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4 00:45:25

엘비스와 마릴린

파일:엘비스와 마릴린.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2008년 6월 6일부터 동년 11월 21일까지 방영된 웃찾사의 전 코너. 출연진은 윤성한, 이은형, 고은영이며, 중반부부터는 임준혁문용현이 합류했다.

제목 그대로 엘비스 프레슬리마릴린 먼로 패러디이다.

한동안 웃찾사에서 활동이 뜸했던 윤성한의 화려한 복귀작이기도 하다.

2. 상세

오 미쳐 미쳐 미쳐 후! 우린 정말 미쳐 미쳐 와우!

코너가 시작하면 제목에 나온 것 처럼 엘비스 프레슬리의 Jeilhouse rockdl 오프닝 곡으로 흘려 나온다. 그러면 무대 뒤에서 윤성한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하고 나오고, 양 옆에 있는 고은영이은형마릴린 먼로로 분장해서 등장한다.

그렇게 등장하면 Hound Dog 음악을 "오 미쳐 미쳐 미쳐"로 번안해서 노래를 부르며, 고은영, 이은형은 신나는 리듬과 음악에 맞춰 어설픈 춤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한명씩 차례대로 사연을 하나씩 말하는데 마지막 세번째에서는 항상 외모 디스나 웃긴 사연을 말하며 다시 "오 미쳐 미쳐 미쳐! (말한 물체나 인물)[1] 정말 정말 미쳐!"라고 말하며 다음 파트로 넘아가는게 포인트.[2]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고은영: 나 홍콩여행가서(다같이: 예!) 영화배우 성룡 봤고!(다같이: 와우!)
윤성한: 나는 미국여행 가서! 섹시한 마돈나 봤지~
이은형: 난 아프리카가서~ 얘(윤성한) 봤다!
고은영: 난 5년 만에 통장에 1억을 모았고
이은형: 나는 5년 만에 간만에 내집 마련 했지
윤성한: 나는 5년 만에~ 구구단 땠다
고은영: 난 어제 동물원에 가서 원숭이한테 손 물렸고
이은형: 난 침팬지가 달려들어 내 얼굴을 막 핡혔지
윤성한: 난 고릴라가 달려들어 젖을 먹이네!!
고은영: 내가 우주에 나가면 무중력 땜에 키커 지고
이은형: 내가 우주에 나가면 무중력 땜에 살 빠지지
윤성한: 내가 우주에 나가면 가족 만난다

코너에서 출연진들이 각각 누구 누구를 닮았다고 언급을 하는데, 항상 대상자들이 생각하는 인물과 다른 인물이라 모두 당황하는게 포인트. 이은형은 주로 얼굴이 긴 인물과 캐릭터[3]로 디스를 당하고 고은영은 주로 외모가 떨어지는 인물과 캐릭터[4]로 디스를 많이 당하고, 윤성한은 주로 눈이 작은 인물이나 캐릭터로 자주 디스를 당한다. 결국 마찬가지로 당황한 표정으로 디스 당한 인물 이름을 붙여 정말 정말 미쳐라고 부른다. 그리고, 닮은 인물 사진을 꺼내면 둘은 그 캐릭터와 인물을 따라하는게 특징. 언제부턴가 윤성한은 누구를 닮았다는 컨셉은 없어졌고 고은영과 이은형만 디스 당한다.

가을을 향하던 시점부터는 1부와 2부를 나눠서 방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안가 다시 한번 밖에 방영하게 된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어떠 어떠한 발언을 한가지 하는데 대표적으로 인기 코너들이 어떻게 떴는지 말하거나, 악플러들을 추적해서 찾다거나 등등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역시 마지막에는 반전 요소가 나온는게 특징.

10월 24일 방영분부터는 마지막에 임준혁문용현 댄스 그룹 언밸런스라는 이름으로 합류하였다. 처음에는 여러 연예인들의 음악으로 분위기 있게 춤을 추는가 했지만, 정작 인트로가 끝나면 갑자기 뉴스데스크 오프닝 같은 마성의 음악이 나와 춤을 이상하게 추는게 특징.

중반부터 코너가 자주 편집되는 일이 자주 있었다.

그렇게 방영하다가, 11월 21일 방영분을 끝으로 종영하였다. 언밸런스가 춤이 끝나자 "오 미쳐 미쳐 미쳐 후! 마지막 방송 정말 미쳐 와우!"라고 한 뒤 윤성한이 "다음에 좋은 코너로~ 다시 만나요"라는 멘트와 함께 종영을 알리는 자막이 나오면서 끝냈다.[5]

3. 기타

유행어로 "오~ 미쳐 미쳐 미쳐~"가 있는데, 당시 은근히 인기가 있고 중독성이 높아서 중학교나 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따라했다고 한다.

해당 가사는 4대 바나나걸 김상미가 부른 "미쳐미쳐미쳐"를 패러디 한 것이다.[6]

코너가 방영 될 당시에 이은형과 윤성한은 서로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지만, 출연진들이 직접 아니라고 밣혔다.#

나몰라패밀리, 보이스포맨과 함께 웃찾사의 대표 음악 리듬 개그로 손 꼽힌다.

이 코너를 끝으로 문용현은 웃찾사를 떠나고 뮤지컬 배우로 전업하였고, 가끔씩 홈쇼핑이나 예능에 나오기도 한다.


[1] 예를들어 구구단, 민이, 윤성한 얼굴 등등.[2] 다음 파트로 넘어갈때 이은형과 고은영이 추는 춤이 굉장한 포인트다.[3] 심슨 부인, 미스터 빈, 한기범, 기봉이, 은지원 등등.[4] 불량감자, 장승, 성지루, 미녀는 괴로워김아중 등등[5] 이날엔 그걸 몰랐네도 종영했다.[6] 당시 바나나걸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4대 바나나걸의 공개 과정을 지켜본 윤성한씨가 관심을 갖고 먼저 연락을 주셨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미쳐미쳐미쳐'가 '엘비스와 마릴린' 코너의 유행어 '아~ 미쳐미쳐미쳐'와 우연히 일치했다. 이것이 인연이 돼 4대 바나나걸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윤성한, 고은영, 이은형 세 분이 ‘미쳐미쳐미쳐’ 막춤을 선물해 주셨다”며 동영상 제작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