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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총몽 라스트 오더, 총몽 화성전기의 등장인물. 어린 시절의 갈리(요코)의 언니 같은 존재이다. Sehr Gut[1]나 Doktor등 말할 때 자주 독일어를 섞어 쓴다.[2]2. 행적
2.1. 200년 전
첫 등장은 총몽 라스트 오더 1권으로, 용병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 요코를 구해주며 등장. 이후 함께 지뢰밭을 건너가면 살려주겠다는 말에 요코를 이끌고 나서지만 이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멈춰서고 만다. 그 때 후에 두 사람의 기갑술 스승이 되는 겔다가 나타나 용병들을 싹쓸이하여 목숨을 건진다.
이후 겔다로부터 둘을 인도받은 떠돌이 의사 핀치 씨에 의해 요코와 함께 마미아나라는 마을의 고아원에 맡겨지고 그곳의 아이들과도 친해지지만 3일도 채 되지 않아 또다른 군벌이 마을을 습격하여 사람들은 모두 죽고 요코와 에리카 둘만 살아남게 된다.
결국 다시 둘을 떠맡게 된 닥터 핀치와 함께 에리카가 살던 도시로 에리카의 친척을 찾기 위해 떠나지만 이번엔 화성의 테라포밍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천개(화성을 뒤덮은 일종의 인공막)'가 파열되어, 그것을 지탱하는 기둥 조이레가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것들을 유지보수하는 '천개협회' 에서 나온 무녀에 의해 목숨을 희생해 조이레의 재료[3] 가 될 것을 종용당하나 요코와 에리카(혹은 둘 중 하나)가 세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양자 컴퓨터의 예언이 무녀에게 하달됨에 따라 또다시 목숨을 건진다.
그렇게 풀려난 그들은 에리카의 친척을 찾기 위해 에리카가 살던 집으로 향하는데, 도중에 아빠 엄마는 화성 최고의 미남미녀에 강아지 하쉬를 데리고 자주 피크닉을 갔다며 가족 자랑을 한다. 그러나 에리카가 말한 주소에 도착하고 보니 그녀의 말과는 달리 불발탄이 도처에 깔려있는 빈민굴에 이미 폐허가 된 집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사실은 부모에게 무자비하게 학대당하던[4] 에리카가 보물을 얻었다며 자랑하던 친부의 말을 듣고 에리카네 집을 털 궁리를 하던 주변 불량배들을 도와 부모와 개를 죽이고 집을 불태운 것이다. 즉 그녀의 기억은 전부 자신의 망상이었던 것. 눈앞의 광경을 부정하려던 에리카가 폐혀의 2층으로 올라갔을 때 집 건너편에 전형적인 행복한 가정이 그려진 광고판을 보고 자신이 이것을 기반으로 환상을 만들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쇼크로 혼절한다. 이때 불량배들이 훔치려고 했던 보물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이라는 책인데, 고작 이딴 거였냐며 불량배들이 버리고 가서 에리카가 챙겼다.
이 막장애비의 이름은 요한 발트라고 하는데 최근 연재분을 보면 과거에 고고학자였던 무스터의 동료였던 트레저 헌터였으며 동료들이 누명을 쓰자 그 누명을 자신 쪽으로 돌리고 동료들을 떠나거나, 인면종에 뒤덮이고 카구라 도른부르크를 위한 인체 실험과 고문을 당하고 소각장에 버려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영주의 성에 잠입했으나... 하지만 수배범 생활을 하는 동안 타락했는지 무스터를 치료[5]해주다가 그가 황금 지팡이를 숨겨둔 장소에서 지팡이를 꺼내자 돌변해서,[6] 무스터를 죽이고 지팡이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무스터의 피로 손이 미끄러진 데다가 무스터가 지팡이를 꼭 껴안은 채로 정수장에 빠져서 얻지 못했다.
이후 대체 무슨 일을 겪었길래 이런 막장부모가 됐는지는...
이후 뜬금없이 요코의 엄마라는 사람이 등장하여 요코를 데리고 가고, 헤어지기 싫어하던 에리카는 요코에게만 상냥한 엄마가 있는 것은 치사하다며 오열한다. 이후 핀치와 단둘이 되어 핀치가 아는 사람이 사는 마을로 이동하던 에리카는 다스 일행에게 습격을 받는다. 요코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다스가 에리카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고 핀치를 협박하는데, 요코를 질투하는 듯했던 모습과는 반대로 에리카는 핀치에게 요코는 겨우 엄마와 재회했으니 절대 말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때 무스터가 비행정을 타고 나타나 에리카를 납치. 무스터가 노리고 있던 것은 에리카가 가지고 있던 책으로, 에리카의 친부가 자신으로부터 훔친 것[7]이라고 한다. 그러나 에리카가 그대로 넘겨줄 리 만무하고 책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스의 총격에 손상을 입은 비행정이 사막 한가운데에 불시착하고 만다. 무스터를 피해 도망치던 에리카는 모래늪에 빠지게 되는데 무스터가 구해달라고 해 보라고 하자 책을 갖고 싶으면 빨리 구하라고 되받아치는 당돌함을 보인다. 이에 질린 무스터는 에리카를 구해주려고 하지만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켜 자신도 모래늪에 빠지게 되고 그대로 둘은 모래늪 밑바닥으로 잠겨 버리고 만다.
다행히 빠진 곳은 우주선의 잔해였기 때문에 무스터의 지시대로 산소 발생 장치를 작동해서 질식하지 않을 수 있었고 무스터의 인면종으로 뒤덮인 모습을 보고난 뒤에 무스터를 협박하다가 우연히 무스터의 지팡이이자 화성의 비보를 찾기 위한 단서인 황금 지팡이가 라이팅 머신[8]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무스터에게 자신의 사정[9]을 털어놓은 뒤에 이에 감탄한 무스터에게 주워져, 그의 제자가 되고 이후 무스터의 배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무스터의 포로인 담얀에게 반해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지내다 계속해서 어린아이다운 유연한 발상으로 하나둘씩 화성의 비보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서 무스터의 비보 찾기에 큰 공헌을 한다.
이후 무스터가 마르키 공작에게 접선했을 때 재등장
이후 요코의 대관식에서 요코의 정체가 카구라의 인면종에서 키워낸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카구라와 무스터에 의해 시도니아 령이 엉망진창이 되자, 관련된 자를 모두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은 조이를 광기와 기백으로 압도하고, 무스터에게 너무너무 싫어했지만 존경한다며 에트나르크[12]의 폭주로 부서져 가는 시도니아 령을 바라보며 나름 찬사를 보낸다. 이후 피난민들 사이에 섞여서 시도니아 령을 떠났다.
32화부터는 데자 토리스라는 우주선 잔해로 만든 마을에 숨어들어 꼬마 스파이로 활동한다. 라다우슈타트의 모즈비상회에서 카우프만 코인을 찾는데, 상회 사람인 헤일린과 하퍼가 뭔가 숨기는 것 같은 낌새를 느끼자 통신기를 하나 훔쳐서 데자 토리스로 떠난 것. 이후 식량을 조금씩 훔치면서 카우프만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유니에 흘베르그에게 발견되고, 그녀가 자신을 요정님이라고 부르자 진짜로 요정인척하며 협력을 얻어낸다. 그리고 유니에와 함께 데자 토리스 민간인들의 지도자인 빅마마와 만나고, 어느새 빅마마의 호위꾼으로 변장하고 있던 카우프만과 만난다. 그리고 협력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빌어먹을 애새끼라는 말만 듣는다.
이후 빅마마가 냄새가 너무나서 견딜 수 없다며 유니에에게 목욕을 시키라고 해서 빅마마의 방에서 끌려나간다. 그리고 목욕이 끝난 뒤에 빅마마와 카우프만의 대화를 엿듣다가 들킨다. 다시 옷을 입은 뒤 모즈비상회와 이야기가 끝난 카우프만에게 다스의 소개장을 보여줬지만 거절 당하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방해해주겠다고 벼른다. 그리고 몰래 카우프만의 위조 신분증을 훔쳐둔 상태였기 때문에 카우프만이 들켜서 두들겨 맞자 고소해하다가, 파르다리그 군벌 측에 의해 뇌수술을 당할 뻔하다가, 각성(?)한 유니에에게 구출된다.
2.2. 현재
라스트 오더 14권에서 프라우 X라는 이름으로 등장, 저지의 부대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털어버리고 저지도 죽이려고 했지만 요코의 이야기를 꺼내자 마음이 바뀌었다며 한 달 뒤에 터져버리는 진동파를 저지의 머리 속에 심어둔 채 사라진다. 이 진동파를 갈리가 중화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기다리고 있다' 는 메시지를 그 안에 담아둔 것으로 밝혀졌다.화성전기 2권에서는 ZOTT대회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3년 후 마미아나 마을로 돌아온 갈리(물론 뇌칩 갈리)와 만난다. 말인즉슨 갈리를 찾아오도록 만들기 위해 일부러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마을 위에 기념비를 세워 놨다는 모양. 이후 200년 전 갈리가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죽이겠어[13]"라고 했던 일을 들춰내고 오늘이 그 날이라며 싸움을 건다.
200년 동안 자고 있었던 갈리와 달리 그동안 계속 수련해왔기 때문인지 갈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나 갈리에 말에 따르면 실제로는 200년 전의 죽여 버리겠다는 말 이후 실제로 갈리가 죽였다고 하며, 현재는 '네크로솔져[14]' 라고 한다. 이 말을 듣고 그럴 리가 없다며 크게 당황하고, 전세가 역전하여 왼쪽 발목을 잘리게 된다. 심기일전하여 기갑술이 아닌 '기갑진도(進道, 판처 차이탄)'라는 자신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 주겠다고 하는 순간 난입한 상관에 의해 제지당하고, 갈리와는 후일을 기약하게 된다.
이후로도 상관에게 자신이 정말 네크로 솔저냐고 따지는 등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관의 말로는 그것이 (에리카를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며, 그 사실로 변하는 것은 없다고 하지만 그 상관 또한 네크로솔저이기 때문에 진실은 어떨지 알 수 없다.
3. 기타
2부에서 잠깐 나왔던 어린 요코와 함께 있던 시절에는 굳은 심지에 상냥한 마음씨를 가진 소녀처럼 보였는데 현재 시점에선 무자비하고 광기어린 면모를 보여줘 독자들로 하여금 대체 20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렇게 변했나 궁금증이 들게 했다. 3부 화성전기 초반부에도 천사 같은 소녀의 모습만을 보여줬는데 어느정도 연재되자 계획적으로 부모를 살해할만큼 냉혹하고 자신의 행위를 숨기기 위해 꺼리낌없이 사람을 해치는 극도로 잔인한 성격임이 밝혀졌다. 갈리의 말에 따르면 200년 동안 변한 게 아니라 200년 전에도 지금 같은 성격이었다는 모양.[15] 그렇다고 어린아이 같은 순진한 면모가 아예 없지는 않고 어린 요코에게 상냥하게 대했던 건 진심이었다. 실제로 군인들에게 참살 당할 처지였던 어린 갈리가 살 수 있었던 건 온전히 에리카의 덕택인게 사실이다.요코가 너무 어릴 때여서인지 과거편은 사실상 에리카가 주인공이다. 총몽에는 이제껏 없었던 수준의 미소녀 캐릭터라는 점에서 상당한 인기 캐릭터로 등장이 없다시피했던 라스트 오더 때도 작가 HP의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을 하는 등 꽤 인기가 좋았다. 다만 화성전기 2권에서의 모습은 좀 깬다는 반응이 많다.
2부 시절 요코의 모습을 관찰해두었다 3부에서 맞닥트렸을 때 꼬리를 잡아서 내동댕이 치려다 꼬리가 없는걸 뒤늦게 발견하고는 갑자기 2등신 체형으로 변해서는 "고양이 꼬리 어디갔어!? 있으면 내가 가지고 놀아주려고 했는데!" 하며 손발을 버둥거리는 개그신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걸 보면 은근히 귀여운 걸 좋아하는 성격일지도...
에리카의 어린 시절을 그리는 3부 화성전기에서는 어린이 특유의 천진함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냉혹한 면모 또한 계속 강조된다. 화성의 대기를 유지하기 위한 천개를 가꾸는 엠비파오의 일원인 무이에게 잡혀 인간 기둥이 되어야 할 상황에 냉정하게 희생할 준비를 하며 자신을 인정사정 없이 학대한 부모를 정당방위라고는 하더라도 철저하게 말살할 계획을 짜 이에 성공하고 이후 무시무시한 범죄자인 무스터와 거래를 틀어 그의 제자 겸 시종이 되기도 한다.[16] 이후 무스터가 화성의 비보를 찾기 위한 열쇠인 전쟁론과 황금지팡이의 수수께끼를 풀 때 해독 전문가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툭 던지듯이 해석하는 것을 보면 통찰과 발상이 범재의 영역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 그래도 자신에게 따듯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는 애정을 보이는 면모 또한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 어린아이기 때문에 감정에 쉽사리 좌지우지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인이 되고 한참 뒤인 프라우X로 활동할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을 만큼 냉정하다가도 어느 순간 감정에 쉽사리 요동치는 모습은 여전한데, 즉,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란 걸 알 수 있다. 이는 갈리의 입을 통해서도 전달되고 작가도 의도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중.
여담으로 라스트 오더 연재 시절 14권을 읽은 한 독자가 키시로 유키토 선생 홈페이지에 오람프보다 프라우 X가 섹시하다고 하자 유키토 선생이 기뻐해야 할지 분해해야 할지 복잡한 기분이라고 답한 일이 있다(...).
현재까지 사용한 기술로는 페어슈락, 근접폭탄술, 탄환법[17] 광학/음성 위장[18], 영신보법, 초음파 방출 등이 있다.
[1] 독일어로 Very good의 의미이며, 정발판 프라우X의 대사에서는 '상당히 좋아!'로 번역됐다.[2] 독일어가 많이 쓰이는 것은 총몽 세계관 화성의 전반적인 특징이나, 에리카처럼 일상회화 중에 고유명사가 아닌 독일어를 섞어 쓰는 캐릭터는 의외로 드물다.[3] 갈리는 머리 빼고는 죄다 사이보그라 세포가 너무 적고, 함께 있던 의사는 너무 늙어서 쓰이지 못했다[4] 에리카의 왼팔은 하쉬에게 물어뜯겨 잘린 것이며(이때 아빠라는 사람은 뒤에서 낄낄대며 더 하라고 하고 있다), 왼쪽 눈은 엄마가 포크로 찌른 것이다.[5] 신체를 회복하도록 도와주고 다리가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의족까지 달아줬다.[6] 갑자기 돌변했다기 보담 애초부터 그걸 노리고 계획적으로 무스터를 구해주는 척 한 것이다[7] 그런데 과거편인 21화를 보면 훔친 게 아니라, 시도니아 령과의 거래 재료로 삼으려고 무스터는 황금 지팡이를, 요한은 전쟁론 하권을 가지고 헤어졌다. 근데 이후 요한은 황금 지팡이를 빼앗기 위한 목적으로 무스터를 구출한 뒤에 그가 회복해서 황금 지팡이를 숨긴 곳을 알아내자 곧바로 배신하여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무스터가 황금 지팡이가 든 통을 꼭 잡고 있어서 빼앗지 못했다.[8] 황금 지팡이는 전극을 가하면 꿈틀거리는 특성이 있었는데, 이것이 그냥 꿈틀거릴 뿐 아니라 흙 위에 놓아두면 일정한 문자를 기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9] 자신을 학대한 부모를 불량배들을 꼬드겨서 살해한 일.[10] 카구라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다. 이후 에리카에게 살해 당할 때 과거 회상을 보면 마르키가 카구라의 대타로 쓰려고 빈민굴에 있던 그녀를 성으로 데려온 모양.[11] 요코의 보모는 빈민굴 출신이긴 했어도 정말로 착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저 에리카의 장난질에 살해당한 것.[12] 시도니아 령의 거대로봇. 시도니아 령의 권력의 상징이라는 듯 하며, 대관식이란 이 에트나르크의 조종권을 인수인계하는 것.[13] 구체적인 정황은 묘사되지 않았다.[14] 일본어로는 시(屍)인병사. 시체의 뇌조직을 화학 처리해 전기회로의 일부로서 사용, 생전의 인격, 기억을 재현한 후 무선 명령으로 완전히 조종하는 화성의 기술.[15] 사실 아버지가 개를 시켜 손을 물어뜯게 하고 어머니에겐 포크로 눈을 찔려 실명 당하는 등 무시무시한 학대를 친부모에게 당하며 살아 난 어린 시절을 보면 사람들을 불신하고 살기 위해 잔인해진 게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16] 물론 무스터가 그녀의 잔혹함, 통찰력을 높이 산 것도 있다.[17] 마우저파 암기술로 몸에(입 속도 포함) 소총탄을 지니고 있다가 그것을 모종의 방법으로 발사하여 자신을 향해 발사된 총알에 맞혀 튕겨내는 기술이다.[18] 프라우X로 등장했을 때 그녀의 외견은 검은 그림자로만 나왔으며 음성 또한 노이즈로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