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01:25:49

앙그로드

<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앙그로드
Angrod
파일:angrod_by_ekukanova_deh4qf8.jpg
본명 Angaráto / Artanga / Angrod
앙가라토 / 아르탕가 / 앙그로드 (부계명)
Angamaitë
앙가마이테 (후명)
성별 남성
종족 요정 (놀도르)
거주지 발리노르(티리온)벨레리안드(도르소니온)
출생 Y.T. 1300~1362 사이
가문/왕조 House of Finwë
핀웨 가문
House of Finarfin
피나르핀 가문
직책 Lord of Dorthonion
도르소니온의 영주
통치기간 F.A. 7 - 455
가족관계 피나르핀 (아버지)
에아르웬 (어머니)
핀로드 (형)
아에그노르 (남동생)
갈라드리엘 (여동생)
엘달롯테 (아내)
오로드레스 (아들)

1. 개요2. 이름3.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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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놀도르 요정. 피나르핀의 둘째[1] 아들이다. 아버지나 형제자매들과 마찬가지로 금발이며, 신실하고 지혜롭다는 언급으로 보아 형 핀로드와 비슷한 성격이었던 듯하다. 놀도르의 망명에 참여하여 가운데땅으로 내려와 아래 동생 아에그노르와 함께 도르소니온을 다스렸다. 이후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아에그노르와 함께 전사한다.

2. 이름

본래 그의 부계명은 형인 핀로드와 마찬가지로 아라토였으나, 팔 힘이 강철처럼 강해서 강철이라는 뜻의 Anga가 이름에 붙어 앙가라토가 됐다. 후명은 '강철 손'이라는 뜻의 앙가마이테 실마릴리온에서 이 이명으로 불리는 장면은 없지만 설정집에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의 부계명은 일반적인 퀘냐 형식이 아닌 텔레린 형식인 앙가라토인데, 그 이유는 그의 어머니인 에아르웬텔레리인 것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퀘냐로 번역한다면 어순이 반대로 되어 아르탕가가 된다.

  • [부]앙가라토(Angaráto)[T]/아르탕가(Artanga)[Q]/앙그로드(Angrod)[S] - '강철의 용사(Iron Champion)'라는 뜻이다.
    • 앙가라토(Angaráto) - anga[6] + aráto[7]
    • 아르탕가(Artanga) - ar(a)ta[8] + anga[9]
    • 앙그로드(Angrod) - ang[10] + -rod[11]
  • [후]앙가마이테(Angamaitë)[Q] - '강철 손(Iron-Handed)'라는 뜻이다. anga[14] + [ruby(maitë,ruby=má + -itë)][15]

3. 작중행적

망명 초반에 핀로드의 사절로 싱골 왕의 메네그로스에 파견되었고, 싱골의 말을 미스림에서 회의를 갖던 놀도르 영주들에게 전해준다. 그런데 이때 싱골과 피나르핀의 아들들 모두를 아니꼬와했던[16] 카란시르가 싱골의 결정을 달가워하지 않는 동시에 피나르핀의 아들들은 모친의 혈통은 달라도 부친은 놀도르 군주임을 잊지 말라며 버럭 화를 냈다. 그러자 앙그로드도 화를 내고 회의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앙그로드는 여동생 갈라드리엘을 만나기 위해 형제들과 함께 싱골의 궁전에 방문했다. 그리고 싱골이 핀로드에게 동족살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진노하자 이 때도 화를 내면서(...) 동족살상의 정황과 놀도르의 심판, 로스가르의 방화 등을 상세히 이야기하고 자신들이 살상에 관여하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준다. 이 때 싱골은 핑골핀피나르핀의 일족들과 친교는 유지하겠지만, 알콸론데에서 동족을 살해한 놀도르의 언어를 듣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의 왕국에서 놀도르의 언어인 퀘냐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

이후 다고르 브라골라크가 벌어졌을 때, 아에그노르와 함께 전사한다.

실마릴리온에서는 배우자가 언급되지 않지만 HoME의 설정을 따르면 아만에서 엘달롯테[17]라는 요정과 결혼했다. 그리고 실마릴리온에서는 피나르핀의 아들이었던 오로드레스가 HoME에서는 앙그로드의 아들로 수정되었다. 즉 형제에서 부모자식 관계가 되었고, HoME에서는 길갈라드핑곤이 아닌 오로드레스가 아버지이므로 HoME을 따른다면 앙그로드는 길갈라드의 할아버지가 된다.[18]
[1] 실마릴리온의 설정을 따르면 셋째. 크리스토퍼 톨킨이 실마릴리온을 편찬할 때, 자료해석의 실수로 오로드레스가 피나르핀의 둘째 아들인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부] 부계명[T] 텔레린[Q] 퀘냐[S] 신다린[6] Iron(강철). 원시 요정어 어근 ANGA에서 파생됐다.[7] Champion(용사).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단어 ar(a)ta의 남성형이다.[8] Exactled/Lofty(고상한/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됐다.[9] Iron(강철)[10] Iron(강철). 원시 요정어 어근 ANGA에서 파생됐다.[11] Noble(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raud의 접미사 형태이다.[후] 후명[Q] [14] Iron(강철)[15] Handed(손). 'handle(다루다)'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AH에서 파생된 단어 와 형용사형 접미사 -itë가 결합해서 파생된 단어이다.[16] 본인이 순혈 놀도르에 칼라퀜디라는 자부심이 커서 그랬던 것으로 여겨진다.[17] 신다린으로는 에델로스라고 한다. 신다린 이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앙그로드를 따라갔을 수도 있지만, 불분명하다.[18] 크리스토퍼 톨킨이 오로드레스가 앙그로드의 아들인 것이 맞다고 언급했으므로, 후자의 설정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