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1-31 12:30:51

야엘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Yael. 성경의 등장인물로 구약 판관기(사사기)에서 등장한다.

야엘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산양을 뜻한다.

2. 상세

당시 가나안의 강력한 도시국가 하조르의 왕 야빈과 장군 시스라가 군대를 끌고와 20년간 이스라엘을 핍박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의 군대장 바락은 여성 판관 드보라를 찾아가 같이 싸워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드보라는 같이 전장에 가겠지만 약한 모습을 보인 바락을 책망하면서 하느님께서 적장 시스라를 죽이는 영광을 너에게서 빼앗아 한 여인에게 주실 것이다라고 예언하면서 존재가 암시된다.

이후 바락과 드보라의 군대가 야빈과 시스라의 군대와 맞붙어 그들을 대패시키고 시스라는 간신히 목숨만 건져 도망갔는데 때마침 자신들과 우호 관계였던 겐 부족[1] 출신 헤벨의 천막을 발견하고 집에 혼자 있던 헤벨의 아내 야엘에게 숨겨달라고 간청했다.

야엘은 시스라를 집에 들이고 우유를 대접한 다음 잠자리에 들게 했는데 시스라가 깊이 잠들었을 때를 노려 그의 관자놀이에 천막을 고정하는 말뚝을 망치로 박아 살해하면서[2] 드보라의 예언이 이루어졌다.

3. 여담

  • 남성 장군인 시스라가 평범한 여성인 야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는 서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오래된 페미니즘 문학이라는 주장도 있다.
  • 구약성경 제2경전에서 아시리아 군대의 지휘관 홀로페르네스의 처소에 들어가 그의 목을 벤 유딧과 행적이 비슷하다.

[1] 미디안족의 일파로 모세의 처남 호밥의 자손이어서 다른 미디안족들과는 다르게 이스라엘의 야훼 신앙을 받아들였다.[2] 접대의 관습을 위반한 중대한 문제라는 점에서 남편에게 질책당할 수 있었음에도 이렇게까지 한 걸 보면 둘 사이에 개인적 원한이 깊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