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상하는 매의 등장인물. 용제이자 최강의 고룡.아홉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용으로 혼연의 문지기라는 이명또한 가지고 있다.
2. 설명
상위인간들이 판치던 시절, 드래곤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드래곤에게 회귀본능을 심어, 임종 무렵에 노스 뱅 베인으로 날아오게 만든 것에 크게 분노한 적이 있다. 결국 엘크레이 카르마는 노스 뱅 베인을 가혹하게 토벌했고, 결국 그 곳에는 언데드 외에는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상황.연재본과 출판본의 행적이 다르다. 연재본에서는 용족 특유의 초지각능력[1]으로 카오틱 레이크 근처에 도달한 페르아하브를 눈치채고 싸우게된다. 중간에 말하는 걸로 보아서나[2] 각각 머리에서 뿜어내는 브레스의 형태가 다른걸로 보아, 머리마다 다른 용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페르아하브를 "상위인간의 찌꺼기 종자"라고 부른다.
혼연의 늪을지키며 거인들의 도시 아래 자리잡고 있는데, 현재 세계수의 잔해 중 하나, 벤 에르가드를 소유하고 있다. 원래는 스톰브링거도 가지고 있었지만 페르아하브가 옛 동료들과 함께 몰래 숨어들어왔을때 빼돌려버렸다.
비행선이 침몰하며 이나시엔과 어쩔 수 없이 설산에 조난되었을때 헤매던 도중 그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우연히 만난 서이준과 함께 페르아하브는 그에게 덤비긴 하지만...
사용하는 브레스는 강력한 수압, 고압액체질소, 고압 질산, 질소가스, 충격파, 빛, 전격, 불꽃, 엑토플라즘.
처음 인간 형태때는 서이준에게 개발살, 용의 모습으로 수압 브레스 이외의 나머지 일곱 브레스로 공격했으나 페르아하브의 포스필드에 막혔고, 그 이후 페르아하브의 어스 볼트에 만신창이, 서이준이 마지막으로 끝낸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환각...
사실 그는 아주 오래전부터 잠들어있었다. 의식의 일부만으로 페르아하브 일행을 암시에 걸리게 해 잠시 장난을 친 것. 이미 이 세상은 멸망한다고 확정지은 거인들이 떠난 이후로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 잠에 빠진 후였다. 그것을 알게 된 페르아하브는 처음으로 그에게 공손한 모습을 보인다.
출판본에서는 격돌하지 않고 혹스를 막기위해 찾아온 페르아하브에게 거인들이 떠났음을 알려주며, 이미 육체는 죽고 정신만이 남아 카오틱 레이크를 지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페르아하브가 떠나려는 순간, 카오틱 레이크가 그에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일행이 떠난 이후에 다시 잠든듯.
이후, 최종 결전에서 사미라의 위세로 연합군이 크게 밀리자[3] 등장하여, 구름 위에서 브레스를 내뿜어 사미라를 물러서게 한 후, 격돌한다.
이때, 그 광경을 본 페르아하브가 어째서 엘 크레이 카르마가 나서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진위는 불명이다.
오랫동안 혼돈의 늪을 지켜온 탓인지, 혼돈에 물들어서 흘러나온 피에 닿은 시체에서 마물들이 태어나게 된다.
사미라와 싸워 이긴 이후, 세계수에서 튀어나온 알 다카만의 용 머리 형태의 브레스를 맞고 온몸이 거울이 깨져나가듯 깨지며 박살난다.
알 다카만을 띄워주기 위한 장치로서는 좋았지만 그래도 너무 허탈하게 죽은 감이 크다.
[1] 용족은 자신의 레어 안에서는 어떠한 마법적 능력조차도 모두 무효화시키고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다. 더불어 이 때 페르아하브가 가진 스톰블링거와 엘크레이가 가지고있던 벤 에르가드가 공명하기도 했고....[2] "너는 나의 검은 머리를 크게 다치게 했다."[3] 브레스를 뿜어서 마이에와 레제스퍼 등을 추락시켰는데, 레드 드래곤이었던 마이에가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사미라의 브레스 한방에 에멘세르스 전체의 온도가 2'C나 상승할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