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8:53:51

에밀과 탐정들

<colbgcolor=#0884A0><colcolor=#000> 에밀과 탐정들
Emil und die Detektive
파일:에밀과 탐정들.jpg
장르 아동문학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
발매일 1929년
쪽수 201쪽
시리즈 후속작 '에밀과 세 쌍둥이'
1931년 영화 '에밀과 탐정들'
2001년 영화 '에밀과 탐정들'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
3.1. 티쉬바인 가족3.2. 베를린의 문제의 쿠페3.3. 구스타프와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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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mil und die Detektive (독일어)

독일의 아동문학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가 1929년 발표한 소설로, 에밀 티쉬바인이라는 한 아이가 자신의 돈을 훔친 도둑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미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시대상으로만 보면 발표한 지 하루만에 독일의 아동문학 소설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만큼 성공한 소설로, 에리히 캐스트너의 소설 중 하늘을 나는 교실보다 더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게다가 발표한 지 90년이 넘게 지난 현재도 독일 아동문학 중 가장 성공한 소설을 정할 때 무조건 거론되는 소설로, 1931년에는 실사영화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이다.[1]

이 작품은 아동문학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주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른들은 에밀의 어머니인 티쉬바인 부인이나 외할머니 등을 제외하면 모두 무능한 역할로 나온다.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들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는 장면도 있을 정도. 이는 캐스트너가 당시의 부패한 높으신 분들에 의해 독일 사회가 망쳐져 가는 모습을 비판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독일의 어른들이 또 뭔 일을 벌였는지를 생각해 보면 더 의미심장하다.

주인공은 에밀의 사촌인 포니 휘트헨을 제외하면 모두 남자 아이들이다. 이는 아이들이 무능하고 부패한 어른들처럼 되지 않고 자신들만의 도움으로 사회를 정의롭고 의리있게 개척하고자 하는 아이들의 신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 소설을 시공사의 아동문학 레이블인 시공주니어에서 이 책을 번역 및 출판하면서 초등학생 연령의 아이들에게 알려졌다.

2. 시놉시스

"으악! 내 돈! 내 돈 어디 갔지?"
시골 아이 에밀은 외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서,
난생 처음으로 대도시 베를린에 간다.
모처럼 외출복을 쫙 빼입고 기차를 탄 에밀.
물론 돈은 봉투에 잘 넣어서 윗도리 안주머니에 핀을 꽂아 꼭꼭 감춰 두었다.
그러나 베를린까지의 기차 여행은 길기만 하고 잠은 쏟아지는데,
온갖 상상을 다 해보고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허벅지를 꼬집어 봐도 별 수 있나?
경찰한테 쫓기는 꿈을 꾸다 깨어 보니
돈은 모자를 쓴 남자를 따라 감쪽같이 사라졌다!
어떻게 마련한 돈인데, 앉아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
돈 한 푼 없이 낯선 대도시에 덜컥 내렸지만,
베를린의 4백만 시민들 모두가 에밀을 외톨이로
만들지는 않겠지. 시골에서건 대도시에서건
아이들은 아이들이니까.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에밀 작전!

3. 등장인물

3.1. 티쉬바인 가족

  • 에밀 티쉬바인[2]
  • 티쉬바인 부인[3]
  • 포니 휘트헨[4]
  • 에밀의 외할머니
  • 하임볼트 씨
  • 마르타 이모

3.2. 베를린의 문제의 쿠페

  • 그룬트아이스[5]
  • 야코프 부인
  • 에쉬케 경위
  • 캐스트너 씨

3.3. 구스타프와 부대

  • 경적을 가진 구스타프
  • 교수(테오도르 하버란트)
  • 꼬마 딘스탁


[1] 다만 작가인 캐스트너 본인은 실사영화에 불만이 있었는지 이 뒤로 극작가가 되었으며, 후속작인 '에밀과 세 쌍둥이'에서도 이런 점에 불만을 표하는 것을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2] 본작의 주인공.[3] 에밀의 어머니. 본작에서는 단 한 번도 본명으로 불리지 않았다.[4] 본작의 히로인이자 에밀의 사촌. 본명은 포니 티쉬바인이며, 휘트헨은 별명이다.[5] 본작의 메인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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