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1 11:28:43

연합공작 카이베자(구렁)



1. 개요2. 상세
2.1. 카이베자의 하수인들
3. 사용 스킬
3.1. 공략
4. 기타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의 등장인물. 구렁 3시즌의 보스다.

2. 상세

원래 네룹아르 궁전에 등장했던 연합공작 카이베자의 구렁 버전. 네룹아르 궁전에서 분신만 내보낸 채로 전투를 끝내고 유유히 빠져나간 카이베자는 이후로도 청부업 등으로 돈을 벌고 있었는지, 어느 돈 많고 브란 브론즈비어드에게 원한을 가진 양반에게 브란을 혼쭐내달라는 부탁을 받자 브란의 옷과 유물들을 모두 공허 보관소 대금 미납이라는 이유로 압류하고,[1] 타자베쉬에서 브란의 옷가지들을 전부 태워버리려다 붙잡혀 저지당한다. 하지만 유물들은 이미 다 빼돌린 상태였고, 결국 브란은 자신을 노리는 카이베자를 해치우기로 한다.

카이베자는 다른 숙적들처럼 구렁 진행 중 난입하기도 하고, 구렁 내에 있는 명멸관문을 클릭했을 때 일정 확률로 분신이 등장하기도 한다. 분신은 난입 사양과 동일하지만 체력이 낮고 50%가 되어도 도망가는게 아니라 죽여야 한다. ?단과 ??단은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 있는 '공허서슬 영역' 구렁에서 본격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이전 시즌 보스인 제크비르대지주와 달리 더빙이 없다. 네룹아르 궁전에선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불명.[2]

공허서슬 영역에 진입할 때 카이베자가 플레이어에게 '네룹아르 궁전에선 날 죽이려고 군대를 끌고 오더니 이제 혼자 왔네?' 라고 조롱하는 대사가 있다.

2.1. 카이베자의 하수인들

대지주와 마찬가지로 카이베자도 구렁에 부하들을 풀어놓으며, 이들을 해치우면 원수의 상자가 업그레이드 된다. 구렁 레벨에 따라 최대 4무리까지 나오는 건 동일. 이들은 공허에 물든 어둠수호병이 아니라 그냥 크아레쉬의 황무지인들이다.

한 무리에 똑같은 종류의 적만 1-3마리가 함께 나오던 대지주의 하수인들과 달리 이쪽은 몇 종류가 조합을 갖춰 등장한다.
  • 서약혈맹 전투소환사: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시전속도를 10% 상승시키는 중첩가능 버프를 거는 '비전 채찍'과 풀어헤쳐진 에테리얼 하나를 소환해 흡수하고, 흡수를 마치면 광역 피해를 주는 기술인 '흡수'를 쓴다. 비전 채찍은 그냥 차단 가능하고, 흡수는 차단은 못하지만 기절로 차단 가능하다.
  • 서약혈맹 비전술사: 평범한 원거리 캐스팅인 비전 화살, 바닥을 깔고 4초 후 광역 피해를 입히는 너울거리는 마력을 사용한다. 체력이 낮은 아군에 비전 방벽이라는 보호막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자기 자신에게도 쓴다) 차단 1순위.
  • 서약혈맹 야생소환사: 가장 짜증나는 녀석. 첫 등장때부터 날뛰는 사구비행수라는 가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전투 중 사구비행수가 죽으면 '사구비행수 부르기'라는 스킬을 사용해 바로 재소환하고, 전투 중 계속해서 차원의 추적자 소환을 사용해 소환수를 부른다. 캐스팅이 엄청나게 짧고 차단도 불가능해 전투 내내 끊임없이 소환수를 불러내는데 이 소환수들 딜이 약한 것도 아니라서 1순위로 점사해 제거하지 않으면 전투가 굉장히 짜증나게 변한다.
  • 서약혈맹 모래약탈자: 살금벌레에 올라탄 버전과 안 탄 버전이 있다. 위협적인 외모와 달리 크게 위험하진 않다.
    살금벌레 탄 버전은 제자리에서 캐스팅 후 범위 내 모든 적에게 공포를 거는 '공포의 비명소리' 및 캐스팅 후 경로 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돌진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가끔 6초간 이동 불가로 만드는 '꿰뚫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살금벌레 안 탄 버전은 먼지칼날과 동일한 크아레쉬의 모래를 사용하며 사망 시 주변 서약혈맹 동료의 공격력을 20초간 15% 증가시키는 '서약혈맹' 강화 효과를 갖는다.
  • 서약혈맹 먼지칼날: 가속이 증가하는 버프 '크아레쉬의 모래' 및 도적의 그림자 밟기와 유사한 스킬인 '모래 걸음' 그리고 4초 시전 후 자신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는 '모래 충돌'을 사용한다.

3. 사용 스킬

카이베자의 모든 스킬은 즉사기다. 애초에 엄청난 피해가 들어오기 때문에 데미지 감소형 생존기는 써 봤자 그냥 죽어버리고, 얼음 방패나 천상의 보호막 같은 무적기만 대처가 가능한데 어차피 카이베자가 패턴을 계속 쓰기 때문에 위급할 때 잠시 한 번 버티는 것 빼고는 의미가 없다. 이 때문에 스킬들을 빠르게 피하고 대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3]

이게 구렁 난입에서도 예외가 아니라 한 대 맞고 버티자 하는 생각은 버리고 보이는 바닥은 모두 다 피해야 한다. ?단과 ??단 카이베자의 사용 스킬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단이 더 복잡해진다.

이전 숙적들과 달리 ??단도 펫 탱킹이 가능하다. 모든 기술이 즉사기라는 특성 상 평타도 심하게 강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무조건 죽기 때문에 난이도는 이전 숙적들과 비교도 안 되게 높다.

난입과 명멸관문 버전은 연합의 단검, 어둠의 학살만 사용하며 횟수도 2회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즉사기인 것은 똑같으므로 방심은 금지.
  • 사신
    네룹아르 궁전에서도 갖고 있었던 패시브. 플레이어의 체력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즉사한다. 하지만 구렁 카이베자의 기술들은 모두 피해량이 즉사기거나 브란 물약을 먹고 버틸만 하거나 둘 중 하나이므로 이 패시브를 의식할 일은 별로 없다.
  • 연합의 단검
    칼날이 날아든다!

    카이베자가 5갈래(??에선 7갈래)로 단검을 투척한다. 바닥이 보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서있으면 피할 수 있다. 이후 분신들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5번 더 시전한다. 갈래로 투척되는 단검 중 정중앙은 무조건 플레이어에게 날아오도록 되어 있다. 맞으면 죽는다.
  • 어둠의 학살
    등을 보이지 마라.

    카이베자가 순차적으로 분신을 3회(??에선 6회)소환한다. 분신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받는 피해가 경감한다. ?? 난이도에서도 동일하지만 판정이 아주 빡세져서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정면을 보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분신을 바라보지 않으면 죽는다.
  • 황천의 균열
    카이베자가 방의 한 군데와 브란과 플레이어의 발 밑에 몇초 후 균열을 생성한다. 바닥-브란-플레이어 해서 총 3개의 균열이 생성되는데, 균열은 플레이어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3개 균열의 정가운데에 플레이어가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요령은 방 중심을 기준으로 120도 각도로 균열이 생성되게 하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균열 지점들을 잇는 삼각형 사이에 플레이어가 안정적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고 서게 된다. 이 패턴이 시작되면 브란은 자동으로 철수를 시전해 적당한 위치로 이동하므로, 플레이어는 바닥과 브란의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삼각형으로 균열이 생성되게 만들면 된다. 다만 브란이 그리폰을 탔거나 등의 이유로 움직이지 않아 균열 2개가 가까이 깔릴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이동기 등을 써서 최대한 저항해야 한다.

    ?? 난이도에서는 특정 위치에 균열을 생성하지 못하도록 네룹아르 궁전에서도 썼던 피자형 바닥이 추가로 깔리는데, 그래도 중간에 빈 공간이 있어 삼각형 배치는 가능하다. 균열에 빨려들어가면 죽는다.
  • 어둠 일깨우기
    진짜는 누구일까?

    안전한 그림자는 없다!(패턴 성공시)

    카이베자가 6체로 분신 후 야바위를 시작한다. 총 8회 섞는데, 진짜 카이베자의 위치를 기억하고 눈으로 쫓아 진짜 카이베자의 위치를 클릭하면 끝난다. 유일하게 피지컬이 요구되는 기술인데, 실제 작동 원리를 보면 카이베자가 직접 이동하는 게 아니라 진짜 카이베자는 안 보이는 곳으로 순간이동하고, 그 자리에 6개의 오브젝트가 생성되는 식으로 되어있어 애드온으로 날먹하는 걸 방지하고 있다. ?? 난이도에서는 이동 속도가 좀 더 빠르고 섞는 횟수가 12회로 증가한다. 진짜 카이베자를 클릭하는 데 실패하면 죽는다.

3.1. 공략

공략은 ??단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단은 ??단과 완전히 동일한 약화 버전이다.

우선 카이베자는 전투 시작 즉시 연합의 단검을 시전한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편인데, 위에 썼듯이 가장 기본적인 스킬인 연합의 단검조차도 즉사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다만 연합의 단검은 무적기(신성한 보호막, 거북의 상, 얼음 방패 등)로 막아낼 수 있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선 이런 스킬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이후 황천의 균열을 시전하기 때문에 연합의 단검이 끝난 후 중앙으로 들어가 균열을 만들 곳을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황천의 균열 시전이 끝나면 브란과 바닥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 삼각형 균열을 생성해 가운데에서 버틴다.

균열이 끝나고 약간 지나면 어둠의 학살 패턴이 시작된다. 가장 까다로운 스킬인데, 데미지 감소 같은 편법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명심할 것은 분신은 반드시 한 번에 두 개만 존재한다. 즉 1-2 분신을 보면서 3번 분신이 어디 생성되는지 확인하고, 3번 분신을 마주보면서 4번 분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4번 분신을 마주보면서 5번 분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5번 분신을 마주보면서 6번 분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6번 분신을 마주보는 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돌진하는 순간 바라보려고 하면 높은 확률로 죽기 때문에 이 패턴은 순발력 테스트가 아니라 위치 암기 테스트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

어둠의 학살이 끝나면 조금 지나 다시 연합의 단검이 날아오기 때문에 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렇게 단검-균열-학살을 한번 더 반복한 후 어둠 일깨우기, 야바위 패턴을 시작한다. 야바위가 시작되면 가운데로 이동해서 '진짜는 누구일까?' 라고 말하는 카이베자의 분신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고, 12번 섞는걸 눈으로 쫓아야 한다. 이 부분은 딱히 편법이 없는 진짜 피지컬 테스트. 진짜 카이베자를 클릭하는 데 성공하면 '안전한 그림자는 없다!' 라는 말과 함께 카이베자가 다시 튀어나오고, 실패하면 클릭한 분신만 사라지고 나머지 분신은 그대로 즉사기를 캐스팅하기 때문에 잠시 후 폭발이 일어나 죽는다.

야바위 종료 이후가 딜을 우겨넣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때 딜을 왕창 넣고 다음 패턴에 대비해야 한다. 이후 패턴은 다시 단검-균열-학살 2세트를 반복하고 야바위로, 마지막까지 똑같은 스킬만 쓴다. 긴장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패턴을 파해하며 딜을 넣으면 된다. 이게 가장 중요한데,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즉사이기 때문에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패턴을 파해해야 한다.

카이베자의 데미지가 조금씩 강해지는 버프가 중첩되는 식으로 소프트 광폭화가 있지만 그것 이외에는 광폭화 패턴이 없기 때문에 생존이 무조건 가장 중요하고, 그렇기에 내부 전쟁에서 추가된 원버튼 플레이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패턴 피하면서 원버튼 딜만 마구 누르면 된다. 쿨타임이 길어지기 때문에 딜이 조금 약해지지만 딜 넣으면서 동시에 패턴 회피까지 하려면 손이 엄청나게 꼬이기 때문.

4. 기타

전투 후 카이베자는 죽는 것처럼 보이지만 브란은 '분신이 하도 많아서 이것도 분신일 지도 모른다' 라며 다소 찝찝한 말을 남긴다.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마나괴철로 종극점에서도 카이베자의 분신이 등장한다. 한밤에 재등장할지 여부는 불분명.

시즌3 초기에 전사가 주문 반사를 사용하고 연합의 단검을 맞으면 카이베자가 즉사급 피해를 입고 죽는 버그가 있었다. 이걸로 ??단도 날로 먹을 수 있었지만 이후 패치되며 이 방법으로 카이베자를 클리어 한 사람들에게서는 업적, 칭호, 보상이 몰수되었다.
[1] 이때 '가차 이르미야'(영문명은 F.Akename)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2] 2시즌 언더마인 패치의 렌직과 동일하게 SAG-AFTRA(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파업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파업 자체는 2025년 7월경에 끝났지만 3시즌 출시일이 8월 초였음을 감안하면 미처 수록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3] 그렇다고 특성을 탱커나 딜러로 하는 것의 차이가 아주 없지는 않다. 딜러로 도전하는 경우, 황천의 균열 페이즈에서 상당량의 광역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브란(힐러) 물약을 제때 먹지 못했다면 데미지 누적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개인 생존기가 있다면 이때 돌리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