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1 00:46:58

앤발 쓰완

Anval Thawn
Warhammer 40,000 인류제국 그레이 나이트 소속 저스티카이자 영속자들 중 한 명.

그의 첫 죽음은 말란타이의 멸망에 의해 모든 생명반응이 소멸한 엘다 크래프트월드 말란타이를 그레이 나이트들이 정화하러 갔을 때였다. 그때 쓰완은 악마에게 죽었고, 타이탄에서 장례식을 치르던 도중 벌떡 일어났다. 직후 자신의 부활이 타락해서인지 염려되어 라이브러리안들에게 검증을 받았으나, 검증 결과 순결한 것이 증명되었다. 이후 쓰완은 다시 전선에 투입되어 싸우다 죽었으나 또 부활하였으며 이후로도 셀 수도 없이 죽고 부활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심지어 네임드 그레이트 언클린 원쿠가스에게 먹혀 죽었을 때도 뱃속에서 부활(…)해 배를 찢고 나와 쿠가스를 워프로 사출시킨 적도 있다.

그레이 나이트 코덱스에선 이 사람이 어째서 불사신이 된 것인지에 대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이단 심문도 받고 조사도 받았지만 타락의 흔적은 전혀 없기에 카오스의 권능에 의한 건 확실히 아니다. 말 그대로 평범한 불사신. 근데 The Ghost Halls란 단편에서 엘다와 몇몇 인퀴지터들은 이 사람이 사실 영속자가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는 떡밥이 나왔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 사람에 대한 예언이 있는데 그 예언이 매우 암울하다.[1]

게임에서는 고유 모델이 없어 일반 트룹 하나를 쓰완으로 쳐서 배치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터미네이터 아머라 죽이기도 쉽지 않은 데다, '불사의 기사'라는 스페셜 룰 때문에 정말 안 죽는다. 불사의 기사 효과는 운드를 입어 게임에서 사라지더라도 주사위를 던져 숫자가 잘 나오면 즉시 부활하며, 거기다가 게임 끝날 때 살아 있기만 하면 그간 몇 번을 죽었더라도 상대방에게 킬포인트를 주지 않는다는 것. 본인이 사이커라 매 턴마다 해머핸드를 사용 가능한 점은 보너스다. 다만 능력치에 비해서 포인트를 많이 요구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 캐릭이 유용한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쟁 중에 있다.

7판에서는 고유 모델이 없는 병종,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방침때문에 앤발 쓰완 역시 삭제되었다.

[1] 한 예언에선 불멸의 전사가, 최후의 그날에, 황금 옥좌의 발밑에서 적들에게 둘러싸여 최후를 맞이하리라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인류제국은 최후의 전투때 인류의 심장부인 홀리 테라, 그것도 최중요 장소인 황금옥좌 코앞까지 적들이 밀어닥칠정도로 몰릴꺼라는 얘기가 되기에... -출처 워해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