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五旬節(Pentecoste)
1.1. 그리스도교의 축일
오순절은 그리스도교의 축일 중 하나로 가톨릭에서는 성령 강림 대축일, 개신교에서는 성령강림주일이라고 부른다. 원래 오순절이라는 표현이 자주 쓰였으나 오순절교회와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표현을 쓰는 것.양력으로는 5~6월에 온다.
순(旬)이란 한자는 열흘을 뜻한다. 지금도 몇 월 초순, 중순, 하순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데 마찬가지로 순(旬)을 사용한다. 따라서 오순절(五旬節)이란 한자 번역어는 '50일 명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부활절을 제1일로 헤아려 7주일이 지나 50일째가 되는 날이기 때문에 이런 번역어가 나왔다.
1.1.1. 가톨릭
의 성령 강림 대축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가톨릭에서는 이날 미사에 오는 이들에게 성령이 주는 7가지 은사(성령칠은)[1] 중 하나를 뽑는 나름의 행사도 한다.
1.1.2. 개신교
오순절(五旬節)은 한자어 풀이와 같이 50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예수의 부활(부활절)로부터 50일째 되는 일요일에[2] 예수의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온 역사를 기념한다는 의미이다.원래는 칠칠절로 불린 절기로 유대인들이 밀 농사를 수확하고 드리는 제삿날이었다. 예수 승천 후 오순절에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려졌으며 이후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들에 의해 서아시아와 유럽 등 각지로 그리스도교가 전파된다.
따라서 오순절은 그리스도교의 시작이 되는 날이자 그리스도교의 발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절기이다. 전례력을 사용하는 경우 부활주간의 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