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50

양날면도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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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날면도기 본체 브랜드
1.1. 머쿠어(MERKUR)1.2. 뮬(MÜHLE-Muhle)1.3. 락웰(Rockwell Razors)1.4. 어보브 더 타이(Above the Tie)1.5. 레이저락(Razorock)1.6. 에드윈 재거(Edwin Jagger)1.7. 파커(PARKER)1.8. 페더(FEATHER)1.9. 도루코(Dorco)1.10. BAILI
2. 양날면도기 면도날 브랜드
2.1. P&G의 자회사
2.1.1. 폴실버(Polsilver)2.1.2. 질레트(Gillette)2.1.3. 보스호드(VOSKHOD)2.1.4. 아스트라(Astra)
2.2. 에너자이저의 자회사
2.2.1. 페르소나(Personna)2.2.2. 윌킨슨 소드(Wilkinson Sword)
2.3. 머쿠어(MERKUR)2.4. 락웰(Rockwell Razors)2.5. 페더(FEATHER)2.6. 카이(KAI)2.7. 샤크(Shark)2.8. 빅(Bic)2.9. 더비(Derby)2.10. 도루코(Dorco)2.11. Shaico2.12. 파커(PARKER)2.13. 티모르(Timor)

1. 양날면도기 본체 브랜드

1.1. 머쿠어(MERKUR)

독일산

1896년에 독일 졸링겐에서 출발한 독일의 면도기 회사.

머쿠어 면도기는 엄선된 독일산 원자재로 모든 부품 100% 독일 졸링겐(Solingen)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숙련된 독일 장인들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말그대로 100% 수제품이다. 예로부터 졸링겐은 철강 산업으로 유명했고, 관련된 수많은 유명한 장인들이 탄생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칼 제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머쿠어 면도기는 주물 제작에 크롬 도금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HD 34C 라는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 입문자로부터 숙련자까지 널리 선호된다. 에드윈 재거 DE89lbl과 함께 입문자용 양날면도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며 투피스와 쓰리피스 제품을 함께 취급한다. 같은 헤드에 손잡이 형태를 달리 한 제품들이 있으며, 헤드가 같은 제품끼리는 특성도 비슷하다. HD 34C 를 포함해서 대체로 마일드한 제품이 많다.

단점이라면 특색이 없으며 너무 마일드해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것은 장점이기도 하다.

비대칭 헤드를 가진 슬랜트 방식의 제품도 있는데[1], 깔끔하게 잘 깎이지만 그만큼 좀 더 공격적인 편이다. 머쿠어 슬랜트 면도기와 페더 면도날과의 결합은 가장 공격적인 조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렇게 써보면 자칫 베일수도 있는 스릴감을 느끼기 딱 좋다.[2] 슬랜트 면도기는 어느정도 숙련된 사람에게 추천.

공격성 조절이 가능한 투피스 형식의 progress 모델도 유명하며, 숙련자를 위한 제품이자 양날면도기 끝판왕으로도 불리는 푸터(FUTUR) 제품도 준비되어 있다. 독특한 외형에 공격성 조절이 용이한 것이 특징.

1.2. 뮬(MÜHLE-Muhle)

독일산

1945년부터 3대에 걸쳐 면도기를 만들어 온 유서 깊은 메이커. 공뮐레와는 관련이 없다. MÜHLE는 독일어로 풍차 방앗간이라는 뜻이며, 회사 로고에도 풍차가 그려져 있다. 입문자용 면도기인 R89가 유명하며, 이 회사의 R41은 해외 차트에서 가장 공격적인 면도기로 랭크되어 있다. 숙련자들에겐 인기있는 편.

1.3. 락웰(Rockwell Razors)

캐나다산.
본사는 캐나다에 있으나, 면도기 제조는 중국에서 하고 있다.[3] 설립 초기에는 미국산이었으나 어느 사이 중국 제조로 바뀌었다고 한다.
가장 하급 모델인 R1[4]을 제외하고는 전 모델 모두 공격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격성이 서로 다른 3개의 플레이트(밑판)를 교체함으로써, 하나의 면도기로 여러 면도기를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각 플레이트에는 1번에서 6번까지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번호가 높을수록 공격성이 강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손잡이에 플레이트를 장착했을 시 손잡이 쪽에서 보이는 숫자가 현재 플레이트의 번호이다. 헷갈리지 않도록 하자.
이렇게 플레이트를 교환함으로써 공격성을 조절할 수 있는 면도기는 2C, 6C, 6S가 있으며, 머쿠어 푸터처럼 목 부분을 돌려 공격성을 조절하는 모델로는 버터플라이식인 T 모델이 있다.[5]

1.4. 어보브 더 타이(Above the Tie)

미국산. 대부분 스테인레스로 제조되며, 면도기 하나에 대부분 20만원을 호가한다. 이 회사 제품들 중 H시리즈[6]는 뮬 R41과 버금가는 수준의 공격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 레이저락(Razo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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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바버가 만든 캐나다 브랜드. 가성비 갑으로 시장을 장악한 신흥 강자.
모든 제품이 쓰리 피스 형태이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제품이 많다(Mamba, Game changer 등. 한편 MJ-90은 알루미늄 CNC 헤드/티타늄 핸들이며, Mission, Mentor, SLAB, SLOC, Old type open comb 모델은 아연합금 주물헤드이다).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는 브랜드로 레이저락과 페더가 유명한데, 이게 중요한 이유는 보통 사용되는 황동보다 가격이 높고 부식되지 않아 성능이 뛰어난 소재이기 때문. 또한 이 회사의 스테인레스 핸들도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레이저락이 유명해진 데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함에도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 또 하나의 특징은 CNC 절삭가공으로, 컴퓨터에 수치를 입력하여 제조하므로 주물로 뜨는 것보다 마감이 정교하고 깔끔하다(대부분의 면도기는 주물로 뜨는 방식).
실제로 여러 브랜드의 면도기를 놓고 비교해보면 디테일과 견고한 특징이 두드러진다. 이 가격에 판매를 해서 마진이 있을지 궁금할 정도.

1.6. 에드윈 재거(Edwin Jagger)

영국산

1988년 설립. 2010년대 들어 깔끔한 마감과 가성비의 본좌로 군림중인 DE89lbl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회사. 쓰리피스 면도기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머쿠어와 같이 같은 헤드에 손잡이를 달리한 제품들이 있으며, 역시 대체로 마일드한 제품이 많은 편.

사실 신흥강자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것이, 독일 Muhle사의 전통을 그대로 잇고 있는 회사다. DE89lbl도 독일 Muhle사의 R89 모델을 이어받아 만든 제품이다. 해외 리뷰들을 보면 두 제품의 헤드가 동일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에드윈 재거의 면도기는 Hand made, 즉 수제품이다. 그리고 특이하게 생산지가 Made in England가 아니라 Hand Made in Sheffield 다. 영국 셰필드 지역에서 수제로 제작했다는 것. 지역색 드러내서 지역감정 조장하는거 보소 예로부터 이 지역에서 양질의 철이 많이 생산되기에, 에드윈 재거 면도기 또한 무쇠 주물 제작에 크롬 도금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다만 뽑기운이 좀 있는 편. 쓰리피스 면도기는 특성상 나사로 헤드와 밑판, 손잡이가 연결되는데, 사용하다 보면 나사가 부러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단단한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은 쥐약이다. 해외에서 찾아보면 떨어뜨려서 부러진 사례가 꽤나 많이 나온다. 정말 양질의 무쇠로 만든 게 맞는지 의심이 되는 부분. 양날면도기 답지 않게 내구성의 개선이 시급하다. 내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라면 추천하지 않는 브랜드다.

또한 인체공학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는지 모델에 따라 그립이 전혀 없는 제품이 있는데, 이는 습한 화장실 환경에 비누거품까지 묻은 손으로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 예쁜 제품을 생산하는데만 신경쓰느라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용 중에 부러지기도 하지만.. 머쿠어와 마찬가지로 이 회사 제품도 아마존 등지에서 싸게 판매되곤 하는데, 한국까지 직배송을 시켜보면 저렇게 부러진 채로 배송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7] 처음부터 양품이 오길 바란다면, 좀 더 비싸더라도 한국 전문 인터넷 샵에서 배송시키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8]

면도솔과 거치대 등 보조용품들도 취급하는데, 파커나 오메가에 비해 대체로 가격대가 높다.

1.7. 파커(PARKER)

파일:external/wildchilly.com/42_shop1_536204.jpg
인도산

1973년부터 면도기를 생산해온 세계적인 면도기 브랜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면도기가 많으며, 버터플라이와 전통적인 쓰리피스 면도기를 주로 만든다. 오픈 빗 헤드인 24C/26C 모델은 (공격성 높기로 악명높은)뮬의 R41에 비해 마일드한 오픈 빗헤드로 유명하다. 에드윈 재거와 함께 양날면도기 판매량 TOP을 다툰다. 공격성 조절이 가능한 variant 모델이 출시되어 호평받고 있다.[9]

오메가 사의 면도솔과 함께 이 회사의 면도솔 또한 가장 인기가 많다. 실버팁 뱃저(은빛오소리털)와 같은 높은 등급의 브러시의 가격도 좋고 퀄리티도 괜찮다는 평을 듣는다.

뽑기운이 중요한 브랜드. 인도에서 제조되어서 그런지 때로 도금이 벗겨진 제품이 발견되는 등 마감이 별로다.

1.8. 페더(FEATHER)

일본산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81nWk8RVEML._SL1500_.jpg
파일:attachment/면도기/Feather_AS_D2.jpg
CNC 스테인리스 절삭 가공으로 제작한 AS-D2.

매우 날카로운 면도날을 만드는 메이커지만, 면도기는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 특히 POPULAR 면도기는 부드러울 뿐더러 가격마저도 저렴한 편이라(택배비 포함 약 21500원 내외) 위에서 열거한 DE89, 34C HD를 구매하기가 어려운 입문자들이라면 POPULAR 면도기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10] 자사 면도날과의 궁합이 좋은 편.

교체형 일자면도기인 아티스트클럽 SS 및 DX 시리즈도 판매중이며, SS보다 DX가 더 공격적이다.

1.9. 도루코(Dorco)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71UA6FIF8mL._SL1229_.jpg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프라임 스타터키트.
"Dorco Prime Platinum" 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좋은 절삭력을 가진 공격적인 면도기로 알려져 있다.
SG-A2000 1개 + 여행용 케이스(거울 부착) + ST-301 면도날 3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가 39.99, 판매가 20.99달러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좋다

일단 써보면 괜찮다는 평이 많다.

한국어 웹사이트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도루코에서도 양날면도기를 취급하고 있다. 1961년 독일산 정밀기계를 도입하여 양날면도기를 생산하면서 고품질 면도기로 한국 시장에서 크게 호평받아 성장하게 된 회사다. 이미 60년대 중반에 한국 양날면도기 시장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많은 회사가 그랬듯, 도루코도 카트리지 면도기 시대로 넘어 오면서 양날면도기 제품의 비중을 줄여왔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평을 들었던 PL602 를 마지막으로 직접 제조는 하지 않고, 해외에서 OEM 방식으로 납품을 받아서 판매한다. 최신 제품은 SG-A2000 이라는 금속제 버터플라이 면도기인데, 오픈마켓에서 택배비를 포함해도 6,000원 정도의 가격에 살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양날면도기 입문자이거나, 부드러운 양날면도기를 선호하는 경우에는 SG-A2000 사용을 재고해 보는 것이 좋다. 전작인 PL602 와는 달리 공격성이 강하다는 평을 듣기 때문이다. 입문자 입장에선 조금 조심하면서 익숙해지는게 좋다

단, 개인차는 고려해야 한다. 머쿠어나 애드윈 재거의 마일드함은 말이 마일드함이지 개인에 따라 답답함을 느끼는 요인이 된다. 도루코의 공격성은 여러 종류 중 중간정도의 공격성으로 입문자라고 해서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파커나 머쿠어 오픈콤을 생각해보라. 만약 도루코가 위험한 축이라면 파커 쓰리피스는 살인무기다.

1.10. BAILI

도루코에 SG-A2000을 납품하는 중국 면도기 회사. 홈페이지는 https://www.bailishaver.com/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마감이 뛰어나고 퀄리티가 좋은 편. SG-A2000(BR179)과 같은 디자인과 재질(아연소재+크롬도금)에 버터플라이 대신 3피스 방식으로 만든 모델은 한국에서 버터플라이식을 구입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이베이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버터플라이식의경우는 이베이보다 도루코에서 판매하는 쪽이 더 저렴하다. 양쪽 모두 양날면도기 입문용으로 가성비가 매우 높다.

2. 양날면도기 면도날 브랜드

파일:external/eng.dorco.co.kr/st300_3.jpg

사진의 면도날은 도루코 ST-301. 플라스틱 케이스 옆에 보이는 종이봉투 안에 면도날이 들어있다.

안전 면도기에 들어가는 면도날은 보통 개당 4~5회 정도 면도를 할 수 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모든 면도날은 표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걸 써도 무관하다.

보통 면도날은 위 사진처럼 낱개로 종이봉투 안에 포장되어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5장 또는 10장씩 들어간 상태로 출시되지만, 메이커 혹은 모델에 따라 그저 낱개 포장된 상태로 종이 박스안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가 제공되는 경우, 케이스 하단에 다 쓴 면도날을 넣어서 보관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면도날 처리가 편하다.

2.1. P&G의 자회사

2.1.1. 폴실버(Polsilver)

러시아제 면도날.
날카로움,부드러움,내구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 제품으로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많이 추천되는 제품.
몇 년 전부터 단종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의외로 명성에 비해서 제조사나 브랜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어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 Polsilver Super Iridium

2.1.2. 질레트(Gillette)

거대 회사 답게 질레트 자체 브랜드 갯수가 매우 많다. 심지어 자체 브랜드도 여러 갈래로 갈릴 정도로 면도날의 종류가 많으며 특성이 조금씩 다 다르다. 질레트 양날면도날은 주로 러시아와 인도산.
  • Gillette 7'o clock 시리즈

    • - Gillette 7'o clock Super Stainless
      - Gillette 7'o clock Permasharp Stainless
      - Gillette 7'o clock Super Platinum
      - Gillette 7'o clock SharpEdge
  • Gillette Nacet
  • Gillette Silver Blue
  • Gillette Platinum
  • Gillette Rubie

2.1.3. 보스호드(VOSKHOD)

러시아제 면도날. 이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면도날은 한 종류 뿐이다. 페더나 KAI 수준은 아니지만 꽤나 날카로운 편. 테플론 코팅을 했다고 광고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타 면도날에 비해 수명이 긴 편이다. 타 면도날이 보통 4~5회 사용 가능하다면 이 면도날은 6~7회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

2.1.4. 아스트라(Astra)

러시아산 면도날. 두 종류의 면도날을 생산하는데, 적당히 날카로우면서도 괜찮은 품질로 인기가 매우 많다. 면도날 패키지에 적혀있는 문구를 보면 질레트와 관련이 있는 회사인 듯 하다.
  • Astra Superior Platinum : 한국에서는 대량으로 판매하지 않는 면도날, 패키지 색상은 초록색.
  • Astra Superior Stainless : 한국 오픈마켓에서 100개 단위로 판매하는 면도날, 패키지 색상은 파란색.

SP가 SS보다 상위 제품이다. 차이점은 백금 코팅의 유무. 해외에서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대부분 SP를 추천한다.

2.2. 에너자이저의 자회사

2.2.1. 페르소나(Personna)

페르소나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면도날은 미국산이 2종, 이스라엘산이 1종이다. 이스라엘산 페르소나가 셰이브 유저들에게 인기가 조금 더 많은 편이다. 크리스탈이라는 브랜드가 이스라엘산 페르소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11] 쉬크의 모회사인 에너자이저에 인수당했다.
  • Personna Med Prep: Personna 중에서 가장 예리하다. '의료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라고 할 정도면... 다만 파괴력은 페더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 편.
  • Personna Lab Blue: Med Prep보다 덜 날카로운 모델.
  • Personna Platinum: 이스라엘산. 낱개포장이 붉은 색이라 속칭 Israeli Reds라고도 불린다.

2.2.2. 윌킨슨 소드(Wilkinson Sword)

독일에서 생산하는 면도날. 본래 영국 회사였다. 나중에 정밀기계공업의 본좌인 독일에 공장을 세워 영국 공장과 함께 생산했는데, 결국 영국 공장은 폐쇄되고 독일에서만 생산되게 되었다. 이후 쉬크의 모회사인 에너자이저에 인수당했다. 괜찮은 성능과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인기가 꽤 좋다.

2.3. 머쿠어(MERKUR)

독일산. 더비와 비슷한 부드러운 날을 가지고 있고, 가장 다루기 편한 면도날 중 하나로 꼽힌다.

2.4. 락웰(Rockwell Razors)

미국산이지만 자재는 스웨덴산 철강을 사용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셰이브 유저들에게는 더비, 머쿠어와 같이 부드러운 면도날이라고 인식되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사 제품보다는 파커의 바리안트 면도기와의 궁합이 더 잘맞다고 평가받고 있다.

2.5. 페더(FEATHER)

일본제 면도날.

의료용 메스날을 생산하는 기업답게 가장 날카로운 면도날로 꼽힌다.더불어 서구권 브랜드들의 면도날에 비해 확연하게 거칠고 공격적인 면도에 특화되어 있는데, 수염의 강도가 억세고 질기며 두껍기까지 한 아시아인에게 맞춰져서 나오기 때문인듯.

가장 공격적인 면도기 중 하나인 뮬 R41과 결합했을 때 어마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준다.

양날면도날 이외에도 일자면도기 및 외날면도기용 면도날인 프로페셔널 시리즈도 생산중인데, 이들 중 가장 날카롭다는 프로페셔널 오리지날 블레이드와 교체형 일자면도기 중 가장 공격적인 페더 아티스트클럽 DX와 결합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6. 카이(KAI)

일본제 면도날. 페더와 비견될 정도로 매우 날카로우며, 페더보다 더 날카롭다는 평도 많다. 희한하게 날에 그 어떤 상표나 문구도 찍혀있지 않다. 품질이 좋아서 인기가 많지만 제일 비싸다. 50장들이 한팩 살 가격에 다른 면도날은 100장 사고도 돈이 남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 스테인레스 스틸 더블 엣지 블레이드

교체형 일자면도기 및 외날 양날면도기용 면도날인 캡틴 블레이드도 생산중이다.

2.7. 샤크(Shark)

가성비 꽤 괜찮은 면도날로 손꼽히는 제품. 비교적 날카로운 편이다. Lord 산하 브랜드다. 이집트산.
  • Shark Super Chrome
  • Shark Super Stainless

2.8. 빅(Bic)

적절히 날카롭고, 적절히 무딘 어중간한 면도날이다. 머쿠어 슬랜트 면도기와 잘 맞는 면도날로 꼽힌다.

2.9. 더비(Derby)

터키의 면도날 브랜드다. 양날면도기 초심자,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한데, 가장 공격성이 낮고 마일드한 면도날이기 때문이다. 수염이 가늘고 부드러운 사람에게 추천되는 면도날이며, 한국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양날면도날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00개입 1상자가 택배비 포함해도 9천원이 채 안 될 정도.

머쿠어 푸터와 조합했을 때 최상의 면도 품질을 보여준다.

2.10. 도루코(Dorco)

한국에서는 저렴한 면도기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호평받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한국에선 안 판다. 제발 한국 출시 좀 PL602 같은 저가형 플라스틱 면도기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성능은 그냥 가성비가 괜찮은 수준. 특히 ST-300날과의 결합은 수염이 억세고 턱이나 목에 굴곡이 심한 사람들과 잘 맞지 않는다. 좀 다른 평으로는 PL602는 면도날이 눌려서 만들어지는 피부와의 각도가 매우 좋아서 피부자극이 거의 없다. 어지간한 카트리지 면도기보다 자극이 적으며 훨씬 잘 깎인다.
  • ST-300: 한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면도날. 다만 플라스틱 케이스 없이 종이봉투에 낱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이러한 포장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 외엔 가성비 좋은 면도날이라는 것이 중론. 날카로운 편은 아니고 그냥 적당한 편이라 수염이 빳빳한 사람들은 매끈하게 깎기 힘들다. 대신 수염이 가늘고 부드러운 사람들에겐 상처없이 잘 깎이는 성능. 도루코 전체를 통틀어 가장 오래된 제품들 중 하나이다.
  • ST-301: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는 모델. 홈페이지 문의 결과에 따르면, 사실 ST-300과 포장만 다른 제품이다. 한국용은 300, 해외용은 301인 식. 해외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괜찮은 면도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STP-301: Dorco Prime Platinum 으로 불리는 모델, 여타 면도날과는 다르게 제조사 로고가 컬러로 인쇄된 것이 특징이다. 해외와 한국 셰이빙 유저들에게 제법 인기있는 편이다. 실제로 셰이빙 카페에서 추천을 많이 하는 모델. 한국 출시 안 함.
  • Dorco TITAN: 가장 최신 모델, 아직 사용자가 적어서 많이 알려진 제품은 아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2.11. Shaico

일회용과 저가 카트리지 면도기를 취급하는 한국 업체. 한국에서는 도루코와 함께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2.12. 파커(PARKER)

2.13. 티모르(Timor)



[1] 머쿠어 면도기 중 슬랜트 모델은 37C와 39C인데, 한편 레이저락 제품 중에서도 슬랜트 면도기를 찾아볼 수 있다. 흥미로운건 두 회사 제품의 모델명이 똑같이 37C 이지만, 머쿠어가 투피스인데 비해 레이저락은 쓰리피스이며, 헤드의 모양도 거의 비슷하나 약간 차이가 있다.[2] 후술하겠지만 페더 면도날이 워낙 날카롭기 때문에, 어떤 면도기와 조합하더라도 익숙해지기 전엔 조심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3] 특이한 것이 한국에서 락웰 면도기를 판매하는 쇼핑몰에서는 대문짝만하게 Made in USA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물건을 수령해 보면 상자에 Made in China라 적혀 있다. 이뭐병[4] 아래에서 언급될 도루코 SG-A2000과 동일한 모델이다. 락웰이나 도루코에 중국 회사가 동일한 제품을 OEM 납품하는 것이기에 이름만 다를 뿐 면도기는 같다. R1의 가격은 2018년 4월 기준, 25,000이며 SG-A2000의 가격은 6,000원이다. R1을 살 바에는 SG-A2000을 구매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PROFIT![5] R1은 버터플라이식 모델이라 교체할 수 있는 플레이트가 없고 2C는 1번-3번 플레이트 1개, 6C와 6S는 1번부터 6번까지의 3개 플레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저렴히 6S의 맛을 체험하고 싶다면 6C가 좋다. '겉보기엔 6C와 6S는 같은 제품인데 왜 가격 차이가 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2C와 6C는 황동을 녹여 주물틀에 부은 후 크롬 코팅하기 때문이고, 6S는 가공하기 어려운 통 스테인리스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6C는 크롬 코팅이 벗겨지는 등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6S는 그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그래서 면도기 동호회에서는 보통 스테인리스로 만든 면도기가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들 한다.[6] 클로즈드콤인 H1과 오픈콤인 H2로 나뉘어져 있다.[7]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완충제가 많이 부실한 채로 배송된다. 정말 열어보기 아찔할 정도로.. 이미 겉봉투부터 구르고 구른 자국이 역력하다... 한편 아마존에서 머쿠어 제품도 똑같이 부실한 포장으로 배송되어 왔으나, 그래도 투피스에 좀 더 견고하게 만들어져 그런 것인지 멀쩡히 도착했다.[8] 한국에서 어느 곳에서 무엇이든지 택배 배송 시켜보면 으레 그렇듯, 뽁뽁이 인심만큼은 확실한 걸 볼 수 있다. 매우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9] 머쿠어 푸터만큼은 아니지만 varint 역시 공격성은 높은 편에 속한다.[10] 만약 당신이 양날면도기 초보자라면 페더 면도기에 동봉된 페더 날은 지금 사용하지 말자. 양날면도기 숙련자들에게도 베였다는 소리를 듣는 날이 페더 날이다. 이는 나중에 면도 기술이 숙련되었을 때 사용하도록 하고, 지금은 처음이니 도루코, 더비, 아스트라 날 중에 하나 골라서 하는 것이 좋다.[11] 크리스탈이나 페르소나나 제조사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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