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도호박/등장인물

췬산 마을에서 자란 소녀.
부모님의 따듯한 사랑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며,
슬픈 일이 닥쳐도 금세 웃음을 되찾는
밝은 성격을 지녔다.
‘앵두’라는 애칭처럼 맑고 순수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한 빛을 전하는 존재다.

췬산으로 전학 온 수학 천재.
뛰어난 두뇌를 지녔으나,
부모에게는 일찍 세상을 떠난
형의 대체품으로 여겨졌다.
조용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마음속에는 따듯한 온기가 숨겨져 있다.
검은색으로만 채워진 세상에서
‘앵두’가 처음으로 그에게 다른 색을 보여주었다.

‘린치러’의 엄마
온화하고 자상한 성격.
‘린치러’가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해준다.

‘린치러’의 아빠
전력회사의 전기 기술자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하다.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가장이다.

‘린치러’와 함께 자란 죽마고우.
외향적이고 자기주장이 강해보이지만,
속마음은 섬세하고 여리다.
공장 사고로 다리가 불편해진 아버지를 돌보며
언제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췬산수호대 중 키가 가장 크고,
성숙하며 침착한 성격이다.
매사에 무심해 보이지만 친구들에게는
늘 믿음직한 존재로 여겨진다.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며 성실히 노력한다.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가정 문제로 불안한 내면을 지니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무술을 좋아했지만
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한다.

췬산수호대의 분위기 메이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친근하며 의리가 깊다.
소설 연재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사업가의 꿈을 키워간다.

자린시 제1실험고등학교 학생.
‘장차오시’를 짝사랑한다.

자린시 제1실험고등학교 18반 반장
‘린치러’와 중학교 동창으로,
실험고에서 다시 만난 그녀에게 친절하게 대해준다.

‘장차오시’의 엄마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연약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
첫째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장차오시’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고
집착에 가까운 기대와 요구를 갖고 있다.

‘장차오시’의 아빠
전력회사의 본부장.
췬산 공사 현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아들인 ‘장차오시’를 췬산으로 전학시킨다.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가정 생활에서의
불화는 해결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