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비상 데몬베인의 캐릭터. 성우는 칸다 리에. 즉, 알 아지프, 에셀드레이더와 성우가 같다.
자신을 '네크로노미콘 혈액언어판'이라고 칭한다. 알 아지프를 흡수하기 위해, 세계를 악으로 일그러트리려 했다. 스토리상 다이쥬지 쿠자쿠의 숙적이며, 니알랏토텝이 계획한 게임의 말이다.
나오자마자 핏빛의 데몬베인 데몬베인 블러드를 소환하여 정신없게 만들더니. 2회차 특전루트인 닥터 웨스트 엔딩 무적파괴로봇28호DX ~ 드릴은 남자의 로망 ~루트에선 닥터 웨스트의 파괴로봇에게 패배하는 등의 진짜 정신없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 닥터 웨스트 엔딩은 니알랏토텝도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오류가 나서 스토리가 그대로 요상한 엔딩으로 치닫는다. 심지어 서박사 엔딩에 절망해서 이딴 구신에게 구원받느니 그레이트 올드 원의 개가 되겠다!!! 라고 외치신 분들이 꽤 된다는 후문도 존재한다.
명대사로는
“자, 어머님…… 느껴요…… 제 것이 이렇게나 깊숙이, 당신 안에 들어가 있어……”
“여기에서 이걸 이렇게 흘리다니…… 꼴사나운 어머님…… 후후.”
기신비상 데몬베인은 19금이 아니라서, 이건 어머니의 복대를 쑤시면서 치는 쌈박한 막장 대사다. 그러니까 칼빵.
그 정체는 다이쥬지 쿠자쿠의 피에서 태어난, 다이쥬지 쿠자쿠의 또 다른 가능성. 그러니까 다른 평행차원의 ' 악을 행하는 다이쥬지 쿠자쿠 '. 어나더 블러드라는 명칭은 일종의 분류명에 가깝다고 한다. 실제로 본인은 이렇게 불리는 걸 굉장히 싫어하고 쿠자쿠가 멋대로 정의한 이름.
즉 쿠자쿠가 여자로 태어났다거나, 여동생이나 이성 쌍둥이가 있었다거나, 인간이 아닌 혈액언어본으로 태어났다면 이렇게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되지만 선택되지 않은 가능성이기에 존재조차 할 수 없었던 것.
비뚤어진 성격인 이유는 원래 존재했던 세계가 자신 한사람 만을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세계였는데다가 쿠자쿠의 일부를 통해 구현화되었을 당시, 쿠자쿠가 어나더 블러드를 많이 두려워했기 때문. 원래 있던 세계에선 정말 험한 꼴 겪은 것 같다.
오리지널(어머니 = 알 아지프)을 흡수하고 오리지널의 술자(아버지 = 다이쥬지 쿠로)를 유혹해 그 옆에 섬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했다. 이때 팬들은 "지 에미를 먹었다!!"라며 경악.(...)
최후엔 결국 알을 흡수하는데 성공했지만 니알랏토텝의 말로는 쿠자쿠에게서 분리시킬때 리얼리티가 부족해서 자신의 피와 살을 주었기 때문에 넌 내 화신과도 같은 존재이며 언제까지도 어나더다.라면서 자신의 부활과 함께 몸안에서 톱니바퀴 용수철 등을 튀어나오게해[1]거의 빈사상태에 빠진다.
자신이 니알랏토텝에게 이용되기만 했을 뿐 자신은 뭘해도 오리지널(알 아지프)가 될 수 없다는 절망속에서 울고 있을때, 자식이 우는데 부모가 가만히 있을까 보냐!라면서 제 몸 안사리고 미친듯 돌격한 다이쥬지 쿠로를 보고 불 붙은 쿠자쿠가 더이상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너의 이름은 다이쥬지 쿠자쿠'[2]라고 긍정하면서 부활. 둘이서 함께 데몬베인 투소드(완성판)를 구현해 탈출에 성공한다. (쿠자쿠가 술사, 어나더 블러드가 마도서 포지션)
결국 마지막에는 쿠자쿠와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원래 부모(엘더 갓)에게 돌아간다.
니트로로얄 히로인즈 듀얼에서는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조건을 만족시 플레이어도 사용할수 있다. 니트로로얄 게임 세계관 스토리가 어나더 블러드가 각 작품의 히로인들을 불러낸것이며 목적은 비밀이라고 한다(...) 있을 수 있는 가능성 엔딩들은 각 히로인들이 어나더 블러드를 이기고 돌아오면서 꾼 꿈에서 나온것을 보게 된 것이다.
성능으로는 격투 게임에서 거의 없는 요새형 캐릭터인데, 꽤나 특이한 특징을 가졌다.
우선 모든 기본기가 필살기로 캔슬이 안 된다. 그래서 약공격 연타가 거의 유일한 콤보인데 이건 다른 캐릭터는 커녕 딴게임에서는 아주 기본적인것이고, 콤보 시동 기술도 벽 바운드나 반격 필살기 외엔 존재하지 않는다.
필살기들은 원거리에서 짤짤이를 넣는게 많은편이다. 특히 필살기중 반격기가 있는데 약,중,강 버튼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공통적으로 이 기술은 사용시 팔짱을 끼고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장풍이나 일부 기술을 제외한 공격이 자신에게 닿을시 반격한다. 약으로 썼다면 그냥 주변을 공격하지만, 중, 강으로 썼을시 상대가 어디있든 자신의 앞으로 워프시킨뒤 두들겨패고 날려버린다. 이후 전부 추격해서 콤보가 가능하며 특히 선딜레이가 없다시피해서 대놓고 막 지른게 아니면 웬만해서는 맞추고 반격 동작 자체는 완전 무적이라 중간에 반격이 끊길일도 없다. 이 캐릭터는 이걸 제대로 못 쓰면 게임 진행이 안 된다.
분신을 소환하는 필살기와 레무리아 임팩트 초필살은 별 쓸모도 없는 쓰레기 기술이며, 게임 내에서 숨겨진 초필살기인 기간틱 프레셔 패러디 기술은 데미지가 매우 좋지만 특유의 이속때문에 지르기용으로는 아주 쓸모없고 커맨드가 복잡해서 평소에는 초필살 하나로만 버티게 된다. 대신 근거리 서서 중으로 바로 연결이 되고 상대를 피격 가능한 상황들에서는 이걸로 대신 콤보를 넣어도 된다.
여담으로 대사가 하나같이 18금에 준한다. 즉 섹드립이 심하다(...) 승리 대사도 예외는 없으며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네타 개드립도 날려서 일부에선 에로책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면 극단적인 사랑에 매달린 캐릭터들에게는 "금단의 사랑이구나, 역시 사랑에는 남매끼리든, 부녀끼리든, 자기 자신끼리든 상관 없는거지?" 라는 대사를 날리고, 세이버를 이겼을시 나오는 대사는 "호수의 기사랑 관해서 말이야, 3명이서 사이좋게 사랑을 나누면 아무 문제 없지 않아?"이다.
니트로플러스 블래스터즈 -히로인즈 인피니트 듀얼-에서는 서포터로 격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