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4:55:21

어깨/스포츠에서 이점



1. 개요2. 보디빌딩3. 수영4. 농구5. 야구

1. 개요

어깨 골격과 위 팔 사이 너비(삼각근 포함 어깨 너비)가 넓으면 스포츠에서 매우 유리한 이점이 있다. 이 중에서 어깨 골격은 보디빌딩, 수영,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선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는 아니다.

2. 보디빌딩

보디빌딩, 피지크와 스포츠 모델과 같은 종목들은 (이하 보디빌딩) 어깨 골격이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보디빌딩에서 어깨 골격은 거의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우선 보디빌딩에선 사이즈와 부피를 아울러 프레임이 제일 중요해서 어깨 골격이 넓으면 같은 삼각근 질량이라 해도 우선 어깨 골격이 넓은 사람이 어깨 너비 자체가 더 넓기 마련이라 프레임이 넓으면 넓을 수록 극도의 가산점을 주는 것이 대부분의 보디빌딩 대회이기 때문이다.

당초 보디빌딩은 몸 자체를 예술적, 심미적으로 인간에게서 올 수 있는 그 유전자 본연의 모습을 뽐내는 것이라 보기 좋은 떡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듯이 어깨 골격이 넓어야 평가 점수도 가장 높을 뿐 아니라, 가산점도 있다고 한다.

어깨 골격은 키, 삼각근은 깔창으로 떠올리면 된다.

깔창의 높이가 같더라도 키에 따라 깔창 포함 키가 큰 지 또는 작은 지와 같은데, 이를 어깨에 대입하면 같은 삼각근 부피(깔창)가라면, 어깨 골격(키)이 넓냐 좁냐에 따라 너비감이 달라지는 것이다.

3. 수영

수영은 어깨 골격 자체가 넓으면 넓을 수록 유리하다. 왜냐하면 어깨 골격이 넓으면 넓을 수록 체표면적 자체가 넓어지는데, 어깨 골격 너비가 넓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수영을 할 때 체표면적이 넓어 부력(수동 항력)의 영향을 더 받아 더 잘 뜨기 때문이다. 또 어깨 골격이 넓으면 상술 했듯이 그만큼 팔 가동 범위[1]도 늘어나서 유리한 조건에 속해 있기 때문에 어깨 골격이 넓은 사람이 수영을 하는 데 있어 유리한 것이다.

실제 연구 결과, 수영 중 수동 항력은 어깨 골격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것으로 향후 수영 선수로써의 재능을 식별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2020, 17(6), 2002; 연구)

흔히 수영 선수들의 매우 넓은 어깨를 보고 수영을 하면 어깨 골격 자체가 넓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 것이 수영 선수의 매우 넓은 어깨는 수영을 해서라기 보단 어깨 골격이 넓어 수영을 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에 속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선수’로써 살아 남았기에 그런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엘리트 수영 선수 급에선 이미 도태 됐단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론 농구가 있다. 농구 선수들의 키가 유독 큰 것은 농구를 해서라기 보단 타고난 키가 매우 커서 농구를 하기에 유리한 조건에 속해 있어 농구 선수로써 도태 되지 않고 살아 남았단 것과 같은 격이다.

키는 후천적인 영향도 무시할 순 없지만 절대적으론 선천적 요인이 매우 크다. 어깨도 마찬가지로 후천적 요인도 있지만, 선천적 요인이 후천적 요인을 무시할 수준으로 만들 정도로 매우 높기에 수영을 한다고 어깨 골격이 넓어지는 것이면 농구를 계속한다고 키가 큰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마추어 생활체육 레벨에서는 수영을 하면서 가장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가 어깨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영은 원래 부상 우려가 적은 스포츠인데, 그나마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부상은 거의 어깨에 집중되어 있다. 어깨는 원래 인간의 신체 중에서도 상당히 약한 부위중의 하나이다. 평소에 생활하면서는 어깨를 쓸 일이 별로 많지 않은데, 수영을 하게 되면 모든 영법이 어깨를 이리돌리고 저리돌리는 것이니 근육염증 같은 부상을 입을수밖에(...) 평소에도 스트레칭과 가동범위 확대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틈틈히 해주는 것이 좋다.

4. 농구

농구에선 어깨 골격과 위 팔 사이 너비(삼각근 포함 어깨 너비)가 넓으면 넓을 수록 유리하다.

이유는 농구는 키와 윙스팬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어깨 골격은 그 중에서 윙스팬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설명 했듯 어깨 골격은 팔의 가동 범위에도 영향을 주기에 넓으면 넓을 수록 같은 서전트 높이라 해도 가동 범위가 더 크기에 자유투, 3점슛, 덩크를 할 때 유리하다고 한다.

이 중에서 특히 덩크가 제일 유리하다. 덩크는 덩크 문서에서도 나왔듯이 '공을 들고 뛰어서 림 위에서 아래로 내리꽂는 형태의 슛'을 의미하는데, 아예 림과 가장 근접한 부분에서 직방으로 내리꽂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 같은 키, 같은 팔 길이, 같은 서전트 높이라는 가정하에 어깨 골격 너비가 넓으면 넓을 수록 그만큼 팔의 가동 범위도 비례하여 커져서 좀 더 수월하게 슛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농구에서 어깨 골격이란 요소는 [math(+a)]에 속한 부분이라 키, 윙스팬 만큼의 중요성 보단 낮다.

마지막으로 삼각근의 부피도 큰 영향을 주는데, 팔을 연직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 대부분은 삼각근에서 담당하기에 림에 슛을 날리는데 있어 엄청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부분 느바 선수들의 삼각근이 보디빌더 만큼은 아니지만 유독 커 보이는 이유도 이 때문.

5. 야구

어깨가 크면 공을 투척하는데 있어 유리하다. 어깨가 크면 평균적으로 더 큰 힘을 만들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삼각근이 고정을 해줘 자세가 안정적이다. 특히 삼각근 뿐만 아니라 어깨 골격 자체가 넓으면 팔의 가동범위가 늘어나서 원심력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기에 공을 더 멀리, 더 빠르게 던지는데 유리하다. 그래서 어깨가 강한 선수(특히 외야수)를 보고 강견이라고 부른다.
[1] 실제로 어깨 골격 너비가 넓은 사람은 윙스팬 길이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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