 무녀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된다.

카나메는 이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꿈 속에서 쿠제의 궁을 보고 레이카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되면서[1] 연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레이카를 무작정 찾아가는데.... 그것이 자신이 태어난 쿠제궁과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 참배객을 가장해 쿠제궁에 잠입. 이부여동생인 쿠제 아마네를 만났다. 그리고 아마네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레이카와 재회하는데...

만난 바로 그 순간 쿠제 야슈의 뒤치기를 맞고 절명. 눈 앞에서 연인을 잃은 레이카는 폭주하여 파계를 일으키고 말았다.

덧붙여 아버지인 민속학자를 빼닮은 듯하며, 서브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이 두 사람이 또한 아마쿠라 케이와 닮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 이벤트를 클리어한 상태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케이가 소멸하지 않는데 케이를 보고 연인으로 떠올린 쿠제 레이카가 봐준 것일지도 모른다.


[1] 카나메가 어머니에게서 받은 귀걸이는 특별한 돌로 만들어진 것이었기에 다른 쪽 귀걸이를 지닌 레이카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다. 카나메는 아소 쿠니히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고백하고 떠나고, 그의 귀걸이는 아소 박사가 영석 라디오를 만들 때 참고하면서 어찌어찌하여 아소 박사의 후손인 아소 유우에게 전해지고 그의 연인인 쿠로사와 레이가 이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