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af002a> 알파 Alpha | |
본명 | 김한규 Kim Han-gyu |
이명 | 알파 7121 a7121 020869w[코드네임] |
국적 | [[일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조선 → 없음 |
출생 | 1911년, 군산 (111세)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등급 | AA (1943년 기준) |
배우 | 최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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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늑대사냥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빌런이며 페이크 최종 보스.[2]2. 작중 행적
필리핀 삼보앙가 제3 수용소,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일본 제국의 장교들과 병사들이 축하하는 의미로 박수를 치는데, 그 소리가 마취된 알파를 자극하게 된다. 알파는 그대로 족쇄를 박살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기 시작한다. 이에 실험이 실패했다고 여긴 일본 장교가 총을 난사하나, 전부 피해버리고 병사들을 학살한다. 결국 장교마저 살해당하고, 빠져나가려던 의료진까지 총살당한다.
본격적인 첫 등장은 시체처럼 누워있는 상태로, 입에 구더기가 끓었을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의사의 신분으로 배에 탄 이경호는 알파에게 수면제를 투여한 뒤, 자리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형사들의 피가 배관을 통해 알파의 얼굴 위에 떨어지자, 스스로 호흡기를 떼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범죄자들과 형사들은 잠시 싸움을 멈추고는 그를 처리하려 하나, 무지막지한 완력을 보이며 그 자리의 모두를 학살하려 한다. 종두는 자신의 조직원, 그리고 범죄자 1명과 함께 몸을 피하는 듯싶더니 기관총을 들고 와 난사하는데, 시체를 방패 삼아 총알을 막다가 종두의 탄창이 다 떨어진 틈을 타 석진에게로 성큼 달려와서는 그에게 주먹을 날려 뺨을 함몰시켜 죽이고, 영달이 해머를 휘둘렀으나 해머의 머리 부분을 잡아 막아낸다. 종두가 다시 기관총을 난사하기 시작하자 영달을 방패 삼아 막아내며, 악쓰듯 소리 지르는 종두에 알파는 그를 해머로 수차례 내려찍어 목 위의 대부분을 날려버리며 종두를 무참히 살해한다.
이후, 선교에 남겨졌던 선원들을 궤멸시키며 건배 일행이 있는 장소로 쳐들어온다. 이 과정에서 철문을 부수고 한 범죄자의 머리를 발로 짓눌러 터트리고, 다른 한 명은 알파에게 칼을 꽂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곧바로 주먹질에 안면이 날아가 즉사했다. 소리 지르는 형사의 목에 칼을 꽂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강우의 양쪽 다리를 손날치기로 두 동강 내버린다. 또한 윤혜라는 바닥에 낭자한 피에 미끄러져 알파에게 잡힌 뒤 목에 칼을 맞고 사망한다.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던 건배와 명주를 뒤쫓아, 둘이 내리기 직전에 엘리베이터의 천장을 뚫고 안으로 들어오려고 한다. 이 상황을 목격한 석우는 명주를 구출하지만 건배는 구출되지 못하고 남겨지며, 명주의 뒤를 쫓지 못하게 자신의 다리를 붙잡아서 저지하는 그를 밟아 죽인다. 그리고 둘을 뒤쫓아 주방으로 쳐들어오고 석우가 알파의 팔 한쪽을 물어뜯어내나, 잠시 움직임이 멈추는가 싶더니 그의 머리를 때려죽인다. 그 순간 냉동창고에서 나는 소리에 그곳으로 향하지만 살아있는 명주를 찾지 못하고 돌아간다.
배 안을 돌아다니던 알파는 대웅의 뒤에서 나타나 또다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그러나 대웅과의 맞싸움에서 처참히 밀리고, 남은 팔 한쪽이 날아가고 아킬레스건을 칼로 따이며, 목의 경동맥이 잘리면서 사망한다.[5]
3. 강함
지옥이 따로 없구만... 여기가 지옥이다.
손수철, 알파의 학살 이후 남아있는 수많은 시체들을 바라보며.
강화인간 중에서도 성공한 모델로, 1943년에는 최초로 AA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우수하다.손수철, 알파의 학살 이후 남아있는 수많은 시체들을 바라보며.
그 막강함은 현재 2022년에 들어서서도 여전했는데, 막 깨어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강화인간에 속하는 도일을 힘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으며,[6] 후반부에 팔 하나가 뜯겨나간 상황에서도 강화 물약을 맞은 군인들을 학살했다. 대웅과 1대1으로 접전했을 때는 대웅에게 손끝 하나 대지 못했지만, 팔의 부상과 피로감으로 전투력이 많이 낮아진 상태임과 대웅은 알파보다 늦은 시기의 강화인간임에도 둘의 본래 전투력이 비슷함을 감안하면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강화인간은 인간의 5배에 달하는 힘이라고 서술되지만, 영화 내에서 표현되는 정도의 무력이라면 사실 곰이나 호랑이, 사자 같은 대형 맹수들의 힘조차 가뿐히 능가할 정도다.
또한 전두엽 절제술에 의한 부작용으로 살인에 대한 욕구가 무엇보다 1순위인 것이 알파가 살인 병기가 되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했다. 작중 석호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체온, 피 냄새, 이산화탄소, 가학적인 태도 등에 반응한다고 하는데,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백중백 세 개 쯤은 무조건 해당하니 시체가 아닌 이상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보는 셈. 아킬레스건이 잘리면 움직임이 차단되고 목의 동맥이 베이자 죽은걸 보면 물리적인 공격에 타격을 입는 건 일반적인 인간과 동일하나, 유효한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대상이 대부분 강화인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을 상대로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다.
4. 기타
- 알파는 인간의 체온, 피 냄새, 이산화탄소, 인간의 가학적인 태도 혹은 행동에 반응한다.
- 몸에 많은 문신이 새겨져있는데, 알파가 보는 기준으로 오른쪽 어깨에 おもちゃ(장난감), 오른쪽 허리에 욱일기, 왼쪽 갈빗대에 まさこ(마사코)[7], 왼쪽 등에 じっけん(실험). 실제 피해자들 몸에 새겨져 있었던 문신낙서를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 알파의 담당 배우인 최귀화는 이 역할을 위해 15kg을 감량했으며, 난생 처음 5시간이나 걸리는 분장을 해야 했다고 한다. 감독인 김홍선은 이런 최귀화 배우의 모습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 김홍선 감독이 원한 알파의 모습은 늑대처럼 마르고 날렵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작중에서도 상당히 마른 체형으로 묘사된다.
[코드네임] a는 당시 1943년 김한규에게 실험을 집행한 일본군 장교의 코드명이며, w는 늑대의 영문 표기이다.[2] 진 최종 보스는 오대웅이다.[3] 다만 이는 철저히 1943년의 기록이며, 당시의 의료 수준과 현대의 기술에는 엄청난 격차가 있기 때문에 작중 시점인 2022년에 들어 등급을 다시 매기게 된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등급임을 고려해야 한다.[4] 표이사와 같은 1943년 실험체는 aa등급으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종합 스테이터스가 아닌 다른 분류 기준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5]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알파는 대웅과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웅과 대면했을 때의 알파는 이미 총상과 팔 부상에 인한 대미지와 피로감이 쌓인 상태였기 때문에 상대가 어려웠다고 한다.[6] 다만 도일이 강화인간임을 숨기고 있던 시점임을 감안해야 함[7] 수용소 내에서 부여받은 이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