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21 13:11:40

에벌리 갈브레이스

파일:DeathsGambit_NPC_Everly.jpg
"저멀리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우리 가문의 이름이 칭송받고 있을 지도 모르잖니."
But keep your ears to the sky. You might just hear our family's name being celebrated.

1. 개요2. 행적
2.1. 소런의 회상(초반)2.2. 여정의 끝(Journey's End)2.3. 캐르 쇼라이(Caer Siorai) 입구2.4. 시체도시 일노스(Y'lnoth, Corpse City)2.5. 소런의 회상(후반)2.6. 불멸하는 성채 캐르 쇼라이(Caer Siorai, Immortal Citadel)

1. 개요

소런의 어머니이자 바도스의 군인으로, 대원정 당시 행방불명되었다.
Mother to Sorun and soldier of Vados, lost during the Great Expedition.
-스팀 트레이딩 카드 설명

Everly Galbraith.

성우는 Evanne Friedmann. NPC이자 보스인 오리가(Origa)와 같다.

주인공 소런의 어머니. 바도스(Vados)의 군인으로, 소런이 어릴 때 나라의 부름을 받아 시라돈(Siradon)을 향한 대원정(Great Expedition)에 참여하였지만 돌아오지 않고 있다. 소런이 시라돈에 온 것도 그를 찾아 돌아가기 위함이다. 그를 수행하러 3명이나 온 걸 보면 기사이거나 그에 준하는 높은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소런에게 언제나 "누군가에게 기억될 만한 삶을 살아라(Lead a life worth remembering)"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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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런의 회상(초반)

어린 소런의 앞에서 떠날 채비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소런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면 인자한 어머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돌아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 다음 말을 타고 떠나간다.

2.2. 여정의 끝(Journey's End)

보스 기괴한 이단심문관(Eldritch Inquisitor)와 싸우는 구역 옆에서 소런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단심문관을 처치한 뒤 마침내 소런과 상봉한다. 소런의 말에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데, 이는 이미 죽어 있기 때문으로 드러난다. 죽음의 부름에 정신을 차린 소런이 현실을 인정하자, 에벌리의 환영도 사라진다. 그 자리에 남아있는 건 쇠사슬에 결박당한 채, 이미 오래 전에 죽은 에벌리의 시체 뿐이었다. 소런에게 언제나 기억될 만한 삶을 살으라 하고 본인도 그렇게 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끔찍한 지하 감옥의 제일 깊은 곳에서 육신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은 채 발견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이다.

그리고 소런의 비통함과 죄책감을 대변하듯, 이 때를 기점으로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그녀의 환영을 볼 수 있다. 어떠한 상호작용은 불가능하고, 다가가면 곧 사라진다.

2.3. 캐르 쇼라이(Caer Siorai) 입구

의외로 불멸자들의 수장인 끝없는 자의 입에서 언급된다. 한 때 자신과 친했었다는 말에 소런은 그럴 리 없다며 부정하지만, 끝없는 자는 사람은 누구나 변하기 마련이라며 일축한다. 하지만 이미 죽은 것은 맞다고 하면서 그의 죽음에 쐐기를 박는다.

2.4. 시체도시 일노스(Y'lnoth, Corpse City)

피폐해진 소런의 앞에 끔찍한 몰골의 환영으로 나타난다. 핏물로 고인 동굴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너는 나를 죽게 내버려뒀다", "그렇게 잘 대해준 대가가 버려지고, 잊혀져 물고기밥이나 되는 것이냐"라며 비난한 다음, 칼을 꺼내들어 자살한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일노스의 주인이 소런의 정신을 한계까지 몰아갈 때 그녀의 환청이 들리고, 이 덕분에 소런은 정신을 되찾아 일노스의 주인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2.5. 소런의 회상(후반)

소런의 회상 속에서 어린 소년을 난도질하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등장. 당연히 에벌리가 실제로 그랬을 리는 없고, 일노스의 주인에게 거듭 영향을 받고 있는 소런의 정신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추정된다.

2.6. 불멸하는 성채 캐르 쇼라이(Caer Siorai, Immortal Citadel)

캐르 쇼라이 중간에 불사조의 영혼(Soul of the Phoenix)의 입에서, 여정의 끝 심층부에 붙잡혀 죽은 것은 감히 신들에게 도전한 이들에 대한 본보기라며 언급되며 조롱당한다.

그리고...

파일:DeathsGambit_NPC_Endless_unmasked_.png
"우리가 어떤 꼴이 되었는지 보렴..."
Look what's become of us...

결국 끝없는 자가 에벌리 본인이었음이 드러난다. 이후 행적은 끝없는 자(Death's Gambit), 끝없는 자(Death's Gambit)/전투 항목 참고.
정체를 드러낸 뒤에도 에벌리가 아니라 끝없는 자로 표기된다. "사람은 변한다"고 끝없는 자가 일컬은 것처럼, 이미 과거의 에벌리와는 동떨어진 인물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