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0:43:21

오니마루 타케시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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鬼丸猛(おにまる たけし)
YAIBA의 등장 악역. 한국에서 방영된 이름은 (제갈)귀호였다. 명탐정 코난에 등장했을 때의 이름은 맹귀환. 이름인 鬼丸猛(귀환맹)의 순서를 바꾼 것이다.
성우는 호리카와 료/홍시호(비디오), 김영선(대교방송). 명탐정 코난에서의 성우는 츠다 켄지로/이상범.

2. 작중 행적

범상치 않은 외모의 중학생이지만, 아시아 검도 대회를 평정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검도 부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쿠로가네 야이바가 타케시의 학교로 온 뒤 모든 것이 뒤틀렸다.

신나게 치고 박고 했지만 타케시는 야이바를 이기지 못했다.[1] 최후의 수단으로 타케시는 가보인 풍신검으로 야이바를 쓰러뜨리려고 했지만 풍신검에 지배를 당해 도깨비가 된다. 애니메이션 판에선 죽은 할아버지의 풍신검을 다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풍신검을 손에 쥔다. 작품 말미에나 도깨비 뿔이 베여지면서 도깨비의 의지로부터 해방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야이바와 작품 내내 대척하고 있던 것은 타케시의 자아가 아니라 풍신 도깨비의 자아이다.[2]

풍신검에 깃든 풍신 오니에게 지배 당해 세계 정복을 노리는 마인이 되고, 1,000년간 잠들었었던 팔귀라는 부하를 깨워 국회에 쳐들어가서 의원들을 전부 자신의 부하로 만들고 의사당을 개축해 오니마루 성으로 개명하고 본거지로 삼는다. 야이바가 뇌신검을 들고 팔귀들을 갱생시키거나 자연의 동물로 되돌려보내고, 비장의 카드로 준비했던 사사키 코지로와 의사당을 수비하던 4천왕까지 물리쳐 국회 의사당을 함락시키자 마침내 야이바와 직접 대결하게 된다. 이 승부에서 거미 사내의 도움으로 뇌신의 구슬을 강탈하지만 넣지만 풍신검이 부러지고 만다.[3] 이후에는 숨겨놨던 부유성을 이용해 대피, 후지산 분화구[4]에 정착하여 부유성의 화염포로 일본 열도를 정복한다.

하지만 여전히 야이바는 골칫거리였고 후마 코타로,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이시카와 고에몽, 무사시보 벤케이, 야규 쥬베, 사사키 코지로 등을 부활시켜서 자객으로 쓰려하지만 모두 차례차례 야이바에게 격퇴당하고 쥬베와 코지로는 야이바 일행의 편에 서면서 실패한다.

그러나 그 사이에 풍신검의 수복을 끝낸 타케시는 후지산 분화구에 봉인된 용신의 구슬을 찾기 위해 쳐들어온 야이바를 맞이해, 이전에 강탈한 뇌신 구슬의 힘을 사용해[5] 공격하거나 신 기술인 회오리 베기로 위협해왔다. 그런 맹공을 뚫고 야이바 일행이 후지산 분화구까지 도달하자 용암으로 분화구를 매우고[6] 이를 피해 용신 구슬이 봉인된 곳으로 들어가자 그 문 역할을 하던 석판이 전부 닫히기 전에 파괴해 용암이 그들을 추격하도록하고 물러났다.[7]

결국 이런 방해공작에도 끝내 용신검을 손에 넣은 야이바와 대결을 펼치는데, 한창 승부를 벌이는 와중 용신검에 호응하여 부활한 카구야 공주의 난입으로 야이바와의 승부를 미루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강성한 세력을 지닌 오니마루는 카구야 공주에게도 거슬렸는지 우선 표적으로 지정되어 공격당해서 석판이 되었다가[8] 마왕검을 소유하게 된 갯코우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린 야이바가 부활시킨다.[9] 타케시는 야이바와 힘을 합칠 마음이 없었기에 야이바의 설득을 씹고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다. 도중에 겟코우가 난입하고 ,타케시는 마왕검을 가지고 있는 겟코우를 혼자서는 당해낼 수 없었다는 야이바의 말에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마왕검이 필요하다고 여겨 야이바의 협력 제의를 받아들이게 된다. 겟코우와의 싸움에서 야이바와 합쳐 서로 상극인 풍신과 뇌신을 힘을 합친 기술인 풍뢰파[10]로 그를 쓰러뜨리나, 이때 사야카의 정기를 흡수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카쿠야와 싸우게 된다.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 카쿠야는 예상을 훨씬 초월한 강적이었고, 한번 더 풍뢰파를 쓰려하지만 카쿠야가 뇌신검을 삼켜 버린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타케시는 풍신검을 야이바에게 넘기고 자신은 겟코우로부터 마왕검을 강탈한다.[11]

카구야가 지구와 힘을 합체하자, 야이바는 용신의 최대힘을 쓰는 것을 주저한다. 그러자 지금의 지구는 지구가 아니라, 야이바의 여자를 노파로 만든 괴물이라며 야이바를 독려한다. 야이바가 용신의 최대 힘으로 지구를 공격하자 카구야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소진, 지구 내부에 봉인된다. 오니마루는 카구야가 지구를 지킬 걸 알고 있었다.

이후 마왕검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뒤 일본에 봉인된 야마타노오로치를 부활시키고, 풍신검과 뇌신검의 봉인을 풀어 패왕검을 손에 넣은 야이바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마왕 만월검까지 사용하며 치열하게 싸운 끝에 패배하고, 머리에 난 뿔이 잘리면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나 도깨비가 된 이후의 기억을 잃게 된다. 그 후 야이바의 아버지인 쿠로가네 켄쥬로의 제자 아닌 제자가 되며, 다시 한 번 야이바와 붙었다가 사투 끝에 패배하지만, 후회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야이바와의 승부를 고대한 듯 3년간 검도계를 거의 학대하듯이 평정하여 검도 챔피언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여기며 야이바와 다시 싸워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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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992화(애니 기준 917화)에 오키타의 상대로 등장했다. 중학생 시절과 비교하면 인상도 부드러워지고 성격도 대인배스러워졌다. 핫토리 헤이지, 오키타 소시, 쿠로가네 야이바와 함께 검도로는 톱클래스 수준인 듯 하다.

3. 여담

성우도 그렇고 악한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베지터 같은 포지션으로 보이지만, 작품내에서 실력을 따지자면 오히려 주인공인 야이바가 타케시를 쫓아간다고 볼 수 있다. 야이바는 처음 대결에서부터 요행처럼 이긴 것으로 뇌신의 검과 용신의 검, 최강의 검인 패왕검을 손에 넣었지만, 타케시쪽에서는 어영부영 물러난 것에 지나지 않았고 마지막인 검술 대회 결승에서 승부를 펼친 야이바는 완전히 타케시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원작에서는 누나와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애니판에서는 삭제당했다. 그나마 할아버지는 유령으로 등장. 그리고 애니판에서는 그 특유의 외모 때문인지 집이 절간처럼 나온다.


[1] 근데 말이 좋아 치고 박은거지 야이바의 민폐에 가까운 어그로가 너무 심했다. 대결 안해준다고 호구들을 다 버리고 함정 파 놓고 기다리고, 대결하러 얘네 집에 갔다가 얘가 아끼는 비둘기들도 다친다.[2] 다만 도깨비가 된 그가 처음으로 한 게 자신에게 굴욕을 준 야이바에게 복수하는 것이었으니 타케시의 기억이 영향을 안 준 건 아니다.[3] 이때문에 야이바가 용신의 구슬을 찾아다니는 동안 타케시는 두문분풀할 수 밖에 없었다.[4] 더빙판에서는 제주도한라산으로 로컬라이징했다.[5] 야이바가 뇌신검에 구슬을 박아 힘을 쓰듯, 타케시도 풍신검의 풍신 구슬을 뇌신 구슬로 바꿔서 사용했다.[6] 원래 후지산 분화구는 오니마루의 부유성의 쓰레기 소각장으로 활용되고 있었기 때문.[7] 석판을 열려면 야이바 일행이 그동안 모험으로 모은 7개의 구슬을 박아 야했는데, 오니마루의 방해공작에 따라 그 구슬 전부를 회수가 불가능해져 어떻게든 용신 구슬을 손에 넣어야만하는 상황이 되었다.[8] 스타워즈에서 한 솔로가 탄소 동결당한 것의 패러디. 이 와중에 부유성은 카구야 공주에게 개박살나고 오니마루의 부하들은 잠시 사야카의 집에 고용되어 신세를 진다.[9] 大구슬의 능력으로 몸을 키운 후, 용신검으로 내려찍어 탄소 껍질을 깨냈다...[10] 원래는 부하가 만든 풍뢰바주카라는 무기에 풍신, 뇌신 구슬을 장착해서 사용했지만 이게 파괴되자 야이바에게 뇌신 구슬을 돌려주고 사용했다.[11] 애초에 마왕검을 손에 넣을 것이 목적이었기에 야이바에게 풍신검을 양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