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 100레벨 던전 및 장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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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안, 소문이 사실입니까?"
막 배에서 짐을 옮기던 인부가 조안에게 슬쩍 운을 뗐다.
인부들이 나르는 짐들을 보며 물품의 개수를 적고 있었던 조안은 인부를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했다.
"글쎄요, 이 세상에 소문은 워낙에 많아서요."
"아라드 서쪽에 존재한다는 전설 속 신대륙으로 간다는 소문 말 입니다."
조안은 바쁘게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조안은, 이내 인부를 향해 조용히 손짓했다.
무슨 비밀이야기를 해주려는 걸까.
상기된 얼굴의 인부가 짐을 내려놓고 조안에게 다가갔다.
"더 가까이."
얼마나 큰 비밀이길래 이토록 주의를 필요로 한단 말인가?
인부는 귀를 조안의 입 가까이에 가져다댔다.
조안 역시 인부의 귀를 향해 입을 가져갔다.
"그건..."
"그건...?"
조안의 품속에서 말라비틀어진 책 한 권이 슬며시 빠져나왔다.
"이 책이 루아루아의 난파선에서 건진 책인데..."
"에이익! 또 그 책입니까!"
최근 조안은 루아루아로 떠밀려온 난파선에서 건졌다는 책을 이용해 계속해서 인부들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번에도 장난에 성공한 조안의 입가에 미소가 빙긋 떠올랐다.
"도대체 물에 젖어 잉크도 다 번진 책에서 무슨 정보가 있다는 건지, 원..."
"어차피 아라드의 서쪽은 흉포한 해양생물들 때문에 갈 방법도 없지 않습니까?"
책을 다시 품속에 집어넣은 조안은 손에 들린 양피지로 시선을 돌렸다.
"계속 거기 서 계셔도 되겠습니까? 아까부터 일당에서 빼고 있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거 참, 인정머리 없긴..."
김이 빠져버린 인부는 다소 신경질적으로 자리로 되돌아가 짐을 집어 들었다.
곁눈질로 인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조안의 입에서 나지막이 혼잣말이 새어나왔다.
"후후,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니, 백날 말해줘봤자죠."
조안의 눈이 하늘을 향했다.
유난히 드높고 맑은 하늘이었다.
"갈 방법은... 이제 막 생긴 참이고."
막 배에서 짐을 옮기던 인부가 조안에게 슬쩍 운을 뗐다.
인부들이 나르는 짐들을 보며 물품의 개수를 적고 있었던 조안은 인부를 쳐다보지도 않고 대꾸했다.
"글쎄요, 이 세상에 소문은 워낙에 많아서요."
"아라드 서쪽에 존재한다는 전설 속 신대륙으로 간다는 소문 말 입니다."
조안은 바쁘게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잠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조안은, 이내 인부를 향해 조용히 손짓했다.
무슨 비밀이야기를 해주려는 걸까.
상기된 얼굴의 인부가 짐을 내려놓고 조안에게 다가갔다.
"더 가까이."
얼마나 큰 비밀이길래 이토록 주의를 필요로 한단 말인가?
인부는 귀를 조안의 입 가까이에 가져다댔다.
조안 역시 인부의 귀를 향해 입을 가져갔다.
"그건..."
"그건...?"
조안의 품속에서 말라비틀어진 책 한 권이 슬며시 빠져나왔다.
"이 책이 루아루아의 난파선에서 건진 책인데..."
"에이익! 또 그 책입니까!"
최근 조안은 루아루아로 떠밀려온 난파선에서 건졌다는 책을 이용해 계속해서 인부들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다.
이번에도 장난에 성공한 조안의 입가에 미소가 빙긋 떠올랐다.
"도대체 물에 젖어 잉크도 다 번진 책에서 무슨 정보가 있다는 건지, 원..."
"어차피 아라드의 서쪽은 흉포한 해양생물들 때문에 갈 방법도 없지 않습니까?"
책을 다시 품속에 집어넣은 조안은 손에 들린 양피지로 시선을 돌렸다.
"계속 거기 서 계셔도 되겠습니까? 아까부터 일당에서 빼고 있었으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거 참, 인정머리 없긴..."
김이 빠져버린 인부는 다소 신경질적으로 자리로 되돌아가 짐을 집어 들었다.
곁눈질로 인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조안의 입에서 나지막이 혼잣말이 새어나왔다.
"후후,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니, 백날 말해줘봤자죠."
조안의 눈이 하늘을 향했다.
유난히 드높고 맑은 하늘이었다.
"갈 방법은... 이제 막 생긴 참이고."
2021년 3월 4일 업데이트된 신규 컨텐츠.
중던에서는 2020 던파 페스티벌 공개랑 비공정 스토리 이벤트[1] 이후 먼저 도입되었다.
2. 시스템
2.1. 마을
- 안타나 항구
흉폭해진 몬스터들을 피해 인간들이 모여든 항구 도시
해양 몬스터의 경우 간혹 육지로 올라오는 일도 있으나 대부분이 몬스터 간의 영역싸움에서 밀린 몬스터이거나 별빛 해안을 통해 올라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다.
안타나 항구의 사람들은 외부와 접촉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겔드라허로 인해 타락한 몬스터들에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항해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로 나갈 경우 여지없이 해양 몬스터의 공격을 받고 있어 외부 대륙과의 접촉에 성공했던 적은 없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내륙을 다시 개척하자는 의견도 나오게 되면서 최근 항구의 리더 리벡은 탈린을 주축으로 한 내륙 조사단을 창설하고, 그들의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
해양 몬스터의 경우 간혹 육지로 올라오는 일도 있으나 대부분이 몬스터 간의 영역싸움에서 밀린 몬스터이거나 별빛 해안을 통해 올라오기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다.
안타나 항구의 사람들은 외부와 접촉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겔드라허로 인해 타락한 몬스터들에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항해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바다로 나갈 경우 여지없이 해양 몬스터의 공격을 받고 있어 외부 대륙과의 접촉에 성공했던 적은 없었다.
계속된 실패로 인해 내륙을 다시 개척하자는 의견도 나오게 되면서 최근 항구의 리더 리벡은 탈린을 주축으로 한 내륙 조사단을 창설하고, 그들의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
마을 BGM |
3. NPC
3.1. 상공회장 리벡
꼼꼼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인망이 두터운 인물로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 안타나 항구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선조때부터 에테르나 대륙 외부의 존재에게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끊임없이 항해를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었다.
탈린이 내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누구보다 그녀의 의견을 존중해주어 탈린이 안정적으로 내륙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때마침 아라드 대륙에서 찾아온 모험가로 인해 내륙 조사가 진전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CV.최현수)선조때부터 에테르나 대륙 외부의 존재에게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끊임없이 항해를 시도했으나, 번번히 실패하여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이었다.
탈린이 내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자 누구보다 그녀의 의견을 존중해주어 탈린이 안정적으로 내륙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때마침 아라드 대륙에서 찾아온 모험가로 인해 내륙 조사가 진전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3.2. 모래망치 슈레겔
사막 나가들에 의해 고향에서 쫓겨난 모래망치 부족의 후손
대대로 건축, 재련 등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는 훌륭한 솜씨를 자랑했던 부족이었기에 슈레겔은 항구의 대장장이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벡을 항구의 리더로서 인정하고 그의 말을 묵묵히 따르는 반면에 내륙 조사단의 리더인 탈린은 철없는 꼬맹이라고 무시하고 있다.
탈린이 장비의 제작이나 수리를 요구해올 때마다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성심성의껏 그녀를 지원해준다.
내심 탈린이 다시 모래 망치 부족의 사막을 되찾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CV.김주호)대대로 건축, 재련 등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는 훌륭한 솜씨를 자랑했던 부족이었기에 슈레겔은 항구의 대장장이로서 활약하고 있다.
리벡을 항구의 리더로서 인정하고 그의 말을 묵묵히 따르는 반면에 내륙 조사단의 리더인 탈린은 철없는 꼬맹이라고 무시하고 있다.
탈린이 장비의 제작이나 수리를 요구해올 때마다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성심성의껏 그녀를 지원해준다.
내심 탈린이 다시 모래 망치 부족의 사막을 되찾아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3.3. 내륙 조사단 탈린
시리를 제외한다면 에테르나 대륙에서 일어난 고대의 사건들을 믿고 있는 유일한 인물
언젠가 에닉스가 돌아온다면 현재의 사태가 안정될 것이며, 대륙 어딘가에 잠든 에닉스를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몬스터를 토벌하고 내륙을 조사하자는 의견을 냈고 젊은 층의 지지와 함께 리벡이 지원을 승인하면서 내륙 조사단의 리더가 되었다.
모험가와 뉵스를 만나면서 사태가 급변하자 에테르나 대륙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CV.김윤채)언젠가 에닉스가 돌아온다면 현재의 사태가 안정될 것이며, 대륙 어딘가에 잠든 에닉스를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몬스터를 토벌하고 내륙을 조사하자는 의견을 냈고 젊은 층의 지지와 함께 리벡이 지원을 승인하면서 내륙 조사단의 리더가 되었다.
모험가와 뉵스를 만나면서 사태가 급변하자 에테르나 대륙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3.4. 사서 시리
에테르나 대륙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사서
과거 에닉스와 겔드라허의 전설 역시 기록되어 있으나 탈린을 제외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외에 몬스터의 생태, 대륙 전체의 지리 등 에테르나 대륙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
(CV.김윤채)과거 에닉스와 겔드라허의 전설 역시 기록되어 있으나 탈린을 제외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외에 몬스터의 생태, 대륙 전체의 지리 등 에테르나 대륙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다.
이름이 이름인지라 Siri와 엮에서 신나게 놀림 당하고 있다.
3.5. 뉵스
별빛 해안에서 구조된 정체불명의 여성.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CV.오로아)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 스포일러
- >기억이 돌아온 후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바로 에테르나 섬의 수호 여신 에닉스였다. 퀘스트가 모두 끝난 후 본래의 모습으로 항구에 자리잡게 된다.
4. 던전
필드 BGM |
필드 전투 BGM |
- 별빛 해안
밤이 되면 바닷물을 머금은 모래가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해안가.
해양 몬스터에게 공격당해 부서진 난파선들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난폭한 해양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해양 몬스터에게 공격당해 부서진 난파선들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난폭한 해양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 황금 평원
별빛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안타나 항구와 내륙의 길목
아그나트들로 하여금 몬스터의 침입을 막게 한 드넓은 평원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아그나트들이 부숴져 기능을 정지하고 방치된 채로 허수아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그나트들로 하여금 몬스터의 침입을 막게 한 드넓은 평원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아그나트들이 부숴져 기능을 정지하고 방치된 채로 허수아비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잊혀진 사막
황금 평원의 아랫길로 향하면 나오는 황량한 사막으로, 과거 모래망치 부족이 살고 있었던 곳이다.
유례없이 강력한 사막 나가 사크샤가 등장함에 따라 모래망치 부족은 사막을 빼앗기고 다른 인간들과 합류하여 안타나 항구에 자리를 잡게 된다.
사막 안쪽에서 모래망치 부족의 유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탈의 기념비로서 사크샤의 상징과 같이 이용되고 있다.
유례없이 강력한 사막 나가 사크샤가 등장함에 따라 모래망치 부족은 사막을 빼앗기고 다른 인간들과 합류하여 안타나 항구에 자리를 잡게 된다.
사막 안쪽에서 모래망치 부족의 유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탈의 기념비로서 사크샤의 상징과 같이 이용되고 있다.
- 칼날 계곡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산맥으로, 식생이 자라기 어려워 황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눈 덮인 설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설산에서 길 잃은 사람을 구해준다는 설인 이야기는 유명하다.
산 중턱에 난 동굴로 들어가면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수정과 이를 지키는 정령이 있다고 한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눈 덮인 설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설산에서 길 잃은 사람을 구해준다는 설인 이야기는 유명하다.
산 중턱에 난 동굴로 들어가면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수정과 이를 지키는 정령이 있다고 한다.
- 검은 바람의 숲
흑금룡의 사악함이 바람처럼 불어오는 금빛 잔불이 내려앉은 숲
사악한 흑금룡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며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한 몬스터들은 검은 바람의 숲에 들어서는 것조차 꺼린다.
사악한 흑금룡이 살고 있다고 전해지며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한 몬스터들은 검은 바람의 숲에 들어서는 것조차 꺼린다.
5. 필드 보스
필드 보스BGM |
5.1. 별을 품은 쿠르크라
처음 보는 거대하고 검은 도마뱀이 쿠르크라에게 접근했을 때,
그는 거대한 집게발을 내보이며 검은 도마뱀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했다.
검은 도마뱀은 말없이 쿠르크라에게 생명이 다해가는 여성을 던져주었다.
쿠르크라는 도마뱀이 눈에서 사라지고도 한참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가 오래도록 해안가에서 폭군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은 난폭함 뒤에 숨겨진 신중함이었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쿠르크라는 도마뱀이 바다에 버린 여성을 쿡쿡 찔러보았다.
순간, 쿠르크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먹어 치우기엔 너무도 아까운 힘이었다.
쿠르크라는 말없이 여성을 등 뒤에 이었다.
언젠가 그녀 안의 불꽃을 삼키게 될 날을 기대하며.
(CV.김주호) 음성그는 거대한 집게발을 내보이며 검은 도마뱀에게 더 이상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했다.
검은 도마뱀은 말없이 쿠르크라에게 생명이 다해가는 여성을 던져주었다.
쿠르크라는 도마뱀이 눈에서 사라지고도 한참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가 오래도록 해안가에서 폭군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것은 난폭함 뒤에 숨겨진 신중함이었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쿠르크라는 도마뱀이 바다에 버린 여성을 쿡쿡 찔러보았다.
순간, 쿠르크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먹어 치우기엔 너무도 아까운 힘이었다.
쿠르크라는 말없이 여성을 등 뒤에 이었다.
언젠가 그녀 안의 불꽃을 삼키게 될 날을 기대하며.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정각부터 1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2]
5.2. 파수꾼 아그나트-C
아그나트의 작업은 간단했다.
밭을 일궈라. 해충을 박멸하라.
아그나트는 묵묵히 그들의 명령을 수행했다.
태양이 지고, 태양을 피해 그늘 속에서 지냈던 수많은 괴물들이 그늘 밖으로 나왔다.
인간들을 도망쳤으며, 아그나트에게 새로운 명령이 입력되었다.
'누구도 이 평원을 지나게 하지 마라'
아그나트는 평원을 넘어오는 수많은 괴물들을 무찔렀다.
어려울 것 없었다. 아그나트에게 그저 해충을 박멸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
하지만 위협이 되는 것은 몬스터가 아니라 더 이상 관리받지 못하는 그의 동력이었다.
아그나트는 명령을 수행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동력원이 필요했다.
마침 저 멀리 숲에서부터 흩어진 여러 개의 에너지 중 하나가 황금 평원에 떨어졌고,
효율적인 명령의 수행을 위한 판단을 마친 아그나트는 거대한 에너지를 자신의 동력원으로 삼았다.
그리고 몇 번의 밤과 낮이 바뀌었을 때,
평원에 서 있는 것은 아그나트가 유일한 존재가 되었을 때, 마침내 아그나트는 가동을 멈췄다.
그리고 수없이 오랜 세월이 흘렀다.
이끼로 뒤덮인 아그나트는 누군가 황금 평원에 접근하는 하는 것을 감지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그나트는 평소와 같이, 바로 어제까지 가동했던 것처럼 다시 몸을 일으켰다.
"아그나트, 재가동."
(CV. 김주호(본체), 김윤채(내비게이터)) 음성밭을 일궈라. 해충을 박멸하라.
아그나트는 묵묵히 그들의 명령을 수행했다.
태양이 지고, 태양을 피해 그늘 속에서 지냈던 수많은 괴물들이 그늘 밖으로 나왔다.
인간들을 도망쳤으며, 아그나트에게 새로운 명령이 입력되었다.
'누구도 이 평원을 지나게 하지 마라'
아그나트는 평원을 넘어오는 수많은 괴물들을 무찔렀다.
어려울 것 없었다. 아그나트에게 그저 해충을 박멸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으니.
하지만 위협이 되는 것은 몬스터가 아니라 더 이상 관리받지 못하는 그의 동력이었다.
아그나트는 명령을 수행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선 강력한 동력원이 필요했다.
마침 저 멀리 숲에서부터 흩어진 여러 개의 에너지 중 하나가 황금 평원에 떨어졌고,
효율적인 명령의 수행을 위한 판단을 마친 아그나트는 거대한 에너지를 자신의 동력원으로 삼았다.
그리고 몇 번의 밤과 낮이 바뀌었을 때,
평원에 서 있는 것은 아그나트가 유일한 존재가 되었을 때, 마침내 아그나트는 가동을 멈췄다.
그리고 수없이 오랜 세월이 흘렀다.
이끼로 뒤덮인 아그나트는 누군가 황금 평원에 접근하는 하는 것을 감지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그나트는 평소와 같이, 바로 어제까지 가동했던 것처럼 다시 몸을 일으켰다.
"아그나트, 재가동."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10분부터 2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
5.3. 모래그림자 사크샤
사크샤? 그 사막 나가들의 우두머리 말하는 겐가?
우리 모래망치 부족을 몰아낸 잔학무도하고 잔인하기 그지없는 파충류 놈들!
선조들의 기록에 따르면 사크샤는 나가족 중 가장 보잘것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
하지만 태양이 사라진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나게 강해져 나가족의 왕이 되었다고 하더군.
그리고 그 힘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빼앗았지!
가장 약해 천대받던 그놈이 말이야!
화가 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조심하게.
어찌 되었건 모래 속에 숨어들어 뒤를 치는 놈의 실력만큼은 혀를 내두를 정도니.
선조들을 몰아낸 그때부터 아직 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지.
놈이 어떻게 생겼냐고? 난들 알겠나.
사막 속에 숨어다니는 놈을 제대로 본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CV.최현수) 출처 음성우리 모래망치 부족을 몰아낸 잔학무도하고 잔인하기 그지없는 파충류 놈들!
선조들의 기록에 따르면 사크샤는 나가족 중 가장 보잘것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
하지만 태양이 사라진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나게 강해져 나가족의 왕이 되었다고 하더군.
그리고 그 힘으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빼앗았지!
가장 약해 천대받던 그놈이 말이야!
화가 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조심하게.
어찌 되었건 모래 속에 숨어들어 뒤를 치는 놈의 실력만큼은 혀를 내두를 정도니.
선조들을 몰아낸 그때부터 아직 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정도니 말 다 했지.
놈이 어떻게 생겼냐고? 난들 알겠나.
사막 속에 숨어다니는 놈을 제대로 본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20분부터 3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
5.4. 성스러운 순록 란두스
'옛날 옛적에 에닉스님과 함께 이 땅을 풍요롭게 일구었던 란두스님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에는 란두스라는 존재가 있다.
그의 존재는 너무나도 허황된 것이어서, 그저 민간설화 중 하나쯤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빌어 란두스의 존재가 분명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백색의 털도, 날카로운 손톱도 모두 진실이었다.
다만 동화와 다른 것은, 그는 우리가 알던 '신령'이 아니라는 점이다.
산에서 길잃은 자들을 품어주었다는 백색의 털은 눈으로 뒤덮인 설산에서 몸을 숨기는 보호색이었으며,
짐승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었다는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은 모든 생명체를 찢어발기는 잔혹한 칼날이었다.
여행자들에게 경고한다. 칼날 계곡에 오르지 마라.
분노한 란두스가 그대를 찾아올 것이다.
동화 속의 이야기는 현실에서 매우 잔혹한 일일 수 있음을, 여기 이 기록을 통해 말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그가 전설 속의 수호신, 에닉스를 외치며 분노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외치는 에닉스의 존재는,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 아닐까?
어떠한 이유로 사라진 에닉스가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녀만이 란두스의 분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되었건, 나는 이곳에서 생을 마치겠지.
분노한 신령이 나를 뒤쫓고 있으니까.
-칼날 계곡에서 발견된 피에 젖은 일지
(CV. 김주호) 음성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에는 란두스라는 존재가 있다.
그의 존재는 너무나도 허황된 것이어서, 그저 민간설화 중 하나쯤으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빌어 란두스의 존재가 분명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백색의 털도, 날카로운 손톱도 모두 진실이었다.
다만 동화와 다른 것은, 그는 우리가 알던 '신령'이 아니라는 점이다.
산에서 길잃은 자들을 품어주었다는 백색의 털은 눈으로 뒤덮인 설산에서 몸을 숨기는 보호색이었으며,
짐승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었다는 날카로운 손톱과 이빨은 모든 생명체를 찢어발기는 잔혹한 칼날이었다.
여행자들에게 경고한다. 칼날 계곡에 오르지 마라.
분노한 란두스가 그대를 찾아올 것이다.
동화 속의 이야기는 현실에서 매우 잔혹한 일일 수 있음을, 여기 이 기록을 통해 말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그가 전설 속의 수호신, 에닉스를 외치며 분노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외치는 에닉스의 존재는,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 아닐까?
어떠한 이유로 사라진 에닉스가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녀만이 란두스의 분노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되었건, 나는 이곳에서 생을 마치겠지.
분노한 신령이 나를 뒤쫓고 있으니까.
-칼날 계곡에서 발견된 피에 젖은 일지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30분부터 4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
다른 하드 보스들은 패턴 파훼에 실패해도 시간만 끌어지지 계속 공격하기만 하면 언젠가는 클리어되지만 란두스는 팔라딘처럼 우주방어가 가능한 직업이 아닌 이상 한 번 패턴이 뜨면 솔플로는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무한 코마반을 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코인이 아깝다. 웬만하면 파티로 잡는 것이 낫다.
5.5. 탐욕의 아머시스타스
칼날 계곡의 수정 동굴에는 한 정령이 살고 있었대요.
순수하고, 누구보다도 반짝였던 정령은 동굴에서 나는 반짝이는 수정을 가장 좋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굴 입구에 정령이 보았던 그 무엇보다 반짝이는 돌멩이가 떨어졌어요.
정령은 반짝이는 돌멩이를 선뜻 주웠고, 새로 얻은 소중한 보물을 품에 간직한 채 동굴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러자 반짝이던 동굴이 검게 물들고 말았어요. 정령은 화가 났어요. 더 이상 동굴이 반짝이지 않았거든요.
정령은 다시 반짝이는 동굴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들의 순수한 영혼을 수정 속에 가두었어요.
만세! 수정이 다시 빛을 되찾았어요. 정령은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수정은 다시 검게 물들었어요.
그 뒤로 정령의 행방을 본 사람도, 수정 동굴 안으로 들어간 사람을 본 사람도 없었대요.
이따금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수정 속에 갇힌 영혼이 흐느끼는 소리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시리의 도서관에서 발견한 먼지 쌓인 동화책
(CV.김윤채) 출처 음성순수하고, 누구보다도 반짝였던 정령은 동굴에서 나는 반짝이는 수정을 가장 좋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굴 입구에 정령이 보았던 그 무엇보다 반짝이는 돌멩이가 떨어졌어요.
정령은 반짝이는 돌멩이를 선뜻 주웠고, 새로 얻은 소중한 보물을 품에 간직한 채 동굴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러자 반짝이던 동굴이 검게 물들고 말았어요. 정령은 화가 났어요. 더 이상 동굴이 반짝이지 않았거든요.
정령은 다시 반짝이는 동굴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여 그들의 순수한 영혼을 수정 속에 가두었어요.
만세! 수정이 다시 빛을 되찾았어요. 정령은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수정은 다시 검게 물들었어요.
그 뒤로 정령의 행방을 본 사람도, 수정 동굴 안으로 들어간 사람을 본 사람도 없었대요.
이따금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수정 속에 갇힌 영혼이 흐느끼는 소리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시리의 도서관에서 발견한 먼지 쌓인 동화책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40분부터 5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
5.6. 여왕벌 퀸비
믿고 따르던 수호신은 탐욕스러운 검은 용에게 패배하였다.
힘을 잃은 수호신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검은 용의 용언에 의해 조각난 수호신의 불꽃은 대륙 전역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불꽃 중 하나가 그녀의 눈앞에 떨어졌다.
머리 속이 어지러워졌다. 마치 불꽃이 그녀를 부르는 듯했다.
이 힘만 있다면... 나는 더 이상 태양 아래의 여왕일 필요가...
아니, 감히 무슨 생각을!
퀸비가 고개를 흔들었다.
서둘러 수호신을 구하고 그를 몰아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힘을 취해라."
어느새 퀸비의 앞에 우뚝 선 검은 용이 그녀를 향해 말했다.
불타 사라진 날개, 떨어져 나간 비늘. 얼룩덜룩 붙은 태양의 금빛.
지금이라면... 태양과의 싸움 직후인 지금이라면 그를 저지하고 다시 대륙의 평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퀸비는 그러지 않았다.
검은 용의 말에 이끌리듯, 그녀는 수호신의 불꽃과 검은 용의 탐욕이 뒤섞인 봉혼석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의 탐욕을 허락한 흑금룡(黑金龍)에게 무릎을 꿇었다.
태양을 등지기 위해 검은 태양을 받들게 된 모순은 그녀의 탐욕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CV.오로아) 출처 음성힘을 잃은 수호신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검은 용의 용언에 의해 조각난 수호신의 불꽃은 대륙 전역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그 불꽃 중 하나가 그녀의 눈앞에 떨어졌다.
머리 속이 어지러워졌다. 마치 불꽃이 그녀를 부르는 듯했다.
이 힘만 있다면... 나는 더 이상 태양 아래의 여왕일 필요가...
아니, 감히 무슨 생각을!
퀸비가 고개를 흔들었다.
서둘러 수호신을 구하고 그를 몰아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힘을 취해라."
어느새 퀸비의 앞에 우뚝 선 검은 용이 그녀를 향해 말했다.
불타 사라진 날개, 떨어져 나간 비늘. 얼룩덜룩 붙은 태양의 금빛.
지금이라면... 태양과의 싸움 직후인 지금이라면 그를 저지하고 다시 대륙의 평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퀸비는 그러지 않았다.
검은 용의 말에 이끌리듯, 그녀는 수호신의 불꽃과 검은 용의 탐욕이 뒤섞인 봉혼석을 삼켰다.
그리고 그녀의 탐욕을 허락한 흑금룡(黑金龍)에게 무릎을 꿇었다.
태양을 등지기 위해 검은 태양을 받들게 된 모순은 그녀의 탐욕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50분부터 0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
5.7. 흑금룡 겔드라허
겔드라허 BGM |
안개 속에서 수천 번, 수만 번의 날갯짓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눈앞의 풍경은 바뀌지 않았다.
이 안개가 끝이 있긴 한 것인가? 아니, 이 지옥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관두겠다. 이 지옥에서 탈출하겠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그만두자, 중력의 이끌림이 나를 아래로 잡아당겼다.
점점 빨라지는 몸은 이내 곧 정신을 잃게 하였다.
몸을 잡아당기는 감각이 끝나고, 강렬한 충격이 몸에 전해졌다.
고통과 함께 몸이 축 늘어졌고 달라진 감각에 힘을 쥐어 짜내어 눈을 떴다.
똑같지 않은 풍경, 기댈 수 있는 땅.
아아, 이곳은 낙원인가.
간신히 뜬 눈이 다시 감겨왔다. 삶의 끝을 알리는 신호였다.
이렇게 눈을 감을 줄 알았다면... '그분'의 명령은...
감겨오는 눈앞에 어렴풋이 따스한 불꽃이 내려앉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지켜보던 그녀는 자신을 에닉스라고 소개했다.
에테르나. 그녀가 관장하는 영원불멸의 땅.
생명의 불꽃을 나누어준 그녀에게 감사를 표했다.
힘을 회복하는 그 날, 다시 날아올라 나의 숙명을 다하리라.
하지만... 하루가 지났다.
일주일이 지났다.
몇 달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도 회복할 수 없었다.
이 공허함은... 이 무기력함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힘을 회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찬란한 그녀의 불꽃을, 영원히 지속될 이 대륙의 아름다움을 원하고 있다.
그것만이 내 공허함을 채울 방법일지니.
이 대륙을 집어삼키고 내가 수호신이 되리라.
(CV.최현수) 출처 음성하지만 눈앞의 풍경은 바뀌지 않았다.
이 안개가 끝이 있긴 한 것인가? 아니, 이 지옥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것을 관두겠다. 이 지옥에서 탈출하겠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그만두자, 중력의 이끌림이 나를 아래로 잡아당겼다.
점점 빨라지는 몸은 이내 곧 정신을 잃게 하였다.
몸을 잡아당기는 감각이 끝나고, 강렬한 충격이 몸에 전해졌다.
고통과 함께 몸이 축 늘어졌고 달라진 감각에 힘을 쥐어 짜내어 눈을 떴다.
똑같지 않은 풍경, 기댈 수 있는 땅.
아아, 이곳은 낙원인가.
간신히 뜬 눈이 다시 감겨왔다. 삶의 끝을 알리는 신호였다.
이렇게 눈을 감을 줄 알았다면... '그분'의 명령은...
감겨오는 눈앞에 어렴풋이 따스한 불꽃이 내려앉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 걱정스러운 눈길로 나를 지켜보던 그녀는 자신을 에닉스라고 소개했다.
에테르나. 그녀가 관장하는 영원불멸의 땅.
생명의 불꽃을 나누어준 그녀에게 감사를 표했다.
힘을 회복하는 그 날, 다시 날아올라 나의 숙명을 다하리라.
하지만... 하루가 지났다.
일주일이 지났다.
몇 달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도 회복할 수 없었다.
이 공허함은... 이 무기력함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의 힘을 회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찬란한 그녀의 불꽃을, 영원히 지속될 이 대륙의 아름다움을 원하고 있다.
그것만이 내 공허함을 채울 방법일지니.
이 대륙을 집어삼키고 내가 수호신이 되리라.
하드 모드 던전은 매시 정각부터 19분 59초까지 입장 가능하다.[3]
6. 보상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 세트를 획득할 수 있다.7. 관련 퀘스트
7.1. 에피소드 퀘스트 - 에테르나 1
캐릭터 레벨 100, 심연에 잠긴 하늘성 시나리오 에픽 퀘스트 완료 시 등장한다. 또한, 퀘스트 진행은 에픽 퀘스트와 동일하게 시나리오 던전을 통해 진행된다.- 신대륙의 소문: 조안 페레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 일확천금: 함장 리아 리히터와 대화하기
- 서쪽 하늘로: 함장 리아 리히터에게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전해주기
- 낯선 항구: 에테르나로 이동하여 상공회장 리벡과 대화하기 (전용 채널 "에테르나"에서 진행)
에테르나 전반부 에픽 퀘스트 완료 후 다음 시나리오는 에테르나 후반부로 이어진다.
7.2. 에피소드 퀘스트 - 에테르나 2
에테르나 전반부 에픽 퀘스트 "낯선 항구"에서 이어진다.- 에테르나: 리벡의 제안 듣기
- 해안의 위협: 해안 깊숙한 곳에 출몰하는 대형 소라게 조사하기
- 구출 작전: 별빛해안 거대 게 둥지에서 별을 품은 쿠르크라 처치하기
- 황금 평원으로: 황금 평원으로 향하기
- 고대의 유산: 지진의 근원 찾기
- 기동 정지: 황금평원 고대유적지에서 수호자 아그나트-C 처치하기
- 선조의 땅: 잊혀진 사막으로 향하기
- 불길한 구조물: 뱀 모양의 구조물 조사
- 모래 속의 그림자: 잊혀진사막 붉은모래사당에서 모래그림자 사크샤 처치하기
- 떠오르는 기억: 칼날 계곡 설산지대로 향하기
- 눈 신령의 전설: 설산지대에서 신령의 흔적 찾기
- 옛 친구: 칼날계곡 성스러운계곡에서 란두스 처치하기
- 자각: 뉵스의 이야기 듣기
- 뜻 밖의 상황: 리벡에게 무슨 일인지 묻기
- 수색: 수정 동굴에서 시리의 흔적 찾기
- 오염된 수정: 칼날계곡 수정동굴에서 탐욕의 아머시스타스 처치하기
- 검은 바람이 부는 숲: 검은 바람의 숲 초입으로 향하기
- 숲의 여왕: 거대한 꿀벌 둥지 찾기
- 여왕 퇴위식: 검은바람의숲 달콤한숲에서 여왕벌 퀸비 제압하기
- 가장 깊은 곳: 검은 바람의 숲 깊은 곳으로 향하기
- 영원의 불꽃: 에닉스의 불꽃 찾기
- 바칼의 의지: 검은바람의숲 재의아성에서 흑금룡 겔드라허 토벌하기
- 각성: 수호신의 강림을 지켜보기
- 이후의 일: 에닉스와 대화하기
위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에테르나 시나리오 퀘스트가 종료된다.
8. 평가
출시 시점 게임 내 문제점으로 크게 부상하던 시너지난을 해결하고자 내놓은 컨텐츠로 보이며, 플레이하는 컨텐츠로서는 호평이 주류이다. 단순히 날먹을 위한 장비를 파밍하는 컨텐츠 치고는 바칼과 관련된 정식 스토리를 활용했으며, 어떤 컨텐츠든 유저들의 선호와 관계없이 어느 정도 볼륨 있고 짜임새 있는 퀄리티를 보장하여 출시하는 강정호 디렉터의 컨텐츠답게 보스의 패턴이나 레벨 디자인 등에 있어서 많은 정성을 들인 모습이다. 다만, 초기 탐험레벨 레벨링 과정 중 갑자기 대량으로 요구하는 수호신의 금화는 옥의 티로 평가받는다.[4]전체적으로는 안톤, 루크 레이드 시절 성행하던 레전더리 시너지 장비를 다듬어 내놓은 컨텐츠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시너지 장비 세팅은 딜링에 크게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5] 졸업 수준의 중무장한 딜러 하나를 뒷받침하는, 소위 말하는 '솔딜'의 형태로 운용되었는데,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는 파티 플레이 시 딜지분을 아예 없애고 딜러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시너지 장비의 종류는 크게 기존에 존재하던 데미지 증가율을 증가시키는 방식과 피해 증폭이라는 현 시점 스킬 데미지 증가와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나뉘는데, 이하는 그에 대한 효율을 정리한 것이다. 컨텐츠가 진행될수록 기준이 달라지며, 에테르나 융합 옵션 역시 컨텐츠가 진행되면서 증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추가 옵션을 최대치로 맞췄을 때 효율[6]
최대치의 80%가량으로 맞췄을 때 효율
에테르나의 보급률이 많이 높아진 오즈마 레이드 시점의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에 대한 평가는 유저의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의 실질적인 성능과 별개로 선호하는 유저는 일반적인 딜세팅 시너지보다 선호하며, 그렇지 않은 유저는 철저하게 배척하고 있다. 실제로 파티찾기 창에서 에테o와 에테x가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선호하는 쪽에서는 시너지 딜러의 딜링 태도에 대한 문제,[7] 고난도 컨텐츠에서의 파티 안정성, 딜러가 강할수록 그 효용성이 더욱 높아지는 특성 덕에 선호하며, 배척하는 쪽에서는 공식적으로 날먹이라는 표현만 쓰지 않았을 뿐, 그 과정이 날먹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단순히 날먹이 싫어서라는 이유와 에테르나 캐릭터의 대부분이 마법부여와 엠블렘에 신경쓰지 않아 생존력이 낮고 플레이하는 직업의 숙련도, 더 나아가 던전 패턴의 숙련도가 낮아 죽지만 않으면 1인분을 하는 세팅인데도 수시로 죽어나가 1인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피하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이후 2022년 1월 13일 패치로 시너지 시스템이 삭제되고 에테르나 장비의 시너지 수치가 일괄적으로 10%씩 상향되었다. 또한, 에테르나 장비를 8세트 이상 착용할 시 포지션이 시너지로 바뀌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시너지 = 에테르나'라는 공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8.1. 긍정적 평가
- 장비 파밍의 용이성
소위 날먹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장점. 여러 캐릭터를 돌린다면 1주일에 하나씩 찍어낼 수 일을 정도로 양성이 어렵지 않고 어중간한 시너지 딜러들을 받는 것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공급이 쉽게 늘어날 수 있으며, 구성원 간의 합의가 있다면 적당히 타협할만한 수준의 시너지를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 딜러를 구하는 데 부담이 적어진다. 다만, 이는 관점 차에 따라 장점이 아닐 수도 있는데, 공식적으로 날먹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않았지 사실상 날먹에 부합하는 컨텐츠이고, 그것이 어떻게 포장되고, 그 효용이 어떻든 관계없이 무조건 혐오하는 꼰대적인 유저층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라 컨텐츠에서 실질적인 입장은 극과 극을 달리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파티 운용의 안정화
일반적으로 시너지 딜러에 대한 장비 요구는 퓨어 딜러에 비해 낮으며, 이에 비슷한 수준의 2퓨어 1시너지 조합의 경우 시너지 딜러에게 기대하는 딜 기대 지분은 약 25%로,[8] 37.5%인[9] 퓨어 딜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거에는 이보다 못한 지분율을 가져갔으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시너지 강령 따위를 주장하는 같잖은 마인드를 가진 시너지 딜러들이 많았고, 오즈마 레이드 업데이트 이후 퓨어 딜러와 시너지 딜러 간의 스펙 차이가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퓨어 딜러와 비슷한 수준의 시너지 딜러가 전제되는 25%라는 지분에 대해서 온전히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오즈마 레이드 기준 이전 레이드에 비해 반강제적으로 패턴 수행을 위해 특정 인원이 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10]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딜러에 대한 기대 수준은 더더욱 좋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하게 시너지 장비 옵션만 유지해주면 독립적으로 패턴을 수행해도 딜 누수가 전혀 없는 에테르나 시너지를 채용하는 것은 안정적인 딜 기대값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테르나 시너지의 기본적인 역할은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의 옵션 활성화가 전부이기 때문에 사실상 생존에만 집중하면 된다. 딜링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생존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기에 상위 컨텐츠에서 코인 소모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는데다 딜에 대한 요구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었기에 딜 기대값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리스크 관리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 파티 조합의 유연화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 4, 8세트 옵션에는 시너지 딜러 전용 스킬 데미지 증가 4% 옵션이 각각 있으며, 이로 인해 시너지 딜러의 딜링 포텐셜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퓨어 딜러와 시너지 딜러 간의 격차가 8%로 정형화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를 채용한다면 그 격차가 줄어 시너지 딜러 역시 퓨어 딜러에 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즉, 기존의 DDS, DSS 조합 외에도 SSS 조합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2021년 9월 16일 시너지 패치로 동일 직업군에 대한 제한이 사라져 팔라딘(시너지 딜러), 팔라딘(시너지 딜러), 팔라딘(에테르나)과 같은 조합도 실전성 있게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 100레벨 파밍 환경의 대안
강정호 디렉터는 새로운 경험이 곧 게임의 재미 요소라고 생각하여 유저들의 효용과 관계없이 컨텐츠를 많이 만들었으며, 성장 요소 외의 컨텐츠[11]를 제외하더라도 필수적인 컨텐츠의 볼륨을 크게 늘렸는데, 캐릭터를 늘리는 것이 곧 재미라고 생각하는 윤명진 디렉터와 그 후임인 김성욱 디렉터의 기조와 완전히 대비되는 행보로 인해 100레벨 파밍은 매우 다양해지고 복잡해졌다. 쉽게 비교하면 다캐릭터 권장과 소규모 정예 캐릭터 권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환경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는 반면, 지치는 유저도 상당히 많았다. 이러한 게임 환경에서 에테르나라는 통제할 수 있는 날먹 컨텐츠를 추가함으로써 허들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추가한 셈이 된다.
- 징검다리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라고 해서 특별히 컨텐츠 내에서 장비 획득에 제한이 걸리거나 확률이 낮아지거나 하는 것은 없다. 즉, 캐릭터에 대한 부가적인 투자를 고려하기 이전에 앞서 100레벨 메타에서 착용 장비 외에 필요한 장비들을 선행적으로 파밍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던전앤파이터에 과금한다는 인식이 '일단 돈을 좀 붓고 나면 재미있어진다.'인 상황에서, 일단 부담없이 즐기다가 마음이 생기면 투자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 캐릭터 확장의 용이성
소정의 시간을 투자해서 에테르나 시너지를 양산시킬 수가 있는데, 불멸의 의지 4000개를 채우기 어려운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소 7개 이상의 캐릭터를 키우지 않는 상황에서 불멸을 채우려면 추가적으로 무의미한 캐릭터를 육성하여 쩔을 받거나 제대로 된 스펙을 갖춰야 했지만 이를 에테르나로 대체하면 공격대에 합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12] 입장료를 제외한 별도의 비용 없이도 불멸을 채울 수 있다. 양산 여부에 따라 의미가 퇴색된 하위 레이드를 굳이 돌아야 한다는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게 된다.[13] 100레벨 확장 이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컨텐츠 과정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 컨텐츠에 입성하기까지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생각해 본다면 에테르나는 굉장히 유용한 수단이다.
8.2. 부정적 평가
- [ 퍼스트 서버에서의 평가 보기 ]
이하는 퍼스트 서버에서의 평가이다.먼저, 시너지 아이템(이하 시너지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이를 바탕으로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의 당위성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배경을 따져본다면 김성욱 디렉터의 입장에 해당하는 요소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무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김성욱 디렉터 당시의 시너지 장비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윤명진 디렉터가 과거에 무분별하게 만들어 낸 장비들이 통제되지 않아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해당 입장을 표명한 것이었다. 반면,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의 경우 처음부터 통제된 환경에서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밸런스상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며,[14] 이에 따라 세팅 강제화 문제와 박탈감 문제가 발생할 여지도 없었다. 또한,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의 경우 %p로 오르게 되는 옵션이기 때문에 해당 옵션이 중첩되는 경우 그 효율이 점차 낮아져 영속성의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실제로 오즈마 레이드 시점에서 피해 증폭 옵션을 제외한 나머지 옵션은 시로코 레이드 시절에 비해 그 효용성이 확연히 낮아졌다.[15] 즉,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는 김성욱 디렉터의 우려와는 거리가 멀다. 또한, 윤명진 총괄 디렉터 하에서 차기 시즌 시너지 전용 아이템이 추가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시너지 장비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의 당위성이 전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시너지템은 적 방어력 감소, 스탯 증가 등의 옵션이 본인을 포함한 파티원에게 적용되는 아이템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아이템의 시너지효과로 인한 파티 전체의 화력 증가 효과가 매우 크다 보니,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첫째, 게임 밸런스 상의 문제입니다.
시너지템을 지닌 캐릭터가 포함된 파티와 그렇지 않은 파티를 비교하면, 두 파티가 동급 스펙이라 하더라도 전자의 화력이 훨씬 높아 결과에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시너지 효과가 중첩되고 최고 효율로 조합될 경우, 게임 밸런스를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둘째, 셋팅 강제화 문제입니다.
시너지템에 따라 화력과 결과 차이가 크다 보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갖춘 딜러 셋팅보다, 시너지 셋팅을 강요받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셋째, 박탈감 문제입니다.
상당한 투자와 스펙업이 이루어진 딜러보다, 그보다 못한 수준의 시너지템 소지 캐릭터가 입지가 더 좋고 환영받기 때문에, 형평성과 박탈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넷째, 영속성의 문제입니다.
퍼센트 방깎이나 퍼센트 증뎀류 옵션을 지닌 아이템의 경우에는 앞으로 더 높은 레벨, 위상, 난이도의 신규 컨텐츠가 등장함에 따라 그 효율이 조금씩 감소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효율 그대로 계속 유지되므로, 앞으로 나올 대부분의 신규 아이템과 비교하여 (1) 같은 레벨이면 레어리티가 높을수록 더 좋다, (2) 같은 레어리티면 레벨이 높을수록 더 좋다는 게임의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신규 아이템을 파밍하면서 동시에 시너지템만을 위해 옛 아이템 파밍도 병행해야 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김성욱 전 디렉터의 개발자 노트에서
* 지금보다 더한 과도한 과금 경쟁의 우려
앞의 항목 후반부에 이어지는 부분으로, 영상에서 나온 현재 1달 먼저 패치가 적용된 중국 던파의 현실이기도 하다. 패치 이후 에테르나 토템 시너지로 딜뽕 메타에 유저들이 젖어서 적응하기 시작하면 제아무리 템과 직업이 좋은 딜 시너지가 와도 에테르나만을 찾기 시작할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딜러는 파티 당 2명이기 때문에 관객들(버퍼와 에테르나 시너지) 앞에서 양자 경쟁을 하는 구도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딜러 유저들은 더욱 더 큰 딜뽕에 젖거나 원킬을 내기 위해 고증폭, 고단계 산물, 더 좋은 크리쳐, 더 좋은 칭호를 원할 것이다.[16] 이것만으로도 새로운 수익이 창출되지만 네오플 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2021년 초에 매달 출시한 종결급 세라 아이템들을 뛰어넘는 아이템들을 출시만 하면 2020년 사도의 강림 출시때 언제 욕했냐는 듯이 사람들이 지갑을 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순전히 예측일 뿐이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이미 과거 루크 레이드 시절 망무쳐, 속깎쳐, 메탈풀 오라쳐 등을 앞세워 딜러 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이미 한 번 겪은 과거가 있었다. 그리고 에테르나가 이미 출시된 중국은 출시 1달째부터 딜러 간의 스펙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과도한 스펙 경쟁을 부추겨 또 하나의 수익 창출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에테르나가 먼저 출시된 중국에서 제기된 문제점으로, 한국 서버에도 해당될 것으로 우려되었던 내용이지만 실제 한국 서버에 에테르나 컨텐츠가 완전히 자리잡은 시점에서 에테르나 시너지의 선호도가 극단적으로 나뉘며 예상이 실제와 부합되지 않고 있다.]
- 생각보다 높은 진입장벽
100레벨 에픽 장비보다는 파밍하기 쉽지만 사실 에테르나도 시너지 장비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하드 보스 재료가 캐릭터 단위로 하루에 3개*3번=9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장비 제작에 투입되는 캐릭터가 적을수록 풀셋에 필요한 기간이 많이 길어진다.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는 방어구, 악세서리, 특수장비마다 각각 1주일 당 20개까지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주 60개를 모두 제작할 수 있을만큼의 캐릭터를 운용한다면 에테르나 시너지를 대거 양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육성 이벤트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루하다.
- (어정쩡하게 투자된) 시너지 딜러의 입지 축소
시너지 딜러의 경우 최종 딜 기대값이 상대적으로 낮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퓨어 딜러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그 동안 딜지분을 퓨어 딜러에게 일부 전가하고(= 아이템을 더 깐깐하게 보고) 시너지 딜러의 장비 요구 수준을 낮추는 식으로 파티가 구성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의 입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테르나의 출시로 인해 어정쩡하게 투자된 시너지 딜러의 입지가 위태해졌다. 물론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에 대한 꼰대적인 편견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남아있는 한 그 입지가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실질적인 진행을 원해 어정쩡한 시너지보다 잘 다듬어진 에테르나 세팅을 더 선호하는 경우가 적잖게 있으며, 그 수가 늘어날수록 어정쩡한 시너지 딜러는 퓨어 딜러에 맞먹게 투자하거나 에테르나 세팅으로 갈아타는 상황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이 문제점은 윤명진 디렉터가 시너지 시스템을 삭제하면서 시너지 딜러의 스킬 데미지를 일괄 상향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
- 낮은 기용률
2022년 1월 13일 패치로 시너지 시스템이 삭제되어 에테르나는 공식적으로 시너지 장비로 분류된 상태다. 그러나 에테르나 1명보다 정상적으로 투자된 3딜러 1버퍼로 갈 때 딜이 잘 나올 만큼 투자해도 파티 딜적인 부분의 기여가 낮은 에테르나 시너지는 그나마 레이드는 공대 하나의 인원수가 많은 만큼 쩔공에서 에테르나를 0수 취급해서 받아가지만[17] 4인 컨텐츠인 추방자의 산맥, 검은 연옥 등에서는 공팟에서는 3딜에 밀리고 쩔팟에서는 쩔값이 반토막나기 때문에 받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
- 솔플 시의 한계
솔플 전용 옵션이 존재하는 에테르나와는 달리 검은 용언의 잔향, 에테르나 융합 옵션, 변환 옵션에는 솔플 전용 옵션이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폭풍의 항로처럼 최적화가 중요한 던전이나 검은 연옥 익스퍼트처럼 스펙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던전에서는 한계치가 존재한다.
- 딜러로 전환할 때의 불편함
검은 용언의 잔향은 한 번 제작하고 나면 무형의 잔향으로 되돌릴 수 없으며, 변환 옵션 또한 100레벨 에픽 장비와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 간에는 옵션 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에픽 장비를 파밍하여 딜러로 전환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 파밍해야 한다. 물론 에테르나는 세팅 요구치가 낮고 재화 50% 계정귀속 패치도 진행되었기에 반드시 극옵을 돌려놓을 필요는 없지만 조금만 자신의 눈에 안 차면 바로 성의를 들먹이는 던파 유저 특성상 가뜩이나 날먹이라는 에테르나의 인식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 전무한 메리트
시즌 8 이후 시너지 관련 옵션은 40레벨을 초과하면 적용되지 않게 조정되었지만 명성치 제한에 상관없이 입장 가능한 혜택은 100레벨 이하 던전 한정이라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는 완벽하게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이 되었다. 입장 명성치를 채우고 던전 안에서 에테르나로 스위칭해서 써볼 순 있겠지만 2월 9일 패치로 입장 명성치를 채우지 않으면 시너지 옵션이 무효화되도록 조정될 예정이라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았다. 사실 그 패치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조금 강화시켜 주는 시너지를 받느니[18] 비슷한 수준의 딜러를 찾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을 고려하면 명성치 제한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시너지라는 명목은 거의 사라졌다. 그나마 시로코 에픽이나 오즈마 에픽과 융합한 장비는 성장 재료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융합도 불가능한 상의, 팔찌, 귀걸이는 구제할 방법이 없고 성장 재료로 쓸 장비 쪽으로 봐도 노블레스 코드부터 폭풍의 역린까지 나온 시점에서는 에테르나를 돌만한 메리트가 사실상 없다. 현재로선 잊혀진 땅보다 더 잊혀진 곳으로 전락한 상황이다.[19]
9. 운용 및 그 평가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는 자신 스스로의 딜지분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지만 이는 곧 딜링에서 자유롭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버퍼와 비슷하게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버퍼와 다르게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이하는 그 우선순위이다.1. 생존
에테르나의 긍정적 효과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부분. 일단 살아있어야 시너지를 줄 수라도 있으며, 다른 딜러나 버퍼의 트롤링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죽을 상황이 아니라면 생존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특유의 낮은 방어력 때문에 딜러급 아이템이었다면 한두 대 정도는 맞을만한 공격에도 생존이 위협받을 정도다. 최대한 집중해서 회피해야 하며, 설령 트롤링으로 인해 생존이 어려워보이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다면 더욱 좋다.[20] 따라서 해당 컨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2. 시너지 옵션 발동
에테르의 존재 의의. 옵션 발동뿐만 아니라 타격형 스킬 시너지라면 꾸준히 발동시켜야 한다. 물론 에테르나를 선택했다는 것은 오라형 시너지를 전제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허수아비의 과거 세트를 많이 채용하는 경우 어지간해서는 직접적으로 공격할 일이 없지만 옵션 변환 스탯 오라 수치는 결코 무시할 정도로 적은 수치가 아니며, 스탯 오라의 반경이 생각없이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아주 넓지는 않기 때문에 유효 범위 내에서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3. 유틸리티 기능 수행
에테르나 시너지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스킬 구조가 바뀌거나 하는 것은 없다. 따라서 선홀딩, 짤홀딩, 몹몰이 등의 유틸리티 기능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검은 연옥 등 산개한 잡몹으로 인해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특수한 유틸리티 기능이 있는 경우 이를 활용할 수 있다.[21]
4. 유동적인 패턴 수행
유틸리티 기능 수행에서 조금 더 확장된 운용. 반강제적으로 딜링이 포기되는 상황에서 에테르나는 그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다. 따라서 딜러의 딜 누수를 줄이거나 딜 누수 없이 패턴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시로코 레이드의 경우 길리의 거미집 패턴[22]과 구체에 가두기 패턴,[23] 레베체의 보라 수정 패턴[24]과 정신 지배 패턴[25] 등이 있고, 오즈마 레이드의 경우 장군 카렐린의 회전 공격 패턴,[26] 카잔의 피구슬 패턴,[27] 반야의 허상의 거울 패턴,[28] 아스타로스 등장,[29] 오즈마의 각종 패턴[30]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1, 2의 기능만 수행하더라도 크게 문제는 없다. 실제로도 많은 유저들이 1, 2의 기능만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에테르나가 비판을 받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시너지만 주고 서 있기만 하는 장비가 왜 필요하냐는 것이다. 하지만 상기한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다른 파티원보다 높은 컨텐츠 이해도를 요구하며,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바빠지게 된다. 즉, 이는 에테르나의 플레이어 문제이지 (공략법을 모르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플레이어를 탓해야지 그 직업을 탓하지는 않는 것처럼) 에테르나에 대한 비판은 될 수 없다. 실제로 에테르나 출시 이후 출시된 오즈마 레이드에서는 에테르나가 대신 수행할 수 있는 협동 패턴이 많으며, 이는 직접적인 딜링 기여는 할 수 없지만 시너지 딜러였다면 필연적으로 발생했을 딜 누수를 막고[31] 딜러가 딜링에 보다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보조해 준다는 점에서 시너지 외에도 간적접인 딜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테르나의 운용은 '시너지만 발동시키면 된다.'가 아니라 '딜을 제외하고는 다 해야 한다.'라고 봐야 할 것이다.[32]
10. 기타
에테르나(aeterna)는 라틴어로 영원을 뜻하는 단어로, 영어 단어 이터널의 어원이기도 하다.겨울에 웹툰에서 등장했던 히만 스텔라가 에테르나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던전 설정에서 바칼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오즈마 다음 레이드가 바칼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상 바칼은 기계 혁명에 의해 사망했고, 사망한 사도가 부활하는 경우는 없었으므로 불사의 육체를 지닌 디레지에, 혹은 바칼의 언령으로만 채울 수 있다는 캡틴 루터의 마력을 채워넣은 떡밥 등의 설정을 되살리지 않을 경우 바칼과 싸우게 될 경우는 가능성이 낮아 보였으나 이후 바칼 레이드가 출시되면서 바칼과 싸우게 되었다. 다만, 현대에서 부활하는 것이 아닌 바하이트를 타고 과거 시점으로 가게 되면서 싸우는 형식으로 나왔다.
설정상 겔드라허의 용언 효과로 인해 에테르나에 진입하면 외부 세계의 장비의 능력이 약화되지만 실제로는 에픽 장비가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에테르나의 몬스터들이 매우 높은 방어력을 가지면서 에테르나 한정으로 기존의 에픽 장비보다 높은 능력치 증가율을 가진 에테르나 전용 장비의 존재로 기존의 에픽 장비의 상대적 위력을 약화시킨 것이다. 몬스터들의 체력은 비교적 높지 않아 고정된 수치의 공격 방식을 가진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해도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잡몹과 일반 보스 정도에게나 유의미한 피해를 줄 수 있어 강제되지는 않는 편이다.
보스인 흑금룡 겔드라허는 본디 바칼의 명으로 선계로 파견되었으나, 안개신 무가 만든 안개 속에서 해메다 날개를 잃고 추락했다는 설정이다. #
[1] 이벤트 막바지에 해금되는 도시로 등장했다. 참고로 이 이벤트는 이후 2023년 여름 국내에도 도입되었다.[2] 겔드라허와 같은 시간대이다.[3] 쿠르크라와 같은 시간대이다.[4] 레어 등급 악세사리 제작에 필요한 수호신의 금화가 1,100개로 유니크 등급 악세사리 제작에 필요한 1,000개보다 많으며, 특수장비 제작 시에는 부위 당 3,000개나 요구하기에 추가적인 필드 몬스터 처치가 필요하다.[5] 여기서 '유의미한 영향'이라는 표현은 유사한 세팅을 한 일반적인 시너지 딜러 세트와 일반적인 버퍼가 모였을 때 컨텐츠를 지장 없이 클리어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한다고 보면 편할 것이다. 당시 레전더리 장비 파밍이 평이한 수준으로 내려온, 이미 끝물 시점인 안톤 레이드에서는 미약하게나마 딜지분을 가져갔지만 루크 레이드 시점에서는 무의미한 수준이었으므로 전체적으로 당시 시너지 장비 세팅은 딜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6] 해당 링크의 계산에서 마르바스를 포함한 딜량은 가려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마르바스는 차지 시간 2분에 지속 시간 20초짜리 크리쳐라서 상시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적용되지 않는 시간이 100초에 달하며, 20초 이상의 지속 딜을 넣어야 하는 던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마르바스를 포함한 딜량에는 거품이 껴 있다고 봐야 한다. 반면, 아래 링크의 계산에서는 마르바스를 완전히 배제했다.[7] 긍정적 평가 문단 참조.[8] 21/09/16 패치 이전 기준 약 20%[9] 21/09/16 패치 이전 기준 약 40%[10] 카잔의 피구슬, 반야의 허상의 구슬, 오즈마의 각종 패턴 등.[11] 마계회합, 계시의 밤 등.[12] 특히 쩔공대에서는 소위 0수 시너지 역할로 에테르나 시너지 캐릭터를 대환영하고 있어 쉽게 공대에 가입할 수 있다.[13] 7캐릭으로도 4000개를 채울 수는 있지만 모든 캐릭터가 오즈마 레이드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의미가 매우 퇴색된 핀드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도 겸해야 한다. 반면, 에테르나 시너지를 양산하여 캐릭터를 10개로 늘리면 오즈마 레이드만으로 불멸을 가득 채울 수 있다.[14] 물론 퍼스트 서버 출시 시점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어정쩡하게 투자된 시너지들의 입지가 완전히 없어지는 셈이라 당시 기준 날먹에 속하던 다수의 시너지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김성욱 디렉터 역시 분명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갖춘 딜러세팅', '상당한 투자와 스펙업이 이루어진 딜러'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옵션이 조정되지 않은 채로 출시되었어도 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15] 피해 증폭 옵션의 경우 이 효과가 없었지만 해당 옵션 역시 단리로 적용되는 특성상 효율 감소의 여지가 분명히 있었지만 강정호 디렉터가 물러났기 때문에 이후는 알 수 없다.[16] 한국은 중국과 다르게 딜 미터기가 없지만 딜러가 2명이기 때문에 적의 최대 체력 - 자신의 딜 = 상대의 딜이기 때문에 딜 비교가 적나라해진다.[17] 주로 오즈마 3단계 쩔공에서 0수로 받아간다. 1단계에서는 1명 빠져도 충분할 정도로 6인 쩔이 쉽지만 2단계에서는 공포의 대지가 혼돈 단계가 2가 되면서 피통도 뻥튀기가 되므로 먼저 제단을 밀어둔 뒤 1명이 나와서 4인 파티가 들어가 카잔을 잡는 빌드가 주로 사용된다. 그렇다고 6인이 못할 정도는 아니기에 굳이 0수 에테르나를 받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3단계는 6인으로 하기에는 피통도 너무 많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 7인 쩔이 일반적이다. 다만, 그러면 5명의 손님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에 0수 에테르나 2명을 받아서 각 파티에 배분하면 쩔러는 5명이므로 깔끔하게 쩔값이 배분되기도 하고 효율도 3딜 체제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5명의 손님을 저단계에서 빨리 뺀 후 고단계부터 에테르나 시너지를 받아서 빠르게 미는 빌드가 사용된다.[18] 현 시점에서 에테르나를 정가할 노력으로 상급 던전을 한번이라도 더 간다면 240작은 찍고도 남을거다. 그정도로 만들기도 어려운데 파티에 끼기는 더 어려운 상황이다.[19] 잊혀진 땅은 수리 쿠폰이 나와 지금도 찾기라도 하지 에테르나는 그런 것도 없어 탐험레벨 80을 찍으면 주는 순수한 황금 증폭서나 퀘스트 수행용 외에는 찾을 일이 없는 장소로 전락했다.[20] 에테르나는 딜 목적으로 각성기를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불상사에 대비해 무적으로 버틴다거나 하는 식으로.[21] 넨마스터의 넨 가드(방어), 팔라딘의 저지먼트 콜(힐) 등.[22] 갇힌 대상이 있는 경우 딜러는 딜을 넣도록 내버려 두고 혼자서 파티원을 구출하면 된다.[23] 수동적인 경우. 미리 옵션을 발동시킨 채로 갇히면 갇히더라도 파티의 딜 누수 기대값이 줄어든다.[24] 미리 시너지 옵션을 발동시키고 혼자서 수정을 파괴하러 가면 된다.[25] 가둬지지 않은 경우 남은 딜러는 딜을 넣도록 내버려 두고 혼자서 구슬을 주우러 가면 된다.[26] 타겟팅된 경우 진 각성기 등 무적이 길게 유지되는 스킬로 회전 공격의 이동을 제거하여 회전공격 도중에라도 딜러가 딜을 넣을 수 있다.[27] 딜러는 짤딜에 집중하고 에테르나 혼자서 구슬을 주으러 돌아다니면 된다.[28] 패턴을 길게 유지시켜야 하는 경우 버퍼와 함께 구슬을 줍고 패턴을 수행한다면 딜 누수가 전혀 없다.[29] 에테르나가 선홀딩을 해준다면 딜러가 굳이 홀딩하는 과정을 수행할 필요가 없으며, 버퍼도 보다 빠르게 각성기를 쓸 수 있다.[30] 혼돈의 사슬(딜러는 딜을 넣고 에테르나가 혼자서 거리 조절을 하면 된다.), 혼돈 광선(타겟팅되어도 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노랑 장판(딜러는 딜을 넣고 에테르나가 혼자서 붙으면 된다.), 침묵 구슬(에테르나가 구슬을 주워 침묵 상태가 되어도 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 파동 구슬(에테르나가 파동 구슬에 타겟팅되는 경우 파동 구슬이 1명이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점프하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혼돈의 심판(에테르나와 버퍼 2명이 비석을 나르면 된다.), 번개 낙하(에테르나가 대상이 되어 빠르게 바깥으로 빠지더라도 딜 누수가 발생하지 않거나 적어진다.) 등.[31] 예를 들어 오즈마의 혼돈의 심판 패턴에서 딜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는 버퍼와 에테르나가 비석을 나르면 비록 피해량이 50% 감소하긴 하지만 딜러가 그만큼 딜을 더 많이 넣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시너지 딜러라면 그만큼(약 25%) 딜 누수가 발생하게 된다.[32] 이는 버퍼의 운용과 일맥상통한다. 버퍼도 축, 포만 주고 상황에 따라 부활만 써도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버퍼 역시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유연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결정적으로 버퍼가 축, 포만 주고 서 있기만 하는 포지션이라고 까이지는 않는다. 즉, 서 있기만 하는 운용에 대한 비판은 애초에 그 대상이 잘못되었으며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