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9:47

엔클레이브(데로드 앤드 데블랑)

1. 개요2. 소개3. 실전

1. 개요

이상혁(소설가)의 테미시아 세계관에 나오는 설정.

2. 소개

정신, 마법, 물리공격을 모두 차단하는 기술로서 투명한 보호막의 형태로 묘사된다. 마법으로 발동하는 실드와 흡사하지만, 오로지 시전자의 정신력에 의해 좌우되며[1] 영창이 필요없는 기술이다. 게다가 실드는 아무리 미약해도 공간 굴절이 일어나는 반면, 엔클레이브는 완전한 무색이며 공간 사이에 틈새공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2] 또한, 실드는 아무리 강해도 상위 마법에 깨지지만, 엔클레이브는 아무리 고위마법이라고 해도 상대가 시전자보다 정신력이 낮으면 깨지지 않는다[3][4]

기본적으로는 시전자 주위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데, 만들어진 엔클레이브를 더 넓히거나 밀도를 높여 더 강하게 할 수도 있다. [5] 자신보다 강한 상대의 엔클레이브는 일반적으로는 깨거나 진입하거나 할 수 없고, 그 시전자가 허락하거나 죽었을 때만 엔클레이브가 사라진다. 평소에는 투명한데, 깨질 때는 검은색을 띄는 경우도 있다.[6]

3. 실전

대현자급 마법사 정도면 이 능력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펼치고 거두는 것은 강력한 마족 이상에서만 가능하다. 예외로 인간 중에서 극소수의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가 이 수준에 도달하는데, 대표적으로 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주인공 란테르트마법세기 르네상스의 주인공 베르몬디아다. 란테르트의 경우 엔클레이브 자체는 하급마족 수준의 범위를 가진다.[7] 보통은 중,상급 마족 및 정령들이 사용한다.

아르트레스의 최후의 기술, 이터널 가든 오브 로즈(Eternerl Garden of Rose)는 이 엔클레이브를 개량한 기술로, 혼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폭주시키는 기술이다. 아르트레스의 혼으로 이루어진 검을 네등분하여 더 강력하고 화려한 공격을 가능케하고, 동시에 엔클레이브를 전개해 장미덩굴을 만들어내 광역 딜링을 하는 것. 그러나 안정화시켰다고는 해도 혼의 폭주이기 때문에 사용 후 아르트레스는 강제 수면에 들어간다. 대략 1분=한달 비율인 듯.


[1] 마법세기 르네상스때의 설정은 정신력이나 마법을 사용해서가 아닌 마법력 그 자체를 이용해서 만드는 일종의 실드였다. 아마도 설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2] 사용처를 들어보면 1, 일반적인 실드. 2, 공간격리를 통한 기척 차단. 3, 타인의 공간이동. 4, 유사 에너지 전달매체(아르트레스 극후반.)[3] 테미시아 세계관에서는 정신력이 높으면 마력도 강해지지만, 위력에 관계없이 주문으로 구성한 실드를 깨려면 그보다 더 높은 급수의 주문을 써야만 한다. 그러나 엔클레이브는 주문의 급수에 관계없이 순수하게 양자의 정신력에 따라 깨지느냐 아니냐가 갈리는 것. 정신력이 더 강한 쪽은 기본마법으로도 정신력이 약한 쪽의 엔클레이브를 깰 수 있지만, 약한쪽은 아무리 강력한 고위주문을 쓰더라도 강한 쪽의 엔클레이브를 깰 수 없다.[4] 단, 작중 묘사를 보면 엔클레이브를 만들 때 어느 정도의 정신력을 부여하는지에 따라 어느정도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작중에서 고위 마족의 엔클레이브를 깨뜨린 주문은 소멸 효과를 지닌 초월신계 마법이었기에 예외라고 봐야한다.[5] 넓게 치면 엔클레이브 자체의 강도는 다소 떨어진다.[6] 란테르트가 이카르트의 엔클레이브를 찢을 수 있는 이유는, 첫째로 이카르트가 자신의 힘중 1,2%만을 엔클레이브를 만드는데 쓰는 탓도 있지만 란테르트가 사용한 마법이 환영왕의 마법이라는 점도 있다.[7] 다만 이카르트와 싸우기 전, 아르 삼남매와 싸울 때 엔클레이브의 밀도를 높여 몸에 둘러 방어력을 높였다는 점을 보아 아르 삼남매와 비등한 수준까지 올릴수는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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