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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FC 부뇨드코르
부뇨드코르 유스 시절[1] |
5살에 축구를 처음 시작해 2년 후 삼촌의 권유로 자국의 명문 클럽인 FC 부뇨드코르 유스 팀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신체적으로 작았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기술력으로 주목받으면서 월반하며 2002년생 선배들과 함께 경기를 뛰었다. 초기에는 공격수로 활동했으나, 이후 前 축구 선수이자 수비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점차 수비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변 선수들이 서서히 신체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던 반면, 후사노프는 마른 체격에 좀처럼 키가 자라지 않으면서 피지컬 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또한, 대개 부뇨드코르 유망주들은 유스 졸업 후 B팀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후사노프는 B팀이 아닌 U-18 팀에서 뛰어야 했다. 빠르게 A팀으로 승격하길 원했던 그의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3. FC 에네르게틱-BGU 민스크
결국 선수 시절 아버지의 팀 동료이자 친구였던 울루그벡 아산바예프의 추천 및 중개로 2021년에 벨라루스로 건너가 벨라루스 프리미어 리그 팀인 FC 에네르게틱-BGU 민스크의 훈련에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당시 FIFA 규정에 따라 만 18세 미만의 국제 이적이 불가능했기에, 후사노프는 1년 동안은 훈련에만 몰두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다. 거기에 아산바예프는 그의 항공료, 현지 숙박비, 생활비까지 모두 자비로 지원하며 그가 온전히 축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전념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점으로 꼽히던 신체 능력 또한 크게 향상되었고, 2022년 3월 정식으로 팀에 입단하게 되었다.팀에 입단한 후사노프는 비테브스크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진 뒤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매 시즌 하위권에 맴돌던 팀을 준우승[2]으로 이끌며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을 받게 된다.
이렇게 스무살도 안된 나이에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복수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팀들[3]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나 그는 서유럽에서 더 높은 수준의 축구 경력을 쌓겠다는 목표를 가짐에 따라 이를 모두 거절했다. 그 후 2023년 6월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리그 1 2위팀인 RC 랑스의 이적 제의를 받게 되었고, 협상 끝에 7월에 이적을 완료했다.[4]
4. RC 랑스
2023년 7월 24일, 랑스에 입단하면서 리그 앙에서 뛰는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되었다. 계약기간은 4년.4.1. 2023-24 시즌
그렇게 9월 17일, 5R 메츠와의 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는데, 75분간 뛰면서 풋몹 기준 무려 7.5의 평점을 기록했다! 나이와 리그를 감안하자면 엄청난 셈.전반기 리그 5경기, 그 중 3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기회를 받았다. 또한 11월 30일 본선 조별리그 아스날전에 교체 출전하며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SC 프라이부르크와의 사상 첫 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분간 짧은 시간을 뛰었다.
리그 22R 스타드 드 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출전하였고 풋몹 평점 7.1을 기록하였다.
유로파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20분을 소화하였으나 끝내 팀의 패배는 막지 못하였다.
리그 25R 스타드 브레스투아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출전하였고 볼 경합 성공률과 클리어링 등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풋몹 평점 7.2을 기록하였다.
리그 33R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6번째, 시즌 7번째 풀타임을 출전하였고 팀은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리그 최종전 몽펠리에를 홈에서 맞이 하여 선발 출전하였고 팀은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여 7위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3-24 시즌: 15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리그 1 | 11 | 9 | 2 | 0 | 0 |
UEFA 유로파 리그 | 2 | 1 | 1 | 0 | 0 |
UEFA 챔피언스 리그 | 2 | 0 | 2 | 0 | 0 |
합계 | 15 | 10 | 5 | 0 | 0 |
5. 맨체스터 시티 FC
오랫동안 즐겨 본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스쿼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 차 있으며, 그들과 만나고 함께 뛰게 될 날이 너무 기다려진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님은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분이시고, 그분께 배우며 더욱 발전할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된 이 순간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이 도전을 위해 완전하게 준비되어 있다. #
나는 토시쿠치라는 팀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분요드코르 아카데미로 옮겼다. 거기에서 벨라루스로 이적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18살 때는 프랑스에 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여기 맨시티에 있다. 맨시티 경기를 보며 자랐고, 지금도 계속 보고 있다. 맨시티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매우 흥미로운 축구를 잘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최고의 감독들을 선택해 왔다. 이제 나는 최고의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
저는 벨로루시에서 45번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맨시티 에서도 같은 번호를 선택하기로 했다 #
이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을 위한 것이다! 난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번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될지 모르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확신한다!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에 와서 뛸 것이다. #
나는 항상 어려움에 불구하고 목표를 이루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릴 때 아버지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 그 후로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격려가 없었다면 이 수준까지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 매 경기 후, 그리고 심지어 훈련 중에도 내 경기력을 분석하고 이야기한다. #
나는 토시쿠치라는 팀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분요드코르 아카데미로 옮겼다. 거기에서 벨라루스로 이적해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18살 때는 프랑스에 갔다. 그리고 지금 나는 여기 맨시티에 있다. 맨시티 경기를 보며 자랐고, 지금도 계속 보고 있다. 맨시티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매우 흥미로운 축구를 잘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최고의 감독들을 선택해 왔다. 이제 나는 최고의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었다.. #
저는 벨로루시에서 45번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맨시티 에서도 같은 번호를 선택하기로 했다 #
이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을 위한 것이다! 난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번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될지 모르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확신한다! 더 많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프리미어 리그에 와서 뛸 것이다. #
나는 항상 어려움에 불구하고 목표를 이루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릴 때 아버지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 그 후로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격려가 없었다면 이 수준까지 오를 수 없었을 것이다. 매 경기 후, 그리고 심지어 훈련 중에도 내 경기력을 분석하고 이야기한다. #
5.1. 2024-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024-25 시즌 문서 참고하십시오.[1] 오른쪽에서 4번째 선수가 후사노프이다.[2] 1996년 창단 후 주로 하부리그에 있었으며, 2018년 1부 승격 후에도 하위권에 맴돌았다. 심지어 직전 시즌에는 13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있을 정도로 우승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팀이었다. 거기에 직전 시즌 30경기 42실점을 기록했는데, 후사노프의 활약으로 30경기 27실점, 0점대 실점률로 틀어막으며 수비 또한 안정화되었다. 그야말로 난세의 영웅이 탄생한 것. 다만, 이후 소속팀은 승부조작이 적발되면서 UEFA 라이선스를 박탈당하며 2023-24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1차예선 진출권을 빼앗겼고, 승점 삭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다음 시즌에 2부 강등을 맞이하고 말았다.[3]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PFC 소치 등[4] 훗날 랑스의 스카우터인 바티스트 파비에가 밝히길, 후사노프를 U-20 월드컵에서 처음 봤고, 대회 개막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알레호 벨리스를 상대로 동등하게 겨루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5] CFG 소속이었던 이타쿠라 코와 메시노 료타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두 번째 아시아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