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문에 따르면, 라자루스 대주교가 죽기 전에 레오릭 저택 근처의 동굴에 끔찍한 괴물을 풀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몇 주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거미들을 연구했는데, 그 동안 하인 여럿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가장 큰 거미가 나머지 거미들을 거느리고 동굴로 들어갔다... 그 후에 동굴에 들어간 자들은 한 명도 돌아오지 않았다.
데커드 케인
데커드 케인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1막의 2번째 중간보스. 거대한 거미이다. 라자루스에 의해 거대화된채 고대유적에 방치되어 그 유적 전체를 거대한 거미집으로 만들어버렸다. 유적의 출구에 카리나라는 엔피시를 잡아두고있으며 카리나의 "오... 안돼! 거미 여왕이 오고 있어!"[1]라는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거미줄을 타고 내려온다.
2. 공략
체력은 고행 10 기준 67,193,958,400 (671억9395만8400)4개의 공격패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1막 중간보스인 만큼 난이도는 매우 쉽다. 불지옥에서도 말뚝딜이 될 정도니 말 다했다.
1.자신의 밑바닥에 녹색 독웅덩이를 생성. '역병'과 비슷하다.
2.거미줄을 뱉어서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들고[2], 그 후에 돌진 후 토하기로 이어진다.
3.잠시 가만히 서있다가 돌진 후 토하기.
4.피가 일정수치만큼 깎일 때마다 네방향의 구멍중 하나로 몸을 피신하고 부하거미들을 소환한다. 잡으면 피구슬을 준다. 이후 거미줄을 타고 랜덤으로 재등장.[3]
3. 기타
게임 내에 미쳐버려 이 여왕을 섬기는 '광분한 은둔자'[4] 라는 NPC가 있다. 그는 거미 여왕이 있는 곳 앞에서 영원히 여왕을 섬기겠다는 말을 하며 거미들의 숙주가 되어 생을 마감하고, 이를 본 플레이어 캐릭터는 '당신의 여왕을 섬기고 싶지 않다'라는 식의 말을 한다. 반지의 제왕의 골룸과 쉴로브가 생각나기도.부두술사는 본인도 거미를 부려서 그런지 거미를 우호적으로 보는 것 같다. 마법사나 악마사냥꾼 등은 일지에서 아라네애의 동굴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데 비해, 부두술사는 "맘에 드는 곳이다"라고 코멘트하며, 아라네애를 처치하고 나면 "거미를 죽여야만 했던 것은 안타깝지만"이라고 한다. 덤으로 전설 의식용 칼 중 거미 여왕의 손아귀까지 있다.
등장지역인 아라네애의 동굴이 길찾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게다가 졸개인 그물거미가 뱉는 거미줄 때문에 이동속도도 느려지는 것은 덤. 이는 확장팩 발매 이후 추가된 컨텐츠인 현상금 사냥에서 문제가 된다. 주제에 보스라고 이 녀석을 잡는 퀘스트가 높은 확률로[5] 주어지는데 다른 퀘스트들은 그나마 길찾기가 용이한 반면 이녀석만 길찾기가 더러워서 큐브런의 장벽이 되고있다.
나름대로 1막의 2번째 중간보스이고 관련 업적도 있지만, 용사몹만도 못한 난이도 때문인지 유명하지가 않았다. 게다가 기존에 처치 업적이 없던 이스카투나 이주알도 처치 업적이 생겼는데 이 녀석만 업적이 없다.
그러다가 네팔렘 현상금 퀘스트에서 1막 보스로 아라네애가 뜨면 수많은 유저가 욕을 하는 보스로 유명해졌는데 이유는 일정 피가 까지면 2번을 도망가서 빨리 못 잡아서 클리어 타임이 늦춰지기 때문. 특히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심해지며 왕실런을 돌 때 짜증유발 1순위.
[1] 1.0.5 패치 이후 재녹음을 했는지 존댓말로 바뀌었다. "거미 여왕이 오고 있어요!"[2] 일반적인 거미의 거미줄과 같다.[3] 전체 피의 1/3이 깎일 때마다 총 두번에 걸쳐 이 패턴이 발동되는데 폭딜이 가능하면 이 패턴이 씹히기도 한다. 스크립트로 무적이 되며 패턴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서 패턴이 나오기도 전에 폭딜로 터트려 버리던가 패턴이 나와도 계속 쫓아가면서 패면 그냥 죽일 수 있다.[4] 만약 동굴에 진입하기 전 연금술사 상인 NPC를 만났다면, 웬 미치광이가 피가 달콤해지는 약을 부탁했다며 전해달라고 하는 퀘스트를 주는데, 그 미치광이가 이 은둔자다.[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