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12 14:16:03

알프레드 페니워스(DC 확장 유니버스)

<colbgcolor=#0376f2><colcolor=#ffffff> DC 확장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알프레드 페니워스
Alfred Pennyworth
파일:알프레드.jpg
본명 알프레드 페니워스
Alfred Pennyworth
종족 인간
국적 영국
소속 웨인 가
등장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더 배트맨 (제작 취소)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플래시
담당 배우 제러미 아이언스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설영범[1] (기내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카나오 테츠오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
3.1. 배트맨 대 슈퍼맨3.2.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4. 기타

[clearfix]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알프레드 페니워스.

슈퍼맨 영화에서 배트맨이 등장함에 따라 과연 이 사람도 등장할지 추측이 무성했는데, 결국 제러미 아이언스가 이 역을 맡기로 확정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큰 역할은 아니지만 기존의 알프레드와는 상당히 다른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개봉 후 논란이 많았던 영화에서 브루스 웨인과 더불어 영화의 장점 중 하나로 꼽혔다. 그 동안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깔끔한 영국노신사+집사의 이미지면서 주로 배트맨의 정신적인 뒷받침을 하는 걸로만 나오던 것에 비해 본격적인 공돌이이면서도 배트맨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 작중 행적

2.1.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파일: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Alfred Pennyworth.jpg

파일:PicsArt_10-25-01.08.10.png
"That's how it starts. The fever. The rage. The feeling of powerlessness. That turns good men... cruel."
(그렇게 시작되는 겁니다. 광기. 분노. 무력함. 그것이 선한 사람들을... 잔혹하게 바꾸는 거죠.)[2]
파일:PicsArt_10-25-01.16.51.png
"He is not our enemy!"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첫 공개된 티져 트레일러에서 제러미 아이언스 특유의 중저음 나레이션이 깔리며 존재감을 어필한다. 현재까지 많은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나, 이번 영화의 알프레드는 기존 영화의 알프레드보다 더 강력한 캐릭터로서 브루스 웨인집사 일부터 시작하여 교량의 폭파까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에이전트 같은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역대 영화화된 배트맨 시리즈에서 기존의 아버지같은 브루스 웨인의 보호자같은 역할보다는 비서로서 모습이 더 돋보인다. 그리고 확실히 나이도 역대 알프레드중에 가장 젊다. 특히나 브루스 웨인이 이번 작품에서는 중년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둘이 나이 차이는 기존 작품들보다 확 줄어들었다.[3] 지금까지의 알프레드가 브루스와 나란히 세워놓으면 부자 혹은 조손 관계로 보인 것에 비해 이쪽은 삼촌과 조카 정도로 보인다.

코믹콘 티져 예고편에서는 "는 전 인류를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고 있어요. 그를 쓰러뜨려야만 해요."라고 말하는 브루스에게 "전쟁이라도 벌이실 작정이십니까?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파일:external/media.comicbook.com/alfred-bvs-header-174305.jpg
정신적인 멘토 이외에 기술적인 도움도 주는 걸로 보인다.

파일:external/uc.herocomics.kr/%EB%B0%B0%ED%8A%B8-%EC%BB%B4%ED%93%A8%ED%84%B0.gif
"Thermal imaging is showing me two dozen hostiles on the third floor. Why don't I drop you off on the second?"
(열화상 화면에는 3층에 24명의 적군이 있는걸로 나옵니다. 2층에 내려드리는건 어떨까요?)
배트맨이 마사를 구하기 위해 창고를 습격하자 배트윙의 원격 조종을 맡는다.

페리 화이트클라크 켄트에게 그러는 것처럼, 알프레드 페니워스는 브루스 웨인을 계속해서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루스 웨인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자경단원 활동을 하는 것을 그렇게 좋게 보진 않는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에서의 알프레드가 그랬던 것처럼 브루스 웨인이 가끔은 정상적인 사람으로서 살길 바라는 마음도 있는 듯 하다.[4] 슈퍼맨과 결전을 벌이려하는 브루스를 말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브루스가 렉스가 보낸 편지를 본 후 분노하게 되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2.2. 저스티스 리그

전편에 이어 본편에서도 여전히 브루스를 보좌하는 한편, 혼자 일하던 예전과 달리 다이애나를 비롯한 친구들이 늘어난 브루스를 흐뭇한 눈길로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슈퍼맨을 다시 되살리는 일엔 다이애나와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그럼에도 부활한 슈퍼맨이 다시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로이스 레인을 현장으로 데려오고 최종전에서도 리그 멤버들이 협심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며 "이게 바로 팀이죠"라고 얘기한다. 엔딩에선 폐허가 된 웨인 저택을 홀 오브 저스티스로 개조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브루스와 함께 세운다.

삭제된 스나이더 컷에선 배트 케이브를 찾은 슈퍼맨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선 슈퍼맨을 '마스터 켄트'라 부른다.

2.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에너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건틀릿이 제대로 작동하네요![5]
(The energy is dissipating. My gauntlet works!)
켄트 씨. 도련님이 오실 거라고 했습니다.
이제... 너무 늦지 않으셨기를 바라야겠군요.
(Master Kent. He said you’d come. Now let's... hope you're not too late.)
전체적으로 2017년 버전과 행적은 다를 것이 없지만, 2017년 버전에서 짤렸던 슈퍼맨과의 대화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집사로서의 묘사가 거의 없던 전작과 웨던 컷에 비해 5,000살 먹고도 차를 제대로 우려낼 줄 몰라 버벅대는 원더우먼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는 거라고 가르쳐 주는 장면도 추가돼서 역시 집사라는 것도 어필하였다. 또한 크립톤의 기술을 이용해 웬만한 빔 종류의 공격도 방어 가능한 건틀렛을 만들어 배트맨이 작중 내내 요긴하게 써먹는다.[6]

2.3. 플래시

본작에서 배트맨 등장과 동시에 당연히 등장한다. 배트맨의 통신을 배리에게 전달해준다. 플래시가 다른 저스티스 리그 멤버는 안 불렀냐고 불평하자, 제1순위인 슈퍼맨을 불렀지만 화산 폭발을 막고 있어서 실패, 또다른 1순위인 원더우먼은 연락을 씹혀서[7] 플래시를 부른 것이라고 한다.

이후 배리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과거를 바꾸다가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세계로 넘어가는데, 그 당시 시점의 알프레드는 노화로 죽어 은퇴한 배트맨 혼자 웨인 저택을 지키고 있었다. [8]

3. 어록

작중 빈번하게 브루스의 배트맨으로서의 자경 활동을 시니컬하게 비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배우 덕분인지 대사가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지며,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3.1. 배트맨 대 슈퍼맨

브루스: "Still working? You're getting slow in your old age, Alfred."
(아직도 작업 중이에요? 나이가 드니 느려지셨네요, 알프레드.)
알프레드: "It comes to us all, Master Wayne. Even you got too old to die young, not for lack of trying."
(누구나 늙게 됩니다, 도련님. 도련님도 이른 나이에 죽기엔 너무 늙으셨죠. 노력은 많이 하셨지만요.)[9]
"I hope the next generation of Waynes won't inherit an empty wine cellar. Not that there's likely to be[10][11]누군가는 (데이트를) 잡을 때가 됐죠(Looks like you have a date, Ms. Prince. It's about time someone around here did)"라고 푸념하듯 덧붙혔다.] a next generation..."
(웨인 가문의 후손들이 빈 와인창고를 물려받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물론 후손이 있을 거 같진 않지만...)
브루스 웨인이 잠에서 깨어나자 비어있는 와인병들을 보며.[12]
브루스: "I can't stay down here, Alfred."
(여기 계속 있을 순 없어요, 알프레드.)
알프레드: "Go upstair and socialize. Some young lady from Metropolis will make you honest, "
(위층에 올라가서 사람들이랑 좀 어울리세요. 혹시 모르죠, 메트로폴리스 출신 아가씨가 도련님과 눈이 맞을지도,)
알프레드: "Ha, in your dreams, Alfred."
(하, 꿈 깨세요, 알프레드.)
렉스 루터의 파티에서.
Master Wayne, since the age of seven you have been to the art of deception as Mozart to the harpsichord. But you've never been too hot to lying to me.
(도련님, 도련님께서는 7살 때부터 모차르트가 하프시코드를 작곡하듯이 기만술의 달인이셨죠. 하지만 제 눈은 절대 못 속이셨습니다.)
슈퍼맨에게 대적하려는 브루스 웨인을 만류하며.
"So falls the house of Wayne..."
(이렇게 웨인 가문이 몰락하는군요...)
알프레드: "Master Wayne."
(도련님.)
브루스: "Alfred."
(알프레드.)
알프레드: "I'm sorry for listening, but I tracked the Russian's phone to warehouse near the port, you're locked on to it."
(엿들어서 죄송하지만 제가 러시아 놈의 전화를 추적해 보니 항구 근처의 창고에 있더군요, 좌표 설정해두었습니다.)
브루스: "I don't deserve you Alfred."
(아저씨는 제게 과분해요, 알프레드.)
알프레드:"No sir, you don't."
(그럼요, 과분하죠.)
렉스 루터의 부하들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며.

3.2.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알프레드: "My God, Master Wayne, but this is cold. Maybe we can catch the next king tide in Jamaica? Might be a metahuman or two in Fiji. Costa Rica’s nice."
(세상에, 웨인 도련님. 날이 춥군요. 다음번에는 자메이카에서 큰 파도라도 보죠? 메타휴먼 몇 명이 피지에 있을지도 모르잖습니까. 코스타리카도 좋고요.)
브루스: "I found him. He said no."
(한 명 찾았어요. 거절하더군요.)
알프레드: "So the draft stands at naught for two? Maybe a man who broods in a cave for a living isn’t cut out to be a recruiter. Hmm?"
(몇 명 발탁하려 했는데 실패란 말이죠. 동굴에 사는 사람은 채용담당자로는 별로인가 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아쿠아맨 포섭에 실패하고 전용기로 돌아온 브루스 웨인에게.
브루스: "Hey. Anything on that kid from the liquor store?"
(그 주류 상점의 젊은 친구, 알아낸 거 있나요?)
알프레드: "Possibly."
(어쩌면요.)
브루스: "'Possibly.' If I had a dollar for every 'possibly.'"
('어쩌면요'... 그 '어쩌면요' 하실 때마다 1달러씩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요.)
알프레드: "Yeah, it would make you even more insufferable."
(예. 그랬으면 도련님만 더 까칠해지셨겠죠.)
알프레드: "Master Wayne... you did it! You put the team together to fight this war. You’ve fulfilled your promise. But to try to do that... I mean... your guilt’s overcome your reason. Not all the king’s horses nor all the king’s men..."
(도련님... 해내셨잖습니까. 이 싸움을 위해 팀을 결성하셨고, 약속을 지키셨어요. 하지만 그걸 하시겠다는 건... 그러니까... 죄책감에 이성을 잃으셨어요. 왕의 모든 말과 신하들이…[13])
브루스: "Alfred, for once, I’m operating strictly on faith, not on reason."
(알프레드, 이번 한 번은 이성이 아니라 믿음만으로 움직이겠어요.)
알프레드: "But if you start playing with this little box of tricks, I mean, it could be the end of everything. How do you know your team’s strong enough? If you can’t bring down the charging bull, then don’t wave the red cape at it."
(하지만 이 요술 상자를 갖고 놀기 시작하면, 끝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 감당할 수 있을지 어떻게 아십니까? 돌진하는 황소를 쓰러뜨릴 수 없다면 붉은 망토함부로 흔들지 마세요.)
브루스 웨인이 슈퍼맨을 부활시키려는 것을 회의적으로 보며.

4. 기타

이상적 상황에 근거한 추상적인 조언을 해주는 슈퍼맨 주위 사람들과는 달리,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충고를 해주고, 아이템을 만들어주며, 첨단 기기를 통해 적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등 배트맨의 진정한 조력자로서의 모습이 부각된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의 열연 덕분에 유튜브 댓글에서는 알프레드가 영국 특수부대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다룬 영화를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다.


[1] 제러미 아이언스의 전담성우다.[2] 이 말이 가리키는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사람들의 비난에 시달리는 슈퍼맨을 가리키는 말일수도 있고 가족을 지키지 못하고 대단히 폭력적으로 활동하는 배트맨을 가리키는 말일수도 있다. 아니면 슈퍼영웅이라는 통제할 수 없는 존재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민중들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3] 실제로 아이언스와 애플렉의 나이 차는 24년으로 딱 아버지 혹은 삼촌뻘 정도의 나이 차이가 난다. 기존 작품들에서 알프레드는 배트맨의 할아버지 연령대였으며 심지어 브루스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이 소년 시절 때부터 집사로 그를 돌봐온 것처럼 나온다. 심지어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알프레드는 브루스가 어렸을 때부터 백발 할아버지였다.[4] 영화 중반부 렉스의 파티에 잠입하는 씬에서 브루스에게 혹시나 운명의 여자를 만날 수 있으니 위에 가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라고 말한다. 이후에 혼잣말로 꿈 깨라고 하는 것은 덤.[5] 이에 배트맨은 감탄은 나중에 하고 빨리 나이트크롤러를 부르라고 한다.[6] 워낙 위력이 넘사벽이라 금방 과열되버렸지만 슈퍼맨의 히트비전까지 막아냈다! 사이보그가 방어력을 최대한 강화했음에도 슈퍼맨의 히트비전에 금방 과열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사이보그에 비견될만큼의 방어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7] 다만 배트맨의 위기 상황에 나중에 등장하기는 했다.[8] 실제로 모던 에이지 배트맨 시리즈에서 알프레드 역을 맡았던 마이클 고프는 배트맨과 로빈 이후 노환으로 사망했다.[9] 요절하기에는 도련님은 늙으셨어요. 시도는 충분히 하셨지만 말이죠. 라는 버전도 존재.[10] 'be'를 말할때 표정이 압권. 사실 말이 주인과 집사지 둘의 관계는 부자지간에 가까워서 딱 아들내미 장가가라고 잔소리하는 아버지 포스다.[11] 망작인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이런 잔소리 아버지 기믹은 여전해서 원더우먼이 사이보그와 만날 약속을 잡자. "데이트 약속 잡으신 것 같군요. 이 집에서[12]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 나오는 대사의 오마주.[13] '왕의 모든 말과 신하들'은 험프티 덤프티에 나오는 가사이다. 알프레드는 이 동요에 담긴 의미를 통해 슈퍼맨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에 의구심을 표하는 것이다. 노래에 담긴 의미는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