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23:51:14

오브 닉실리스


1. 개요2. 스토리3. 실물 카드4.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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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Nixilis

매직 더 개더링의 등장인물. 플레인즈워커로, 원래 인간이었다가 사슬 베일의 저주에 의해 악마화되었기 때문에 매직 더 개더링 세계관에서 유일한 악마 플레인즈워커이기도 하다.[1] 나온 시점에 비해서 스토리 공개가 상당히 나중에 된 편이다.

피렉시아, 니콜 볼라스, 엘드라지에 이어 등장한 다차원 우주 전체를 위협하는 빌런 캐릭터... 라기엔 하는 짓이 쪼잔하고 스케일이 작아서 그냥저냥 악행을 일삼는 플레인즈워커 빌런이다.

2. 스토리

원래는 세계 정복을 꿈꾸던 인간 마검사로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세계 정복을 착착 진행해가고 있었지만 그의 잔인한 방식은 많은 반발을 낳았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까지 오게 된다. 오브 닉실리스는 항복을 권유하는 반란군의 대장을 찾아가 자신의 마법 능력을 발휘해서 호위병들을 죽이고 대장에게 결투를 제안해서 승리하지만, 반란군들은 결투의 성립 여부에 대해서 의심을 품었고 결국 닉실리스를 공격했다. 닉실리스는 겨우겨우 자신의 군대로 돌아왔으나 그의 군대는 대부분 항복했고, 소수만이 남아 도망친 끝에 부하가 둘만 남은 채로 고대 유적에 도달했다.
그곳에서 닉실리스는 죽음을 원하는 두 부하에게 죽음을 선사한 뒤 의식을 치르는데, 닉실리스는 포위를 풀어내고 탈출해서 다시 싸울 수 있기를 원했지만 의식에 의해 불려나온 존재들은 닉실리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대신 이루어줬다. 닉실리스는 평화를 원했으며, 결과는 세상의 멸망이었다.
이후 닉실리스는 혼자만 남은 세상에서 방황하다가 자신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를 만나는데, 그로부터 이 세상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미 일곱번 전쟁으로 인해 멸망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전쟁이 더 거대한 존재들의 놀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결국 평화를 원하던 그가 얻을 수 있던 유일한 결과는 온 세상의 멸망 뿐이었던 것.
결국 자신의 그림자마저 사라지고 완전히 혼자 남은 닉실리스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기절하게 된다. 다시 깨어난 그는 플레인즈 워킹 능력을 얻게 되었으며, 그의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벌인 사투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쉽게 다른 세상들을 정복해나간다.

위의 설정은 2014년 공개된 단편 소설의 설정으로, 현재는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게시된 오브 닉실리스의 프로필에는 단순히 오브 닉실리스가 세계를 정복하고 목적을 잃은 채 방황하다가 플레인즈워킹 능력을 얻은 뒤 다른 세상도 정복해나가기 시작했다고 되어있기 때문. 설정은 같고 단순히 축약된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위의 설정에서는 닉실리스가 세계를 정복한 것이 아니다.

그러던 도중 그는 강력한 흑마법 아티팩트인 사슬 베일의 소문을 듣고 그것을 얻어 사용하지만 사슬 베일의 저주에 걸려 악마가 되버리고 만다.[2]

지치지도 않고 잠을 잘 필요도 없으며 고통도 거의 안 느끼는 악마가 되어버렸지만 사슬 베일의 저주로 인해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부르는 환청이 들리게 되며 이 짜증나는 저주를 없애기 위해 오브 닉실리스는 마나가 넘치는 젠디카르 차원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그 풍부한 마나는 오브 닉실리스가 사용하기에 지나치게 이질적이었고 결국 오브 닉실리스는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잃어버리고 만다. [3] 마나갈이 심하게 하시네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잃어버리고 난 뒤에는 젠디카르의 수호자라는 나히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다면체가 이마에 박힌 뒤 정신을 잃는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계속해서 자신을 부르던 사슬 베일의 저주는 멈췄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악마인 채였고,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잃게되어 힘이 약해지고 날개까지 떨어져나갔다. 원래 여러 차원을 여행하던 자유를 알고 있던 오브 닉실리스에게 한 차원에만 박혀 날지도 못하는 것은 거의 감옥이나 마찬가지인 상태였다. 거기다가 잠을 잘 필요가 없는 악마의 상태는 이 거지 같은 현실에서 몇 시간만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를 막는 엄청난 저주였고, 그는 지치고 싶다, 자고 싶다는 간단한 욕구도 얻을 수 없는 상황에 고통받았다.

그렇게 수백 년을 살던 오브 닉실리스는 자기 자신을 이렇게 만든 다면체야 말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그 누구보다도 다면체를 열심히 연구하기 시작하고 결국 계획 하나를 세우게 된다. 자기가 알아낸 다면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계속해서 흘려보내고 자기 자신의 위치가 어딘지 열심히 흔적을 남긴다. 그럼 결국 어느 멍청한 플레인즈워커내 머리에서 다면체를 뽑아갈 것 아니겠는가. 그럼 그는 그때 그냥 열심히 싸우는 척하다가 쓰러지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다면체를 제거한 오브 닉실리스는 날개도 다시 자라나고 다차원 우주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였다. 근성남

젠디카르 전투에선 엘드라지들이 풀려난 후 깽판을 치는것을 보며 '지금이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젠디카르 차원 자체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엘드라지들에게 맞서 젠디카를 지키던 기디온 주라,제이스 벨레렌,키오라,니사 레베인은 간신히 울라목을 다면체 함정에 가둬놨지만 그것을 파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젠디카르 깊숙한 곳에서 젠디카르의 마나를 흡수하던 코질렉까지 역소환하여 젠디카르 동맹에게 제대로 절망을 선사했다.

오브 닉실리스의 이런 만행에 대해 복수를 하려는 니사는 오브 닉실리스를 찾아가 그를 죽이려 하지만 오브 닉실리스는 이미 대비를 해놨었다. 니사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함께 온 제이스와 기디온마저 차례대로 쓰러뜨린 오브닉실리스는 이후 세명의 플레인즈워커에게 자신이 겪었던 고통의 일부라도 느껴보라며 그들을 고문한다.[4] 고문 도중 세명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찬드라 날라르 마저 가볍게 쓰러뜨리던 오브 닉실리스였지만 그녀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하여 명령을 내리다가 분노를 폭발시킨 찬드라의 강력한 화염마법으로 큰 피해를 입는다.

풀려난 세 플레인즈워커와 찬드라는 협공하여 오브 닉실리스를 몰아붙이지만 "너희들이 나를 상대한 시간동안 젠디카르는 더욱 고통받았으며 나의 복수는 이제 시작이다." 라며 다른 차원으로 플레인즈워킹한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도 등장. 차원을 잇는 봉화에 끌려 라브니카로 왔다가 불멸의 태양 때문에 라브니카에 갇혀 있었는데, 태양이 꺼진 틈을 타서 아몬케트에서 영생자들을 보내고 있는 테제렛을 제압할 특공대로서 댁 페이든 등과 함께 건너갔다. 테제렛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물러났으며, 다시 라브니카로 돌아간 다른 플레인즈워커들과는 달리 그대로 튀었다(...). 댁 페이든이 이런 닉실리스의 모습을 보고 저런 자에 비하면 자기는 기디온 같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었으나, 뉴 카펜나의 거리에서 호적수(The Adversary)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갱단을 거느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3. 실물 카드

  • 실물 카드 등장 순서가 아닌 스토리 상 순서입니다.

4. 여담

개요에서 말했듯 원래 스토리가 공개가 안 된 캐릭터였다. 마크 로즈워터는 원래 오브 닉실리스가 플레인즈워커였는데 멘딩 때문에 스파크가 사라졌다는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 초기 상황. 그런데 플레인즈워커 & 악마라는 오브 닉실리스의 존재는 악마는 영혼이 없기에 플레인즈워커가 될 수 없다는 설정에 위배되는 지라 사람들이 스토리 담당에게 설정구멍이 아니냐고 물어봤지만 답변은 매트릭스의 네오가 총알 피하는 짤방과 함께 "대답 회피" 라는 글자(…)스토리 담당 텀블러

그러던 중 DotP 2015에서 등장하고 패배하더니 엔딩에서 갑자기 사악한 웃음과 함께 날개가 돋아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욱 폭발. 결국 2014년 8월, 공홈에 오브 닉실리스 관련 스토리가 올라오면서 종결되었다. 사실 미리 정해진 게 아니고 설정구멍인 걸 안 마로가 스토리 팀에 시킨 걸지도 모른다

엘드라지 봉인 방법과 밀접하게 관계된 다면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후 젠디카르로 다시 가게 되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인물이었으며, 돈법사가 발매한 보드게임 Arena Of The Planeswalker에 오브 닉실리스가 등장하는것이 확인되어 매더개 카드게임에서 재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로 젠디카르 전투에서 재등장했다.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오브 닉실리스가 선택한 직업은 음악가인 티발트의 공연 준비를 돕는 똘마니.
[1] 플레인즈워커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일반적인 악마는 영혼이 없기 때문에 플레인즈워커가 될 수 없다. 오브 닉실리스는 영혼이 있는 인간이었다가 저주에 의해 악마가 된 것이기 때문에 설정 오류는 아니다.[2] 현재 사슬베일을 사용하고 있는 릴리아나 베스 역시 사슬 베일의 저주를 두려워하며 사용을 꺼리고 있다. 그 릴리아나 베스가!![3] 스토리 담당 텀블러[4] 이 장면이 무자비한 처벌의 일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