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6d6d6><colcolor=black> 이름 | 오창훈 |
출생 | 1976년 2월 2일 |
사망 | 2023년 11월 14일 (향년 47세) |
서울특별시 | |
신체 | 180cm, 80kg |
학력 | 호원대학교 (영어영문학 / 학사) |
가족 | 배우자 강민정, 아들 오태양 |
데뷔 | 1995년 그룹 '체크' |
소속 크루 | 원투 |
종교 | 개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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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2. 생애
어렸을 땐 현진영의 백댄서로 활동하다가 만 19세가 되던 1995년 이정관과 함께 남성 듀오인 '체크'를 결성하여 1집을 내놨다. 타이틀곡은 박선주가 작사 작곡을 맡은 '나만큼 널'. 하지만 이 데뷔 앨범은 그렇게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역시 동년인 1995년 최성영, 윤영구와 함께 남성 3인조 '엑시즈 (X is)'를 결성해 '슬픈 영화를 보다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을 내놨으며, 이 앨범부터 작사 및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체크 시절보다는 약간 인지도가 올라갔으며, 슬램덩크에서 모티브를 얻어왔다는 후속곡 '어떻게 하나봐라'도 약간 알려졌었다.
1996년에는 뮤 출신 김준희와 혼성 듀오 '마운틴'을 결성하여 활동했다. 이 때의 타이틀곡인 '탱고 탱고'는 앞선 체크와 마운틴 시절보다 한층 더 올라간 인지도를 보여주며 점점 상황이 나아지나 싶었지만 1997년 다시 엑시즈로 돌아와 2집을 냈다가 크게 실패하며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불과 3년만에 앨범 4장을 내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엑시즈 2집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가수 생활을 접는다.
가수 생활을 접고 있던 중인 2000년에는 서울음반판 2001 대한민국 앨범에서 뜬금없이 이정현과 임창정을 디스하는 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앨범 및 디스곡을 주도했던 것은 오창훈과 함께 '체크'의 멤버였던 이정관과 구피 출신의 박성호로, 후일 박성호와 함께 작곡팀을 결성하기에 앞서 일찍이 여기에서도 인연이 있었던 것.
그러던 중 구준엽의 소개로 엑시즈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그룹 '스크림' 출신의 송호범을 알게 됐고, JYP엔터테인먼트 산하 두 번째 남성 듀오[1] 원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2003년 발표한 원투 1집의 타이틀곡은 '자, 엉덩이'로,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흥겨운 리듬의 썸머송이었다.[2] 하지만 이 앨범은 그 해 최악의 앨범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박진영이 맡았는데, 당시의 박진영의 취향이 듬뿍 담긴 클럽을 위시한 노는 얘기로만 구성해서 본인은 만족하고 뿌듯해했는데[3], 최악의 앨범으로 선정되는 것을 보고, 박진영은 "내가 좋다고 남들도 다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4]
박진영과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어느 날인가 박진영이 원투에게 영어가사 come on now의 발음을 영어답게 부를 수 있도록 '이끄몬나'라는 발음으로 연습하라고 디렉팅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원투 멤버들이 박진영의 말대로 한참을 연습하고 있는데, GOD의 박준형이 그 모습을 보고 "뭐하는 거야? 영어에 그런 거 없어"라며 어이없어 하더라는 에피소드를 라디오 인터뷰 중 털어놓은 적이 있다. 아마 박진영은 미국 흑인 영어 특유의 싱코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 현상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가르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슈가맨 인터뷰에 따르면, 원투가 JYP를 나오고 나서도 박진영은 송호범의 콩글리시식 노래를 영 못마땅하게 봤던 듯하다.[5] 다른 예능에서도 박진영식 창법을 멤버들은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후 JYP를 나오며 활동을 이어갔으며[6], 2010년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싱글 'Very Good'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잠정 해체한 뒤, 'DJ 원투'로 활동해왔었다.
대중들에게 기억되는 곡으로는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곡이 있다.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1기 엔딩 '흔들어'를 부르기도 했다.
2018년 4월 8일에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에서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자,엉덩이'. 마침 서인영이 포함되어 있는 쥬얼리가 재석팀 슈가맨으로 나온 터라, 10대 방청객을 위해 '못된 여자1' 을 선곡하기도 하고, 개구리 중사 케로로 1기 엔딩을 맡은 경력으로 인해, 젊은 방청객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원투 활동 이후, 박성호와 함께 작곡팀을 결성해 크레용팝 등 많은 아이돌에게 곡을 줄 만큼 열의를 보였다.
3. 사망
2023년 11월 14일 암 투병 중 향년 47세로 사망했다. 송호범의 말로는 대장암 항암을 8차까지 받았는데도 급속도로 몸상태가 악화됐다고 한다. 원투 오창훈, 대장암 투병 중 47세 사망 …송호범 "항암치료 8차까지 했는데"[1] 첫 번째는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다.[2] 박진영은 원투 1집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다. 아예 앨범 표지에 박진영이 작사/작곡/편곡을 다했다고 떡하니 붙어있다.[3] 라스에서 밝히길, 본인이 역대 프로듀싱한 앨범 중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최고로 치고 있다고.[4] 뮤직비디오에는 비, god, 박진영이 출연했다.[5] 다른 인터뷰에서도 우연히 술집에서 만났는데, "예 형" 하는 걸 붙잡고, 술 취한 채로 아직도 노래를 그렇게 하냐며 노래를 이렇게 하라고 저렇게 하라고 한참을 설교했다고 한다.[6] 량현량하 역시 JYP에서 나와 2집 앨범은 타 기획사에서 발매했다. 다만, JYP와의 결별 이후에도 어느 정도 활동을 이어나갔던 원투와 달리, 량현량하는 기획사의 홍보 부족으로 2집이 실패하면서 그대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