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조석 YAG
Yttrium Aluminum Garnet의 약자.레이저의 매질로 사용되며, 초록색 야그의 경우 학군사관의 임관반지 재료로도 사용된다.
2. 매스 이펙트의 종족 Yahg
(...)[1]
2.1. 개요
Yahg. 게임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종족. 제대로 등장한 적은 매펙2 DLC 섀도우 브로커와 매펙3의 샐래리언 연구소, 단 둘 뿐이다. 모성은 파르낵(Parnack). 거칠고 공격적인 파르낵의 환경에서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뛰어난 통찰력과 정신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작중에서는 아직 우주 항해 능력 테크트리를 타지 못했다. 약 20세기 지구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실 2125 CE년도에 야그를 발견한 의회가 그들을 만나보려고 대표단을 보냈을 때 야그들이 대표단을 전부 죽여버린 후로[2] 의회가 파르낵으로 통하는 매스 릴레이를 사용하는 것을 불법화했다. 그렇다고 마냥 무식한 야만족은 아니고 프로디언인 자빅과 얼라이언스의 헤켓 제독이 이 순환이 멸망한다면 다음 순환에서 정점을 차지할 종족은 저 야그일 것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머리도 좋다.프로디언과 바타리안보다 더 많은 4쌍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크로건보다 훨씬 크고 탄탄한 몸을 가지고 있고[3] 비늘로 뒤덮인 피부, 삼각형 모양의 입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이빨과 머리에 난 커다란 두 개의 뿔은 상당한 물리적 전투 능력도 제공한다.
야그들은 조그만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는데, 의사소통 방식이 심히 기묘하다. 다른 종족들은 일단 싸우기 전에 대화부터 하는 게 상식이지만, 야그의 경우는 일단 싸우고 나서 대화하는게 상식이다. 그러니까 다른 존재를 만나면 우선 싸워서 서열을 정한 후에 대화를 한다. 이 때문에 시타델 사절단이 야그의 모성에 방문했을 때, '감히 싸우지도 않고 대화부터 하려고 드는' 사절단을 모욕적으로 여겨 전멸시킨 바가 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두들겨 패기 전까지는 우두머리를 따르지 않는다(...). 일단 우두머리가 말 안듣는 놈을 실컷 두들겨 패서 정신을 차리게 하면 두들겨 맞은 놈은 우두머리에게 어떠한 원한도 가지지 않고 우두머리에게 충성을 바친다는 듯.
이렇게만 써놓으면 정상적인 대화가 전혀 안 통할 것 같아 보이나, 섀도우 브로커로 활동하던 개체를 보면 고급 어휘를 쓰면서 이지적인 분위기로 대화하며 카리스마를 풍기는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리아라의 도발에 조용히 분노하며 자리에서 일어설 때의 위압감 또한 상당한 편.
2.2. 등장 인물
- 섀도우 브로커
야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자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이름이 있는 야그. 섀도우 브로커 이외의 야그는 매스 이펙트 3의 미션에서 엑스트라로만 나온다. 매펙2 DLC '섀도우 브로커의 소굴'에서 등장한다. 원래는 전(前) 섀도우 브로커가 연구해보려고 잡아들였지만 오히려 그를 죽여버리고 자신이 새로운 섀도우 브로커로써 활동한다.[4] 이후 은하계 곳곳에 요원들을 심은뒤 정보를 수집 유통한다. 심지어 시타델 평의회의 스펙터마저 그의 요원으로 활동할 정도.
셰퍼드의 시체를 콜렉터에게 넘기려다 리아라와 페론에게 저지된 후, 리아라가 자신을 추적하는 걸 막으려다 꼬투리가 걸려 셰퍼드에게 사살당하고 리아라에게 섀도우 브로커 자리를 강탈당한다.
전 섀도우 브로커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행동력과 지능을 갖추었으며, 야그 종특인 엄청난 피지컬, 그리고 몸 크기의 방패를 만들어내는 옴닉툴, 무엇보다 전신을 감싸 모든 총알을 빗겨내는 바이오틱 배리어 까지 최종 보스로써 손색이 없다. 다음 순환의 주기가 오면 이들이 은하의 주인이 될 것이란 자빅의 말이 그냥 나온건 아닌듯. 야그 종특인 크로건 이상의 호전성으로 리아라의 비아냥에 책상을 내리쳐 박살내며 덤빈다.
일단 섀도우 브로커답게 어떤 동료를 데리고 왔느냐에 따라 아주 약간씩이지만 대사가 다르다. "트소니 박사. 당신은 정말 대단한 동료들을 데리고 왔군."이라는 말을 하는데, 데려온 동료에 따라 "그 유명한 대천사를 데리고 올 줄이야."(개러스), "셰퍼드와 테일러를 데리고 오다니. 이들의 죽음은 서버루스에 큰 손실을 입힐 수 있겠어."(제이콥) 등 약간씩 대사가 다르다. 근데 데려온 동료는 전투가 개시와 동시에 브로커가 박살낸 책상을 던지는데 그거에 맞아서 쓰러지는 터라 보스전에선 장식품이 된다... 셰퍼드와 리아라 두 명만으로 보스전 치러야 한다.
보스전은 몇가지 페이즈로 나뉘는데, 손에 든 총을 시작부터 쉬지도 않고 마구 쏴갈기기 때문에 빠른 엄폐 사격으로 반격해야 한다. 어느정도 HP를 떨궈주면 이벤트로 전신을 뒤덮는 방어막을 펼치는데 리아라의 보조에 맞추어 가까이 근접 공격을 날려주면 한손에 방패를 들고 사격을 해대는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방패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사격 각도를 잘 맞춰서 방패가 보호하지 못하는 부분에 열심히 총을 쏴대야 하고, 브로커는 총을 쉬지 않고 연속으로 사격해오면서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방패가 보호하지 못하는 측면 부분을 최대한 노려서 탄환이나 바이오틱/테크 기술을 날려 노려야 한다. 두어번만 이런식으로 버텨내면 리아라의 재치로 브로커는 죽는다.
아무튼 보스전은 이렇긴 한데, 정작 육체 스펙의 차이가 엄청날텐데도 셰퍼드에게 근접전으로 두들겨 맞는다. 방패를 든 이후엔 그래도 어느 정도 선전하지만, 죽을때도 근접거리에서 방패로 셰퍼드를 공격했으나 셰퍼드가 피하고 함정에 빠져 죽는다. 섀도우 브로커에게 방패가 없었다면 일방적으로 쳐맞다가 끝났을지도 모르는 수준으로 셰퍼드가 잘 싸우는데, 야그가 확실히 육체적 스펙이 높다고는 하지만 셰퍼드가 전장에서 구를대로 구른 베테랑이라 실전경험과 전투기술이 압도적으로 높고, 결정적으로 셰퍼드는 2편에서 라자루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사이버네틱이나 개조 임플란트 등이 몸에 이식된 상태라 딱히 야그라고 근접전에서 유리한 상황이 아니긴 했다.[5]
성우는 스티브 블룸
[1] 해석은 섀도우 브로커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말하는 것 Yahg.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이다.[2] 난폭한 야그들에게 대화란 일단 싸우고 나서 하는 것인지라, 싸우지도 않고 대화부터 하려고 드는(...) 의회의 행동을 극심한 모욕으로 여겼다고 한다.[3] 크로건들도 상당한 떡대를 가지고 있지만 야그 앞에서는 왜소해보일 정도.[4] 야그의 짐승 같은 외모와 성격 탓에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데, 쉽게 말해 현대 혹은 1900년대의 지구인이 외계인에게 납치를 당했다가 역관광시키고 그 외계인이 하던 일을 자기가 하게 된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매스 이펙트 세계관의 외계인들과 지구인들이 현대의 지구인들과 문화나 성격 등에서 차이가 있을 뿐 지능에는 별 차이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야그 종족도 우주 항해 기술을 발달시키지 못한 단계일 뿐 지성만은 다른 외계 종족들과 동등한 것으로 보인다.[5] 보통 섀도우 브로커를 잡을 시기쯤 되면 게임에서 제공하는 신체 업그레이드는 대부분 끝난 상태이며, 게임 내 묘사로는 인간은 반동으로 쏠 수도 없어 차량에 거치해서 쓰는 위도우 저격총을 별다른 문제 없이 쏴대는 신체능력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