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우디 프리미어 리그
리그 초반 알 파스에게 밀리게 되면서 힘겨운 우승 경쟁을 이어 나가게 된다. 라이벌 알 이티하드를 홈에서 2:1로 이기고 원정에서 4:2로 이기면서 라이벌전에선 우위를 점했다. 지역 라이벌 알 사바브를 홈에서 3:0으로 꺾었으나 원정에서 2:3으로 패하게 된다. 알 아흘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4:1로 이겼으나 원정에서는 1:1로 비기게 된다. 우승 경쟁자 알 파스와의 경기에서는 홈에서 0:2, 원정에서는 1:2로 패해 우승 경쟁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된다.알 이티파크와의 대결에서는 홈에서 0:2로 패하고 원정에서는 2:2로 비기게 된다. 또 다른 지역 라이벌 알 나스르와의 대결에서는 홈에서 0:1로 패했으나 원정에서 3:1로 복수하게 된다. 알 힐랄은 중요 경기에서 계속 발목을 잡히며 17승 5무 4패, 승점 56점으로 2위로 리그를 마쳤고 알 파스에게 우승을 넘겨주게 된다.
2. 사우디 챔피언스 컵
FA 컵에 해당하는 챔피언스 컵[1]에서 라이벌 알 이티하드와 붙게 되었다. 리그가 끝난 시점이라 모두가 알 힐랄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고 알 힐랄도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1차전 원정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알 힐랄이 쉽게 가나 싶었지만 알 이티하드는 깡패 축구를 시전하며 전반 34분 동점 골, 후반 1분에 역전 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3분 알 힐랄이 골을 넣으면서 2:2 동점이 되었으나 후반 37분 알 이티하드가 다시 득점하여 앞서 나간다. 다급해진 알 힐랄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알 이티하드의 방어에 공격이 무산되었고 결국 1차전은 2:3으로 패배하고 만다.2차전 홈에서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원정 다득점 우세로 올라가나 싶었지만 후반 36분에 알 이티하드가 동점 골을 넣고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나 합계 4:3으로 알 이티하드가 4강에 올라갔고 알 힐랄은 탈락하게 된다.
3.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 컵
크라운 프린스 컵 16강에서 나즈란 SC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 8강에서는 알 파스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알 파이사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 상대는 지역 라이벌 알 나스르로 확정되었다.2월 22일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알 힐랄, 알 나스르가 서로 1골씩 주고받은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알 나스르의 연이은 실축으로 알 힐랄이 4:2로 승리해 크라운 프린스 컵 6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4. AFC 챔피언스 리그
D 조에 속해 아랍 에미리트 알 아인, 에스테그랄, 카타르 알 라얀과 속하게 되었다. 1차전 알 아인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다. 2차전 알 라얀을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승리하면서 1승 1패를 맞췄다. 3차전 에스테그랄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한다. 4차전 에스테그랄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2승 2패. 5차전 알 아인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승리했고 6차전 알 라얀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둠으로써 4승 2패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다.16강전 상대는 남태희의 소속 팀인 레크위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레크위야에게 1차전 0:1 패배, 2차전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무 1패로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병수는 좋은 활약을 했지만 페널티 킥을 받을 만한 상황에서 받지 못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불운 속에 패했다. 반대로 남태희는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활약.
[1] 리그 8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 주어진다.