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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알자노 제국의 여왕으로 온화한 외모를 지닌 숙녀, 탁월한 정치 수완으로 제국을 이끄는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성우는 (일)오오니시 사오리 / (미)펠리시아 에인젤.10권에서 원탁회의 때 보이는 모습을 보면 정치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온갖 역전의 용사들조차 겁먹게 만드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는데, 겉으로 보이는 엘미아나 왕녀(루미아)에 대한 태도 또한 매우 차갑고 잔인하기 때문에 2권에서 화해하기 전까지 엘미아나 왕녀는 어머니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었다.
엘미아나 옐 켈 알자노 2왕녀의 친어머니로 장녀이자 후계자는 레닐리아다. 3~4년 전, 루미아가 이능력자인 것을 알게된 후 큰 문제가 될까봐 어쩔 수 없이 쫓아냈다.[1] 하지만 두 명의 딸의 사진이 들어있는 펜던트를 무엇보다 소중한 보물로 여기는 모습을 보면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엘미아나 왕녀가 만일 정체를 들키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받아줄 수 있도록 무의미한 짓이라며 엄청난 지탄을 받아가며 오랫동안 의식 개선 정책을 시켜 젊은이들은 '이능력은 마술 비슷한 것이고 이능력자는 마술사 비슷한 자'로 받아들이게 손을 썼으며, 그 덕분에 훗날 루미아는 학원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사실 마술 또한 근본적으로 '공포'의 대상이며, 지금도 마술을 접할 일이 적은 자들에게는 괴물이 요술 부리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저 그 공포와 이질성을 기반으로 권력에 손을 뻗어 국가의 지배자가 된 것이다.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남편과 만나 댄스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스포일러]
3. 작중 행적
3.1. 본편
1권: 에필로그 부분에서 자신의 방 안에서 자신이 읽은 멜갈리우스의 마법사에 대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혼잣말처럼 중얼거린 다음에 테라스로 나와서 하늘에 떠 있는, 이 책에 모티브가 된 멜갈리우스의 천공섬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며 쳐다보았다.2권: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에서 열리는 마술 경기제의 관람을 위해 경기제에 참석했다. 경기장의 귀빈석에서 세리카와[3] 같이 경기를 관람하고 알리시아가 글렌의 반 학생들의 경기를 보고, 글렌의 전술에 감탄했지만, 세리카가 그저 전부 우연이라고 하며, 저 녀석은 항상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는 일을 저지른 다고 밀하자, 그 말에 예전의 글렌을 그리워하듯 동의했다. 그리고 루미아의 경기가 끝나자 루미아를 그리워하듯이 말하며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리카의 도움으로 인하여 경기제의 점심시간 중, 왕실 친위대를 따돌리고 몰래 나와 글렌과 루미아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루미아에게 안부를 묻지만 루미아는 평민들이 국왕을 대하는 행동을 하며 엘미아나 왕녀는 이미 병사로 죽었고 평소의 과로로 인해 오해하고 있으신 것 같으니 옥체를 보존하시라며 차갑게 대하고, 알리시아는 안타까운 마음을 애써 내비치지 않고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인사한 뒤에 글렌에게 루미아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며 물러난다.
이후 엘레노아가 걸어준 목걸이 때문에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4] 이를 막기위해 움직이는 제로스를 만류하려하나 제로스가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여왕의 뜻에 반역하면서까지 거부한다. 이후 2반의 우승 축하식 때 글렌과 루미아가 함께 등장하자 세리카가 결계를 만들어 자신을 포함해 제로스, 알리시아, 글렌, 루미아를 가두고[5] 드디어 딸과 정면으로 마주보게 되었다. 이때 근위대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글렌이 부탁했지만 대신 알리시아는 루미아를 버렸을 때와 똑같은 눈빛을 하며 사랑을 준 적도 없고 루미아는 이 세상에서 존재해서는 안되며 이 아이를 태어나게 한 것이 자신의 과오라고 말하며 제로스에게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정신적 충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루미아를 지키기 위해 글렌은 혼자 맞서지만 1절 영창이 불가능한 글렌으로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검술의 달인인 제로스에게 이길수가 없었고, 필사적으로 생각한 끝에 여왕은 루미아를 정말로 사랑하며 어떠한 이유로 인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여왕에게 여러 질문을 하고 여왕 역시 부자연스러운 대답을 한 덕에 펜던트가 문제임을 단번에 알아차린다.[6] 이후 글렌이 자신의 고유 마술인 "광대의 세계"를 발동시켜 저주의 발동을 막은 덕에 사태가 종료된다.[7] 그 후에 알리시아와 루미아는 학원 마술대회가 끝나고 한동안 서로 하고 싶은 말을 모두했고, 그 동안의 쌓였던 감정을 풀었다.[8]7권: 과거 루미아의 회상에서 루미아와 둘이서 학원의 댄스 파티 대회를 구경한다. 대회를 같이 보면서 옛날에 자신도 우승해 남편과 같이 우승 옷을 입고 춤춘 적이 있다고 한다.
10권: 글렌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알자노 제국 학생이었던 당시 시스티나의 어머니와 친구였으며 그 인연 때문에 엘미아나를 피벨 가문이 맡게 되었다고 한다.
3.2. 외전
세리카의 과거편에서 세리카에게 임무를 내리기 위하여 통신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세리카가 임무로 죽은 다른 동료들을 하찮게 대하는 투로 말하는 것을 나무라며, 자신은 여왕이라는 입장 때문에 세리카가 무의식적으로 거절할 거라고 진정한 의미로 세리카의 마음에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세리카 곁에서 있어줄 대등한 존재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랬다.2권에서 딸 루미아와 화해한 이후로는 루미아에 대해 보고를 받거나[9] 가끔 몰래 나와서[10] 루미아에게 연애에 대해 조언하거나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딸 루미아가 글렌과 맺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듯.
[1] 작중에서 루미아같은 이능력자들은 악마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혐오의 대상이며 왕족 중에 이능력자가 있다는게 밝혀지면 나라 안쪽에서도 갖가지 반발이 일어나고 밖에서도 이웃나라와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드는 등 여러모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나라의 높은 분이었던 여왕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이 이능력 혐오의 근간은 제국의 진실을 깨달은 조상 알리시아 3세의 소행이다.[스포일러] 지금까지 왕가는 마왕 티투스 루쿼가 원래 몸의 수명이 다할 때마다 타인에게 혼을 계승하는 마술인 계혼법을 통해 근친상간을 했다는 게 밝혀져서 그 남편 역시 티투스 루쿼인 줄 알았으나 다행히도 그 남편은 드물게 티투스 루쿼가 아니었다고 한다. 현재의 육체는 8년 전에 죽은 레돌프 피벨의 육체이며 그 이전의 육체는 수십 년 전에 사망한 아이작 르 바티스 남작으로 양쪽 모두 알리시아 7세와 엮이기에는 시기가 안 맞기 때문.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태어난 둘째 루미아가 레 파리아와 적합성이 거의 일치했다.[3] 세리카와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로, 어릴 적에 신세를 진 친구라고 한다.[4] 목걸이의 죽음의 저주의 발동조건은 3개, 1.목걸이를 벗는다. 2.일몰까지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다. 3.목걸이에 대한 사실을 누군가에게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알려주면 죽는다(이 조건은 목걸이를 걸어준 장본인인 엘레노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것으로 추정). 그리고 해주조건이란 루미아의 살해.[5] 이 결계는 침입불능은 물론 소리 차단도 있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수있게 해준다.[6] 본래 여왕은 딸 2명의 사진이 들어있는 로켓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겼다. 그래서 다른 펜던트를 찬다는것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일이었던것.[7] 광대의 세계는 마술의 발동을 무효화하는 마술이다. 저주 역시 마술의 일종이었기 때문에 살해한다는 술식이 발동 전인 현재 상태에서는 펜던트를 벗어도 문제가 없었던것.[8] 이 사건에서 글렌은 알리시아가 루미아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절대적으로 믿은 이유는, 과거 루미아가 납치당한 사건에서 알리시아가 울면서 글렌에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면서까지 루미아를 구해달라고 했기 때문이다.[9] 보고는 이전부터 받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10] 이 경우 호위는 주로 크리스토프가 맡는다. 사용하는 마술도 호위에 적격인 데다가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특무분실 멤버 중에서도 가장 확고하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