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에드윈 디아즈의 시애틀 시절1.1. 마이너 시절
2012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98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9경기 19이닝 2승 1패 ERA 5.21 20탈삼진으로 부진했지만 2013년 루키 리그에서 13경기 선발 등판해서 69이닝 5승 2패 ERA 1.43 7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2014년 팀 유망주 순위 5위에 랭크되었다.이후 2014년에는 싱글 A로 승격되었고, 2015년에는 하이 싱글 A와 더블 A에서 선발 투수 수업을 받다가 2016년 불펜 투수로 전향하게 된다.
1.2. 2016 시즌
그런데 아직 트리플 A도 안 거친 유망주였음에도 구단은 6월 4일 전격 메이저로 콜업하는 초강수를 둔다.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1997년 이후로 처음으로 6경기에서 10탈삼진을 잡은 신인이 되었다.
8월 1일 첫 세이브를 올리면서 스티브 시섹을 이어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등극하게 된다.
시즌 최종 48경기 52⅓이닝 4패 18세이브 13홀드 ERA 2.79 88탈삼진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50탈삼진을 단 25⅓이닝에 잡아내면서 123년 메이저 역사상 역대 최소 이닝으로 5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 정도면 신인왕도 노려볼만한 성적이었지만 워낙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던 마이클 풀머, 후반기에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휘두른 게리 산체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5위에 머물렀다. 신인왕은 풀머.
1.3. 2017 시즌
팀의 부진과 함께 66경기 66이닝 4승 6패 34세이브 2홀드 ERA 3.27 89탈삼진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었다.1.4. 2018 시즌
4월에만 13경기 13⅓이닝 10세이브 ERA 0.68 24탈삼진 피안타율 0.047라는 정신 나간 성적을 기록하면서 4월 이달의 구원 투수상했고, 5월에는 ERA 5.22로 살짝 부침을 겪었으나 6월에 들어서 14경기 14⅓이닝 13세이브 ERA 1.88 20탈삼진으로 다시 한번 이달의 구원 투수 상을 수상했다. 전반기에만 3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시애틀 구단 역사상 전반기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1]8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팀 창단 처음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연전 시리즈를 스윕할 때 모든 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를 수확하며 46세이브로 후반기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8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에 무사 1, 3루의 위기에서 4:3의 리드를 잘 지켜내어 시즌 50세이브를 달성하며, 구단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해냈다.
시즌 최종성적은 73경기 73⅓이닝 4패 57세이브(AL 1위) ERA 1.96 124탈삼진.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완전히 각성해버렸다.
시즌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경쟁한 끝에, 결국 세이브 숫자에서 우위를 점한 디아즈가 AL 최고의 불펜투수에게 수여하는 마리아노 리베라상의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