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12:03:00

에일리언 플래닛

파일:attachment/Alien_Planet.jpg
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미래의 지구,

외계의 생명체를 탐사하던 중,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생물군을 보유하고 있는 행성을 발견한다.

행성의 이름을 다윈IV라 명명한 지구의 탐사선, 곧 두 개의 소형 무인 비행선을 내려보내 행성의 정체를 밝히기 시작한다.

1. 개요2. 폰 브라운(Von Braun)3. 호루스 탐사 로봇 (Horus Probes)
3.1. 발보아(Balboa)3.2. 레오(Leo)3.3. 아이크(Ike)
4. 다윈 IV(Darwin IV)5. 다윈 IV의 생명체들
5.1. 평지
5.1.1. 자이로스프린터(Gyrosprinter)5.1.2. 애로우텅(Arrowtongue)5.1.3. 리토랄로프(Littoralope)5.1.4. 스큐어(Skewer)5.1.5. 언스(Erns)5.1.6. 제트다터(Jetdarter)5.1.7. 버처 트리(Butchertree)5.1.8. 프론헤드(pron head)5.1.9. 그로브백(Groveback)5.1.10. 비치 퀼(Beach Quill)
5.2. 숲
5.2.1. 트렁크서커(Trunk-sucker)5.2.2. 대거리스트(Daggerwirst)
5.3. 바다
5.3.1. 엠퍼러 씨 스트라이더(Emperor Sea-strider)5.3.2. 아메바 바다(Amoebic sea)
5.4. 산기슭
5.4.1. 일렉트로파이트(Electrophyte)5.4.2. 블래더혼(Bladderhorn)5.4.3. 이오사피엔(Eosapien)
6. 원작서만 등장하는 생물
6.1. 알틱 셋지 슬레이어(Artic sedge slider)6.2. 볼트 텅(Bolt-Tongue)6.3. 플립스틱(Flipstick)6.4. 포레스트 슬라이더(Forest slider)6.5. 럼러너(Rimerunner)

1. 개요

Discovery Channel에서 방영한 가상 다큐멘터리 영화. 원작은 헬보이 시리즈와 퍼시픽 림의 디자인을 맡은 바 있는 웨인 발로의 소설 엑스페디션이다. 생명이 살고 있는 행성 다윈 IV에 탐사 로봇을 보내 그 행성의 생태계를 연구하고 높은 지능을 가진 지성체를 찾아다닌다는 내용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있을 법한 생태계를 구현했다. 유튜브공식 OST 모음집이 있다.[1]

2. 폰 브라운(Von Braun)

파일:폰브라운.png

인류가 다윈 IV의 연구를 위해 건조한 우주선. 3대의 탐사로봇과 그를 내리기 위한 셔틀 3대, 그리고 행성의 표면을 관측할 관측위성을 탑재했으며 인공지능이 그를 통제한다. 광속의 20%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앞에 우산(내지는 버섯)같이 생긴 차폐막을 달아 우주먼지와의 충돌을 대비했다. 현실성을 위해 초광속같은 건 달지 않았으므로 우주선이 다윈에 도착했을 땐 발사 당시 과학자의 꿈을 꾸던 아이들은 이미 중년 과학자들이 되어 있을 것이란 언급이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로켓 공학의 본좌 베르너 폰 브라운.

3. 호루스 탐사 로봇 (Horus Probes)

미지의 행성 다윈 IV의 생태계를 탐구하기 위한 탐사 로봇. 총 3대가 보내졌으며, 전부 날아다니면서 촬영하는 카메라 디스크와 행성의 기후를 조사할 수 있는 기상 관측 기구, 거미 로봇 등을 보낼 수 있다. 전부 4살짜리 아이의 지능을 갖고 있으며, 지성체를 만나면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지구인들의 메세지도 담겨있다.

3.1. 발보아(Balboa)

파일:발보아.jpg

다윈 IV에 첫 번째로 내려간 빨간색 탐사 로봇. 그런데 결함이 있었는지 셔틀의 오른쪽 날개가 제대로 펴지지 않아 대기권을 돌파하던 중 불이 나 공중분해 되었다.(...)
잔해는 나중에 레오와 아이크가 발견하게 된다.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의 탐험가였던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

3.2. 레오(Leo)

파일:레오_에일리언플래닛.png

두번째 파란색 탐사 로봇. 며칠 동안 다윈 IV를 돌아다니다 무언가에 의해 공격받고 연락두절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3.3. 아이크(Ike)[2]

파일:아이크_에일리언플래닛.png

세번째 노란색 탐사 로봇. 가장 오랫동안 다윈 IV를 탐험한 탐사선. 후반에 행성의 포식자인 스큐어에게 당할 뻔하나...
이름의 유래는 아이작 뉴턴.

4. 다윈 IV(Darwin IV)

다큐의 배경이 되는 가상 행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거대한 산맥과 고원들이 형성되었고, 바다의 증발을 막기 위해 미생물이 겉표면에 응축하며 바다가 젤라틴화되었다.

5. 다윈 IV의 생명체들

파일:external/emol.org/red.jpg
이 곳의 생명체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눈이 없다. 그럼에도 시력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편. 대부분의 동물들이 모기처럼 액체를 흡입하는 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 지구 생명체하곤 꽤나 괴리감이 있지만 몇몇은 지구 동식물과 비스무리하게 생긴 종도 있다.

5.1. 평지

5.1.1. 자이로스프린터(Gyrosprinter)

초식동물. 아프리카영양보다 2배 더 크다고 하며 단독생활을 한다. 사슴을 연상시키는 체형으로 보다 더 빨리 달리기 위해 다리가 2개로 붙었다. 때문에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 방향도 급격하게 전환하며 따돌릴 수 있다. 혀가 매우 길다. 이 혀로 지면의 양분을 섭취한다고 한다. 특이하게 머리가 두개골처럼 생겼고 눈쪽이 뻥 뚫려있다. 생태계 최하위권 피식자로 천적으로는 애로우텅과 프론헤드 등이 있다.

5.1.2. 애로우텅(Arrowtongue)

육식동물. 이름답게 화살처럼 길고 뾰족한 혀로 먹이를 찔러 잡고, 소화액으로 녹여 빨대처럼 마신다. 크기는 약 8미터 정도. 외모상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하다고 한다.[3] 위의 삽화에 중간에 있는 두발로 서있는 것이 애로우텅. 속도도 빨라서 시속 64km로 달릴 수 있다. 성대기관으로 으르렁대는 대신 음파를 내보내는 식으로 울음소리를 낸다. 이족보행으로 발에는 육식동물답지 않게 발굽같은 것이 나있다.

5.1.3. 리토랄로프(Littoralope)

이 행성의 말과 사슴 비스무리한 초식동물. 평원에서 군집생활을 하며 몸에 갑옷 같은 판이 달려있다. 머리와 꼬리가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포식자를 헷갈리게 만든다. 등장 직후 스큐어 한쌍이 나타나는 바람에 혼미백산해 도주하다가 한 놈이 다른 개체들과 부딫혀 도주하지 못해 그대로 꼬챙이에 꿰여 걸레짝이 되었다, 그 뒤 시체는 제트다터 무리가 섭취했다.

5.1.4. 스큐어(Skewer)

이 행성의 제일 무서운 포식자.[4] 눈 달린 것처럼 보이는 곳이 꼬리고 뾰족한 곳이 주둥이다. 마치 제트 엔진처럼 날개에서 생체 메탄 가스를 빠르게 방출하는 방식으로 날갯짓 없이 매우 빠른 속도로 날아다닌다. 이름답게 꼬치처럼 생긴 주둥이를 내리꽂으면서 먹이에 박고 상승하면서 체액을 빨아들인다. 두 개체씩 그룹지어 사냥하며, 사냥감을 잡으면 서로한테 던져주며 번갈아 먹는다. 주로 리토랄로프를 먹는다. 무시무시한 최고 포식자지만 지성체인 이오사피엔한테는 못당하는지정작 이오사피엔이 스큐어 사냥에서 머리 쓴 거라곤 투창 만든 것밖에 없지만 날개에 투창맞고 격추당하는 굴욕씬이 두번이나 나온다.

5.1.5. 언스(Erns)

코끼리 상아를 연상케하는 큰 엄니를 가진 이족보행 초식동물. 들소같은 생김새에 들소처럼 무리지어 다닌다. 사나운 성격으로 동종끼리 서로 박치기를 하면서 경쟁한다. 물가에서 물을 마시려는 언스 무리를 레오가 촬영하자 언스 한 마리가 레오를 위협한다. 그때 언스 무리가 기척을 느끼고 어디론가 달아나버린다. 여담으로 생김새가 디키노돈트류 단궁류, 특히 플라케리아스와 흡사하다. 옆구리에 소리를 내는 기관이 달려있다. 이걸로 멧돼지같은 울음소리를 낸다.

5.1.6. 제트다터(Jetdarter)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고 사는 작은 생명체. 날개가 없지만 제트 엔진처럼 생체 연료를 이용해 날아다니는 듯하다. 대머리독수리처럼 포식자들이 먹다 남긴 시체에 몰리기도 한다.

5.1.7. 버처 트리(Butchertree)

생명체가 가까이 오면 창 같은 가지(?)로 찔러 죽이는 식물같은 생명체. 이오사피엔[5]이 스큐어를 잡았을 때 추락한 스큐어 주변의 버쳐 트리가 움직였다. 그 뒤 등장하지 않는다.

5.1.8. 프론헤드(pron head)

육식동물. 애로우텅처럼 이족보행을 하며 하이에나처럼 무리지어 생활한다. 머리에 큰 뿔 같은 것이 앞으로 4개씩 뻗어있으며 여러 마리가 사냥감을 몰아가며 사냥한다. 크기는 다른 포식자들에 비하면 아담한 편. 작중 자이로스프린터를 추격하지만 녀석의 능숙한 커브로 결국 놓치고만다. 삽화를 보면 리토랄로프를 뜯어먹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로 봐선 애로우텅과는 달리 고기를 뜯어서 섭취하는 걸로 보인다.

5.1.9. 그로브백(Groveback)

다윈 IV의 가장 큰 육상동물. 등에서 숲이 자라난다. 앞다리가 2개, 뒷다리 대신 무게추 역할을 하는 큰 꼬리가 하나 있다. 보통 땅에 파묻힌 채 지반의 양분을 흡수하며 지내다가 양분이 다 떨어지면 새 땅을 찾으러 떠난다. 곡룡류 내지 마타마타거북같은 외모로 크기가 크기인지라 성체를 건드릴 포식자는 비치 퀼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5.1.10. 비치 퀼(Beach Quill)

이 행성의 가장 작은 동물. 그러나 수백 마리씩 무리지어 가장 거대한 그로브백을 사냥하기도 하는 무서운 존재다. 땅에 박혀있다가 먹잇감이 가까이 다가오면 여러 마리가 순식간에 작은 창처럼 먹잇감에게 날아들어 신경독으로 죽인다.

5.2.

5.2.1. 트렁크서커(Trunk-sucker)

숲에서 나무의 진액을 빨아먹고 사는 날다람쥐같은 동물. 등의 넙적한 부분으로 나무 사이를 날아다닌다. 첫 등장 때에 나무 아래에 시체들이 발견되었고 나중에 대거리스트의 짓으로 밝혀졌다.

5.2.2. 대거리스트(Daggerwirst)

맨위 표지에 있는 동물이다. 트렁크서커를 먹고 살며 날다람쥐처럼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다 이름답게 단검처럼 날카로운 손으로 먹이를 찔러 잡는다. 이놈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머리와 입이 분리되어 있다! 작중에선 트렁크서커를 긴 호스같은 입으로 먹는 동안 머리로는 주변을 경계했다.

5.3. 바다

5.3.1. 엠퍼러 씨 스트라이더(Emperor Sea-strider)


다윈 IV의 가장 큰 동물. 거의 빌딩만한 사이즈로 젤라틴 바다 위를 걸으며 발바닥에 달린 입으로 미생물을 끊임없이 섭취한다. 유생은 날개가 있어 새처럼 날아다니며 부모에게서 먹이를 얻는데 덩치가 작아 부주의한 개체가 젤리바다에 포식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머리 근처에 달린 노란 발광체로 의사소통하기도 한다.

5.3.2. 아메바 바다(Amoebic sea)

다윈 IV의 바다 표면을 젤라틴질로 덮어버린 미생물들의 군집. 처음엔 그저 증발을 막기 위해 막만 친 줄만 알았지만 아이크가 엠페러 씨 스트라이더 무리와 동행하던 중 바다에서 젤라틴 기둥이 솟아나와 엠페러 씨 스트라이더의 유체를 붙잡아 끌고가는 걸 목격한다.[6] 아이크도 공격했지만 애초에 크기도 안돼서 닿자마자 재빨리 떨어져 나왔다.

5.4. 산기슭

5.4.1. 일렉트로파이트(Electrophyte)[7]

버섯을 닮은 생물. 이놈도 다윈 IV의 생물답게 엄청난데, 생체전류를 발생시켜 제트다터를 죽여 양분으로 쓴다.

5.4.2. 블래더혼(Bladderhorn)

산맥 지대에 사는 파란 동물. 얼굴과 양쪽 뿔에 발광체가 있는 공기주머니가 있다. 공기주머니의 공기를 빼서 소리를 내기도 한다. 발광체는 적을 위협하는 데 쓰인다. 레오가 주변에 무언가가 맴도는 걸 알아차렸을 때 나타났다. 레오는 인류의 메시지를 전달해 봤지만 그냥 울부짖더니 가버린다.[8] 그리고 레오는...

5.4.3. 이오사피엔(Eosapien)

이 행성에서 지능을 가진 유일한 지성체. 음성과 얼굴의 발광체로 의사소통하고, 머리와 몸 옆에 달린 부레에 뜨거운 기체를 뿜어 날아다닌다.대군주몽둥이나 창 같은 무기들로 스큐어를 사냥하는 등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9] 후반부에 스큐어에게 당할 뻔한 아이크를 구해주는데[10], 아이크가 표현하는 인간의 메세지들을 알아듣는다. 그런데 그때 하필 아이크가 이오사피엔을 좀더 관찰하기 위해 카메라 디스크를 쏘아 보내는데 이오사피엔 그룹은 아이크가 자기네들을 공격하는 줄로 알고 몽둥이로 후두려팬다. 마지막 카메라 디스크에 몽둥이 찜질 후 이오사피엔 그룹에게 끌려가는 아이크의 모습이 찍히고 끝난다.[11] 이때 영상을 보면 산 위에서 사는 듯.

6. 원작서만 등장하는 생물

6.1. 알틱 셋지 슬레이어(Artic sedge slider)

거대한 크기에, 시 스트라이터와 비슷한 생물. 온몸이 파랐다. 모습은 마침 북극곰을 연상시킨다.

6.2. 볼트 텅(Bolt-Tongue)

애로우텅과 근연관계인 생물. 외모는 애로우텅과 비슷하게 생겼다. 머리 구조는 다르다.

6.3. 플립스틱(Flipstick)

막대의 모습을 한 날수있는 생물. 2쌍의 날개를 지녔으며, 온몸의 색이 무지개색이 있다.

6.4. 포레스트 슬라이더(Forest slider)

숲속에 사는 생물. 외모는 개미핥기를 연상시킨다. 태어날때는 네다리지만, 성장하면서 두다리가 떨어지면서, 두다리로 걷는다.

6.5. 럼러너(Rimerunner)

애로우텅과 비슷하게 생긴 생물. 하나로 합쳐진 뒷다리가 있으며, 유일하게 눈이 있다.


[1] 공룡혹성의 OST를 담당한 딘 그린스펠더(Dean Grinsfelder)가 이 영화에서도 OST를 담당하였다.[2] 아이작(Isaac)의 애칭[3] 다만 크기는 지구의 티라노사우루스가 훨씬 더 크다. 길이 10~12m 정도. 저 정도 크기는 알로사우루스와 비슷하다.[4] 그래서인지 몸의 색이 범고래를 닮았다.[5] 이땐 몸의 일부만 나왔다.[6] 팔로 붙잡듯이 잡는 건 아니고, 유체가 날아오는 경로로 기둥을 뻗으면 제 알아서 젤라틴 속에 돌진해 파묻힌다.[7] 다큐에선 이름이 안나오지만 원작에는 나온다.[8] 이때 주변에 이오사피엔들이 쭉 깔려있었다. 어쩌면 눈치채고 도망친 것 일수도 있다.[9] 거기에 더해 날아다니는 스큐어를 위에서 투창 하나 던져서 날개를 꿰뚫어버리는 걸 보면 힘도 무지 강력한 듯 보인다.[10] 의도가 있어서 구해준 건지 아니면 그냥 스큐어 사냥인지는 불명[11] 이때 아이크의 디스크가 추락할 때 레오의 잔해 옆으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