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퓨쳐라마의 등장인물. 작 중 두 명의 얀시 프라이가 나온다.2. 얀시 프라이 시니어
필립 J. 프라이의 아버지. 무뚝뚝한 인상의 중년 남성이다.군인 출신으로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에 참전했었다. 프라이가 감기에 걸렸을때 코를막은 휴지를 재채기로 피자에 날려버리자 자신은 이것보다 더한것도 먹어봤다며 아무렇지않게 피자를 먹는데 그 더한 음식이라는게 한국전쟁때 먹어봤던 김치(...).
프라이가 태어났을때도 딱히 기쁜듯한 반응을 보이거나 하지도 않고 '니 머리로는 피자배달부나 되면 행운이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등, 하는짓은 막장가족의 가장을 떠올리게하는데 사실 아들을 싫어하거나 애정이 없는건 아니고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일 뿐이다. 덤으로 전쟁에 두번이나 참전한 영향인지 조금 지나치게 남성적인 성향이라 자식들을 돕기보다는 방치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6에서는 아들이랑 얼음낚시를 가거나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20세기 말 무렵에는 Y2K를 걱정하며 집 지하에 방공호를 짓는 등 좀 괴짜스러운 면이 있다.
등장이 그리 많진 않아 딱히 어떤 인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시즌 6 24화에서 비교적 비중있게 나왔다. 에피소드 마지막의 "Now bundle up, I don't want you getting frozen."이라는 대사로 안타까움과 여운을 남긴다. 자세한 건 직접 보자.
3. 얀시 프라이 주니어
프라이의 친형이며, 판스워스 교수의 직계 선조이다.어릴 때 프라이의 물건, 이름,[1] 춤, 농구 기술, 7잎 클로버등 모든 걸 질투해서 탐내거나 빼앗고 흉내냈다. 프라이가 냉동상태에 들어가 실종된 뒤 결국에는 프라이의 이름인 필립 그리고 7잎 클로버까지 빼앗는것처럼 보여서 이미 죽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는 그를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무덤을 파내서 세븐 클로버를 되찾으려고 한다. 심지어 과거 프라이의 꿈인 처음 화성에가는 우주인이 되는 꿈 조차 이루었기 때문에 더더욱 용서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밝혀진 바로는 얀시는 필립의 이름을 빼앗지 않았고 얀시라고 생각했던 인물은 사실 얀시의 아들로 프라이가 실종되자 그의 이름을 자기 아들의 이름을 짓는데 쓴 것. 프라이가 사라지자 그를 그리워하여 그런 것으로, 7잎 클로버도 어쩌다 발견한 걸 아들에게 주고 프라이가 어릴 때 그린 그림도 자기 아들 방에 붙여놨다. 즉 얀시는 자기의 아들이 프라이의 이름과 꿈을 물려받게 해준 것. 애초에 프라이의 이름이며 뭐며 하는 걸 빼앗으려 해댄 것도 대략 10대 초반까지의 어릴 때의 질투였을 뿐이다.
HERE LIES PHILIP J FRY NAMED FOR HIS UNCLE. TO CARRY ON HIS SPIRIT[2] 이걸 읽은 후 프라이는 진실을 알게 되었으며 형을 용서하고 조카의 무덤에 자기 클로버를 가져가지 않고 그냥 놔둔다.
그가 첫 등장하는 시즌 3 10화는 Jurassic Bark 편과 함께 최고의 감동 에피소드라고 불리는 편이다.
여담으로 그의 아들은 화성인과는 원수지간에 가깝다.
[1] 자기 이름이 얀시인걸 싫어한다. 장남이라 아버지에게서 그대로 물려받은 것. 참고로 사실 프라이의 이름 필립은 아빠가 그냥 스크류 드라이버에서 따온 좀 성의없는 이름이다.[2] 번역하자면 여기 자기 삼촌의 이름을 딴 필립 J 프라이가 잠들다. 그의 의지를 이어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