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05:37:28

여자를 때리고 싶다!

女を殴りたい!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마요네즈치타(マヨネーズちーた)라는 만화가가 연재하는 일본의 웹코믹. 니트(...)사(新都社)의 주간소년VIP라는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다.[1] 2016년 11월 12일 기준으로 10화까지 연재된 상태이다. 12살때 '히노하라 히카리(네구네구)[2]'라는 소꿉친구 여자애를 충동적으로 때린 이후 특정 여성에 대해 폭력욕구를 느끼는 쿠라시키 테루히라는 남학생이 자신이 폭행한 우사 사츠키를 만나 갱생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만화이다. 초반부부터 여자아이를 폭행하는 쇼킹한 전개로 인해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3]

일부에서 여성혐오물이라는 지적과 비난도 있는데, 작가가 제목과 소재를 저렇게 잡았으니 비난을 받거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기 쉬운 것은 맞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업지에서처럼 무분별하게 가학적인 욕망을 분출하고 그걸 긍정하는 작품은 아니다. 작중에서는 기본적으로 여성을 때려야 한다는 것을 그 누구도 긍정하지 않으며, 주인공 또한 자신의 이해할 수 없는 폭력 욕구를 이겨내고 싶어 한다. 주인공으로 인해 남성 공포증이 걸린 캐릭터도 등장하며 순수하게 피해자 그 자체로 나온다. 주인공도 반성은 하고 있는 상태.

작가가 제목과 소재를 민감하고 불쾌한 것으로 골라서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의 주제는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폭력 욕구를 제어하고 갱생시키는 이야기이다.

2017년에 11화가 나왔는데, 2023년까지도 12화가 나오지 않았다. 정황상 연재 중단으로 봐도 무방할듯.

2. 등장인물

  • 쿠라시키 테루히 - 주인공-이자 메인 빌런. 현 17세. 여자를 때리고픈 욕망을 가지고 태어났다. 12세때 자신과 가장 친했던 소꿉친구 히노하라 히카리를 폭행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깨닫게 되었으나, 주위의 반응을 통해, 그리고 히카리가 전학을 가버림에 따라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깨닫고는 자신의 본성과 도덕심 사이에서 고통받고 있다 그냥 스스로 정신병원 가면 되자나..... 계속해서 욕망을 억제하고는 있었으나, 스스로도 결국에는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질 것임을 알기에, 자신의 인생이 끝나버릴 그 날 자신의 욕망을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 몸을 단련하고 있었다. 늘 음침한 기운이 감돌아 고등학교 여자사람 친구인 미야코에게 음침이라고 불리고 있다. 묘사를 보면 자신이 호감을 가진 여성에게만 폭력욕구를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여동생에게는 그런 욕망이 조금도 일어나지 않는다고.[4] 폭력욕구 때문에 히카리를 때린 일 때문에 친구를 사귈 자격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대인관계는 넓지 않은 편이다.
    자기 자신도 폭력이 잘못된 행동임은 인지하고 있다. 그 일 이후로 자신은 친구를 사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점이나 자기합리화를 시전하다가도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자신이 왜 이렇게 태어났는지를 원망하는 등, 욕망에 솔직해지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대신 욕망에 저항하려는 의지 정도는 보인다. 하지만 그러면서 욕망해소를 위해 몸은 단련한다 그러나 강박증이나 분노조절장애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짜 정신병은 환자 자신조차도, 이성으로는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통제할 수가 없다. 이러다보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전에는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날뛰다가 경찰에 체포 당하여 처벌 받거나, 아니면 격리조치를 당하여 영원히 고통받을 수밖에 없을 듯.
    우연히 네구네구를 만나고 그녀가 용서하자 그 순간 욕망이 일어나 또 때리는것도 모자라 납치까지 하게 된다. 여기서 테루히가 여자의 얼굴을 때리고 싶을 때의 조건이 하나 나오는데 일단 '자신에게 우호적일 것'이다. 자신을 미워 할때는 그냥 따라가기만 하다가 용서하고 미소를 짓는 순간 때렸기 때문. 이 때문에 '사랑'이 일그러진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자신을 신고하려는 사츠키를 제압하고 깨어난 네구네구를 향해 폭주한 채로 자신의 문제와 속마음을 전부 털어놓게 된다.
  • 우사 사츠키 - 여주인공. 고풍스럽고도 차가운 분위기의 미소녀. 그녀를 보고 폭력욕구를 느낀 테루히가 스토킹해서 안면에타앗!!!! 펀치를 맞았고 다음날 핸드폰을 가져다주러 테루히네로 갔다가 또 다시 맞는다. 그렇지만 테루히의 고백을 듣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테루히를 폭력욕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갱생시키려 한다. 갱생의 일환으로 충격 감소를 위해 격투기 글러브를 테루히에게 선물(...)하며 뭔가 정기적으로 맞아줄 듯한 뉘앙스로상대적으로 덜 아프게 때려서 효과를 극대화 해보자며 어깨를 들이대지만 자세까지 잡은 테루히에게 풀 파워 스트레이트 연타를 맞는다.[5] 테루히는 그녀가 대인배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일그러져있기 때문에 일종의 자기 구원에 가까운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중. 10화에서 네구네구를 제압한 테루히를 신고하려했다.그리고 또 폭행을 당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잡지만 테루히는 또다시 폭주하고 11화에선 폭주하는 테루히의 고백과 네구네구의 행적을 지켜본다.
  • 쿠라시키 레나 - 테루히의 여동생. 우사 사츠키를 폭행하는 사건까지는 남매 관계는 나쁘지 않다. 테루히도 여동생에게서 딱히 욕망을 느끼지는 않았고. 그러나 눈앞에서 폭행당한 우사 사츠키의 모습을 보고, 또 오빠에게 안면을 뭉개버리겠다는 협박을 들은 이후부터는 오빠를 두려워하게 된다.[6]
  • 미야코 미야 - 테루히의 여자사람 친구. 활달한 성격의 아가씨로 테루히와도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테루히도 내심 그녀에게 호감이 있는지 폭력욕구를 느끼다가 자제하는 묘사가 있다. 소꿉친구로 안경녀를 두고 있으며 안경녀의 학교 친구인 히카리의 남성공포증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테루히와 히카리가 다시 만날 계기를 마련해준다.
  • 히노하라 히카리 - 테루히의 소꿉친구였던 인물. 늘 상 자다가 일어난것같은 삐친 머리를 하고있어 네구네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어릴때 하교길에서 테루히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가 폭력욕구를 제어못한 테루히에게 개맞듯이 얻어터진 이후로 전학을 가버려 테루히를 한동안 만나지 못했다. 테루히 때문에 PTSD가 생겨버려 남성공포증이 생겼기 때문에 중학교도 여학교를 나왔고 고등학교도 여학교를 재학 중이다. 그러다가 네구네구의 남성공포증을 완화하려고 테루히를 끌어들인 미야에 의해 테루히와 재회하고는 패닉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테루히와 함께 걸으며 추억을 나누고 그를 용서하게 된다. 이쯤 되면 대인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개새끼 주인공에게 또다시 얼굴을 맞았다. 완벽히 배신을 당한 셈. 11화에서 정신을 차리는데 테루히에게 경어까지 섞어서 말할 정도로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1]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2ch의 VIP판에서 파생되어 나온 사이트이다. 한마디로, 일본판 카연갤이다(...).[2] 자다 일어난것같은 삐친머리를 늘 상 하고 있기에 붙은 별명이다.[3] 묘하게 이거랑 반대되는 설정이다.[4] 여동생을 입막음하기 위해 때리겠다고 협박할 때에도 정말로 때릴 생각은 없다고 독백한다[5] 폭주하려는 테루히에게 최루가스를 쏴 목숨은 부지한다(...).[6] 5화에서 두려움에 떠는 모습이 나오는데 심히 안쓰럽다. 오빠를 보기만해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이며, 핸드폰 대화만 보더라도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오빠를 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